▶ ■ 기획 / 대선 민심, 한인들에게 직접 듣는다- 1. 트럼프
오는 11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가 격돌하고 있다. 이에 두 후보를 지지하는 미국민들과 한인들의 민심도 그 어느 때보다 분명하게 갈리고 있다. 본보는 이와 관련, 트럼프와 바이든 지지자 각각 10명씩을 인터뷰(가나다 순)해 지지하는 이유 3가지씩을 들어봤다. 먼저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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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누구의 아버지나 남편을 뽑는 것이 아니라 미국을 똑바르게, 그리고 부강하게 이끌 지도자를 뽑는 만큼 트럼프의 인격적인 문제보다 그의 정책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대체적으로 보였다. 또 낙태 문제나 낮은 세금 등에서 트럼프의 정책을 지지하며 한편으로는 한국을 위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좋을 것이라는 판단이 들어 지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러나 트럼프 지지자 중 상당수는 자신의 이름이 공개되는 걸 원하지 않아 인터뷰에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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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학
71세, 개신교, 태권도 관장, 1972년 도미, VA 애쉬번 거주
1. 세계를 장악하려고 하는 중국에 잘 대처하고 있는 것이 마음에 든다. 중국은 미국의 적인데 이것을 잘 이해하는 것이 마음에 와닿는다.
2. 미국 기업들이 해외로 나가지 않게 하고 또 국내 투자를 늘려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
3. ‘흑인생명도 중요하다’는 시위가 시위를 넘어서 방화, 약탈, 폭동으로 변질되고 있는데 트럼프가 질서와 법 확립을 내세우는 것이 마음에 든다.
구숙
63세, 개신교, 통번역, 1976년 도미, VA 매나세스 거주
1. 중국이 세계를 장악하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경제, 안보 전쟁에서 이길 것 같아 그를 지지한다.
2. ‘흑인생명도 중요하다’는 시위가 폭동으로까지 변질되고 있다. 법과 질서 확립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
3. 코로나 19 상황이지만 주가가 다시 올라가는 것도 트럼프가 미국 경제를 잘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김명옥
64세, 개신교, 보험업, 1990년 도미, MD 찰스 카운티 거주
1. 동성결혼을 반대하며 인간 존엄성을 생각하고 하나님 말씀을 읽고 청교도 정신을 되찾고자 하기에 지지한다.
2.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동성애를 반대하기 때문이다.
3. 공화당은 합법 이민자들을 위한 정치를 한다. 민주당은 불법체류자도 포함시킨다.
김용길
39세, 개신교, 정치 컨설팅, 2009년 도미, VA 퍼퀴어 카운티 거주
1. 경제대통령으로서 트럼프 대통령이 기업들에게 세금을 적게 거둬 자유시장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마음에 든다.
2. 북핵 문제를 해결할 의사가 강한 것이 지지 이유 중 하나다. 무엇보다 한반도를 중국으로부터 떼놓으려고 하는 것이 마음에 든다.
3. 한인 학생을 포함한 아시아계 학생들이 아이비리그 대학에서 소수계 우대 정책으로 역차별을 받고 있는데 트럼프 행정부가 아시안 차별을 반대하는 입장을 보여 지지한다.
김용집
70세, 개신교, 비즈니스, 1978년 도미, VA 페어팩스 거주
1. 트럼프 대통령이 예루살렘에 주미 이스라엘 대사관을 이전하고 북한과 대화하는 등 자기가 이야기한 것은 지키기 때문에 지지한다.
2. 미국 국익을 우선시 하면서 최근 아랍에미레이트와 이스라엘 간 중재로 중동에 평화를 정착시킨 것도 지지 이유 중 하나다.
3. 기독교정신에 입각해서 성경을 중요시하고 동성애에 반대하는 것도 마음에 든다.
린다 한
70세, 개신교, 부동산 임대업, 1974년 도미, MD 거주
1. 조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미국이 사회주의 국가로 될 것 같다.
2. 트럼프 대통령이 강한 군사력으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수차례 북미정상회담을 했고 이로 인해 남북 정상회담도 열렸다. 한국을 위해서도 트럼프가 재선되는 것이 좋다.
3. 민주당이 정권을 잡으면 세금이 올라간다. 소득이 많아지기 위해서는 공화당이 정권을 잡아야 한다.
박문길
75세, 개신교, 부동산 임대업, 1972년 도미, VA 맥클린 거주
1. 해외에 나가있는 미국 기업들을 미국으로 데려와 일자리 창출에 공헌했다. 미국 경제를 위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돼야 한다.
2. 국경장벽 건설 등을 포함해 다양한 방법으로 미국 내에 마약이 반입되는 걸 막는데 나름대로 역할을 했다. 바이든 후보는 믿을 수 없다.
3. 세계 질서 유지도 잘하고 미국 경제도 강화했다. 기존 정치인들과 달리 이스라엘 주미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긴 것 등 눈치 보지 않고 자기 스타일대로 하는 게 마음에 든다.
박미옥
63세, 개신교, 베이비시터, 1996년 도미, MD 켄터스빌 거주
1. 기독교인으로서 동성연애를 반대하는데 트럼프 대통령도 그렇기 때문이다. 성 전환한 아이들이 여자 화장실을 사용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
2. 낙태도 반대한다.
3. 바이든이 대통령이 되면 미국이 자유민주주의가 아닌 사회주의 국가가 될 것 같아 트럼프 를 지지한다.
이상철
57세, 무교, 비즈니스, 1973년 도미, MD 볼티모어 카운티 거주
1. 미국을 우선 생각하는 정책이 마음에 든다. 오바마때 다른 나라에 너무 많이 퍼주었다.
2. 퍼주는 사회복지정책이 싫다.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면 여기저기 많이 퍼줄 것 같다. 일을 하는 사람이 대접을 받는 사회를 원한다.
3. 무슨 정책을 실시하든지 미국 국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 마음에 든다.
제임스 박
65세, 개신교, 비즈니스, 1983년 도미, MD 엘리컷 시티 거주
1.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으로서 민주당에서 대통령이 되면 세금을 올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공화당의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
2. 민주당은 이민을 선호한다고 하지만 민주당의 오바마 대통령 때 가장 많은 이민자들이 체포됐다.
3. 민주당의 사회복지정책이 마음에 안 든다. 적당한 사회복지정책은 좋아하지만 가난한 사람들에게 너무 많이 나눠주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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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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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0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똥파리가 선택한 트럼프와 펜스. 그걸 저 한인 틀딱돌도 선택했네요. 고로 그들은 다~ 똥파리들...
제목부터 바꾸시게. 유산부터 지 집안 경제 말아먹은지 오래되었고 빚덩어리에 앉아있다네. 오바마 대통령 당시 일구어놓은 경제정책 열매 달게 말아먹었고 할 줄 아는게 남의 돈으로 대박 도박하는거지. 상위 1%는 대박났지. 정부 보조 노인 아파트에 거주하는 친구들만 인터뷰 한 것 같네. 1%안에 있는 갑부들 같지는 않은데 어쩌다 세뇌교육을 당하셨나? 기자답게 경제동태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 중에는 오바마케어 덕 보고 있는 자도 있을 거고. 결론은 교육이 부족하네.
꼭 기독교 아니더라도 신마저 트럼프 재선은 아니다 라는 결정을 한것같아요. ㅋㅋ
모든 사람은 장 단점이 있듯이 정치인들도 모두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사람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표현하는 주장은 분명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교회에서 그런 주장을 하는 것은 교회를 분열 시키는 잘못된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제발 교회의 이름으로 누군가를 지지하지 맙시다
저도 예수를 믿는 기독교인으로서 묻고 싶습니다. 트럼프를 지지하는 것이 교회의 사명인가요? 예루살렘으로 대사관이전만 하면 선한 사람이고 성경에 합당한 사람인지?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후보시절 장로 대통령되면 하나님 은혜로 통일되고 한국 잘된다고 말씀하시던 분들 너무나 많았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정치와 신앙은 연결시키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