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정 드림부동산 부사장
오는 11월 선거에 캘리포니아 내의 수 십 곳의 지역 주민발의 투표 법안에 따라서 합법적인 캐나비스(Cannabis·마리화나) 산업은 크게 확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연방정부 차원에서 세이프 뱅킹 액트 안이 조만간에 통과가 된다면 은행권으로 캐나비스 산업 자금들이 유입되고, 상업용 융자서비스가 가능하게 되어서 시에서 합법적으로 라이선스를 받은 업체이기만 하면 마리화나 테넌트는 일반적인 비즈니스 테넌트와 아주 똑같은 상태가 된다.
따라서 오늘 11월 관련 투표 결과에 따른 각 도시마다의 변화에 관심을 두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의외의 높은 수익률과 안정된 테넌트를 확보하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샌호세 소재 업체인 칼리바(Caliva)사의 정부 업무 책임자에 따르면, 가주의 최소 26개 지역에서 찬성을 할 것이고 이에 따라서 새롭게 150개의 새로운 비즈니스 허가가 곧이어 이어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투표 법안은 아주 다양하다. 많은 지역도시들이 새로운 사업 면허를 승인하거나 기존 지역 산업을 확장하거나, 마리화나 사업 세금에 대한 유권자 승인을 구하기도 한다. 이 산업에 참여하려는 도시와 카운티의 출발점이 바로 마리화나 세금의 징수가 첫 시작이 되기 때문에 세금관련 법안을 처리하는 도시도 눈 여겨 보아야 한다.
이미 소매, 재배, 제조, 시험 관련을 허가하고 있었던 배닝(Banning)시는 유통업체가 소매상점을 설립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총수입의 최대 10%의 유통세를 부과하는 안을 올렸다. 이미 수백여 대마 농장이 있는 캘라버라스(Calaveras) 카운티 는 건조중량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재배시설의 평방피트로 기준으로 세금을 기준으로 바꾸는 것을 투표한다. LA에서 북서쪽 가까운 칼라바사스 시의 유권자들은 총 수입에 대해 최대 10%의 일반 대마초 사업세를 결정할 것이며, 이는 본질적으로 시의회가 이 산업의 조례를 작성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현재 칼라바사스 시는 모든 캐나비스 사업을 금지하고 있다.
LA 교외 지역인 칼슨(Carson)시는 4개의 “상업적인 대마초 운영 센터”를 허용할지 여부를 투표한다.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코스타메사(Costa Mesa)시는 유권자들이 승인하면 시의회가 4~7%의 소매 마리화나 세금을 설정하도록 되어 있다. 현재 코스타메사는 이미 제조, 테스트 및 유통을 “Measure-X”라는 특정구역에만 허용하고 있다. 샌디에고 북부 해변 마을 엔시니타스(Encinitas) 유권자들은 상업적인 마리화나 재배, 제조, 유통 및 최대 4개의 소매점을 허용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시는 현재 모든 마리화나 사업을 금지하고 있다.
LA 근교 호쏜(Hawthorne) 시는 현재 모든 마리화나 사업을 금지하고 있지만 이번에 총 판매수입의 5%를 마리화나 사업세로 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한다. LA 동쪽 하루파밸리(Jurupa Valley) 최대 7개의 상점을 허용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오렌지카운티 라하브라(La Habra)시는 4개의 마리화나 배달 사업체를 승인하고 총 수입에 대해 최대 6%의 세금을 부과하는 것을 묻고 있다. 라하브라시는 이미 유통업체와 시험소를 허용하고 있다. 샌디에고 레몬 그로브(Lemon Grove)시 유권자들은 총 수입의 최대 8%에 해당하는 일반 마리화나 사업세를 결정한다. 현재 의료용 마리화나 유통만 허용하고 다른 유형의 사업체는 허용하지 않으므로 찬성 투표는 레크리에이션 마리화나 사업의 문을 열 수도 있다.
벤추라 카운티는 유권자들에게 소매판매를 제외하고 상업적 재배, 가공, 제조 및 유통을 허용 할 것을 묻는다.
아직 LA 인근에 불법 마리화나 업체가 상당수다. LA시에서 강력단속을 표방하고 나섰고 시의 허가 없이 또는 완전히 금지가 된 도시에서 재배, 소매 등 마리화나 관련 비즈니스를 하는 경우에 해당 건물의 소유주에게도 엄격한 제재가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마리화나 산업과 관련해 이번 11월 투표 때에 커머셜 조닝에 리테일까지 허용하는 법안의 통과 여부에 부동산 관계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의 (213) 626-9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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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정 드림부동산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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