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 김 어드미션 매스터즈 대표
코로나 사태로 크고 작은 변화가 계속 이어진다. 이와 관련해 수험생들이 알아두면 유익한 몇 가지 정보들을 소개하겠다. 먼저 학력평가시험인 SAT 시험일에 관한 것이다.
올해 남은 시험일은 8월29일, 9월26일, 10월3일, 11월7일, 12월5일이다. 이 시험을 주관하는 칼리지보드 사이트에 들어가 등록일 등 필요한 추가 정보들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6월 시험에 이미 등록했거나, 올 가을 대학지원서를 제출해야 하는 11학년 학생들 가운데 아직 시험을 치르지 못한 학생들은 8월, 9월, 10월 시험 조기등록을 할 수 있다. 그리고 만약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진정되지 않아 가을에 학교가 문을 열지 않게 된다면 학생들은 집에서 온라인 시험을 치르게 될 예정이다.
그리고 이번 사태로 인해 제대로 SAT 또는 ACT 시험을 치르지 못하면서 많은 대학들이 내년 가을학기 신입생 선발에 도전하는 학생들에게 점수제출을 유보하는 조치들을 취하고 있는 것도 유의해야 한다. ‘테스트 옵셔널’(test-optional)이란 조치인데,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종류들이 있으니 혼돈해서는 안된다. 우선 ‘테스트 옵셔널’이란 대학에서 이 점수 제출을필수로 규정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지원자는 점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지원자가 자신의 점수가 좋다고 생각한다면 점수를 제출해도 되는 만큼 잘 판단해야 한다.
이 경우 두 가지를 기억해야 한다. 자신이 지원할 대학이 이 입시요강을 채택하고 있는 지를 반드시 확인하고, 두번째는 점수가 뛰어나다면 당연히 제출하는 것이다.
그 다음 ‘테스트 블라인드’(test-blind)를 채택한 대학이 있는데, 입학사정에서 아예 점수를 보지 않는 것으로 아무리 좋은 점수를 가지고 있어도 의미가 없다.
‘테스트 플렉스블’(test-flexible) 제도를 시행하는 대학도 있다. 이는 점수 대신 다른 것으로 제출해도 받아주는 것으로 SAT 서브젝트 점수, AP 점수 등이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테스트 컨디셔널’(test-conditonal)은 성적이나 학교석차가 대학이 요구하는 조건에 부합되면 학력평가시험 점수 제출을 요구하지 않는다. 여기서 학생이나 학부모들은 응시여부가 혼란스러울 것이다. 이는 학생이 어느 대학에 지원하느냐에 달려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복수지원을 하기 때문에 저마다 다른 입시요강을 적용받게 될 수밖에 없다. 무작정 시험을 응시하지 않은 것이 좋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좋은 점수를 받아 놓는다면 그만큼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합격 문도 넓어질 수 있다. 가능하면 시험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응시해 높은 점수를 받록 노력할 것을 권한다.
과외활동의 경우 학교든, 밖이든 대부분 활동이 중단된 상태여서 학생들의 부담이 적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집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내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몇 가지 활동들을 소개한다면 다음과 같다. Global Youth Mission, STEM Club, Stocks Club, Media Club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사회적 능력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해당 사이트( http://globalyouthmission.org/upage.aspx?pageid=u02)에 들어가면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외 다음 사이트들을 방문해 관심분야인지 살피고 참여여부를 결정할 것을 권한다.
▷7Cups(www.7cups.com/listener/become-a-volunteer-listener.php) ▷Be My Eyes: www.bemyeyes.com/ ▷e-Buddies: www.bestbuddies.org/what-we-do/ebuddies/ ▷UN Online Volunteering: https://www.onlinevolunteering.org/en ▷Red Cross: www.redcross.org/volunteer/become-a-volunteer.html ▷Six Feet Supplies: www.sixfeetsupplies.com/
코로나바이러스 기간 실제 할만한 과외활동 대부분이 중단됐지만, 그래도 잘 찾아보면 온라인이나 리모트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있고, 만약 이런 활동이 자신과 맞지 않는다면 능력이나 관심분야를 더 개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신 입시만을 위한 의무적이고, 피동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런 자세는 본인 스스로도 흥미를 가질 수 없어 좋은 결과를 얻어내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상 몇 가지 입시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이번 코로나 사태는 앞으로도 입시에 크고 작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변화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운 상황과 정보를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적극적으로 업데이트 하는 것이다. 그래야 그 변화에 맞는 입시전략을 제대로 세울 수 있고, 드림스쿨의 진학 기회를 넓힐 수 있다.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
지나 김 어드미션 매스터즈 대표>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