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 진학 준비 상담을 하다 보면 많은 가정들이 단순히 UC는 공립이므로 학비가 쌀것이라는 이유로 UC지원만 계획 중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경험에 근거해서 말하지만 금전적 이유로는 결코 UC 선택이 적절한 것이 아님을 알고 있고(일반적으로 사립대학들은 학자금 보조의 폭이 공립의 그것 보다는 훨씬 유동적이고 후하다), 교육의 질로 봐서도 공립보다는 사립이 나은 부분이 분명 존재 하고 있다. 또한 해마다 UC 경쟁의 벽이 높아지므로 대학 지원 전략 면에서 봐도 공립과 사립을 골고루 지원 후에 합격 소식을 내어준 학교들 중에서 선택해서 골라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봐야 한다. 그럼에도 UC 지원에 focus하는 가정들을 위해 오늘은 UC 지원에 있어 좀 더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경 쓰고 준비해야 하는 사안들을 확인해 보자.
▷수강중인 Honor 과목이 UC 승인 해당 과목 인지, 가산점이 허용 안 되는지 확인하자. (고등학교의 UC A-G 코스 목록을 통하여 확인가능). 때로는 해당 고교에서 AP 과목 수강 허락을 위해 UC 승인이 안되는 아너 과목을 수강해야 할 수도 있다.
▷과외 활동과 학업의 균형을 맞추면서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과외 활동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여 의미 있는 경험을 얻고 리더십 등의 자질을 개발하는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자.
▷커뮤니티 칼리지를 통한 수강을 시도해 보자. 9학년 끝난 여름, 10학년과 11학년 이후 여름에 택하는 과목 성적은UC 입학 사정에 사용되는 GPA에 가산점이 허용된다.
▷D 나 F등의 성적을 받은 경우, 필히 12학년 이전에 같은 과목을 반복 수강하여 GPA 계산에서 미달 성적을 대체하고 필수 과목 요건을 충족하도록 미리 준비하도록 하자. (하지만 UC 지원시에 지원서에는 미달 성적과 반복 수강한 성적을 모두 보고해야 한다). 학교가 허락 하면 재 수강하는 과목이나 고급 과정의(Honor or AP level) 수강으로 미달 성적의 대체가 가능하다.
▷갈수록 입학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다른 지원자들과의 차별화가 더 어려워지고 절실해졌다. 무리에서 눈에 띄는 데 도움이 되는 활동이나 요소는 무엇이 있을지 확인하고 시도해 보도록 한다. 활동들은 서로의 연관성과 연계성을 가지고 시간이 지나가며 깊이가 더해지는 모습이어야 한다. ▷대학 진학은 당연히 학생의 진로이고 미래이다.
따라서 학생이 자기 주도하에 계획하고 시행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한편으로는 가족 전체의 계획이고 행사이기도 하다. 학생이 해야 할 부분이 있는가 하면 부모님이 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 학자금에 대한 계획이나 자녀가 학업적으로 힘들어 할 때, 혹은 정서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일 때는 부모의 개입과 관심이 큰 의미가 있게 된다. ▷교사와 친분을 쌓는 것은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된다. 해당 과목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관련 토픽에 대해 교실 수업 밖에서도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며 관심을 보인다면 당연히 상대도 내게 조금이라도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게 될 것이다. 이러한 교분은 추후 추천서를 받을때도 도움이 되고 다음 학년의 학과목 선정 시에도 여러 면에서 도움이 가능하다. 물론 도움만을 바라고 친해지라는 것은 아니다. 오늘의 나의 자그마한 시간 투자가 나중에는 큰 이익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소홀하게 대하지 않기를 바란다.
▷여유 시간과 휴일을 활용하여 학교 캠퍼스 방문을 해보자. 캘리포니아 주민에게는 UC 캠퍼스가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것이 큰 혜택 중 하나이다. 캠퍼스마다의 분위기가 다르고 vibe가 다르므로 직접 방문하여 현지의 느낌과 정서를 몸으로 느끼고 오기를 바란다. 지원대학에 대해 더 많이 알수록 지원자로서의 준비는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된다.
▷UC 대학들은 9학년때 들은 과목부터 시작하여 학년이 올라가며 전체적으로 고난도 수업의 상승적 향방으로 갔는지의 큰 그림에서 판단한다. 그러나 입학 사정을 위해서는 9학년 때의 성적은 포함, 반영하지 않는다. 또한, 12학년 때 수강하는 과목의 수준, 난이도를 입학 사정시에 고려하지만 입학 결정을 하는 데에 12학년의 성적이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714)656-5868, sunny@flexsandieg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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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 오 YES-FLEX Prep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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