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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does man gain from all his labor
at which he toils under the sun?
사람이 해 아래에서 아무리 수고한들
무슨 보람이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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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ook of Ecclesiastes is words of wisdom
from? “전도서”는 누구로부터 나온 지혜의 말씀?
“전도서” 퀴즈[quiz] 25문답, 그 첫번째 질문.
답은, 솔로몬[Solomon]. 스스로 좀 안다고
치부하던 “전도서.” 퀴즈 결과는 간신히
낙제만 면함.
이런 문제도 나옵니다. A living dog is better
than a dead what? 산 개가 죽은 ( )보다 낫다.
답은, lion[사자]. 9장 4절: “사람이란 산 자들과
어울려 지내는 동안 희망이 있다. 그래서 죽은
사자보다 살아 있는 개가 낫다고 하는 것이다.
그렇게 풀어 가다 결국 만나게 된 질문 하나.
How many times is the phrase ”under the
sun“ repeated in Ecclesiastes? ”해 아래“라는
표현이 “전도서”에 모두 몇 번 반복되는가?
답은, 29번. 무려 29번! 그렇게 강조되는
”해 아래“의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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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does man gain from all his labor
at which he toils under the sun?
사람이 해 아래에서 아무리 수고한들
무슨 보람이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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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ords of the Preacher, the son of David,
king in Jerusalem.“ 모인 회중들에게 설교한다는
뜻의 히브리어 ‘코헬렛’이, 한문식 우리말로는
”전도서(傳道書).“ 말 그대로, 도(道)를 전한다는
뜻. 그렇게 시작합니다.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 전도자의 말씀이라.“ [1장 1절]
그리곤, 곧바로 핵심 절이 등장합니다. ”Vanity
of vanities,“ says the Preacher, ”Vanity of
vanities! All is vanity.“ 전도자 가라사대,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1:2]
텅 비어 허상(虛像)인 실체를 뜻하는 ‘vanity’란
말이 무려 다섯 번 되풀이됩니다,
마치 ”공(空)“을 설파한 반야심경 염불 소리와도
같이, ”색즉시공(色卽是空), 공즉시색(空卽是色)!”
Form is empty, and emptiness is form. 모양은
비었고, 빔 또한 모양이라. 그렇게 공(空)의
실존을 노래하는 반야심경. 그런데, 세상 ‘해 아래’
모든 걸 보고 듣고 만져보고 가졌던 천하의
솔로몬 왕께서 부르는 노래 또한 크게 다르지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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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does man gain from all his labor
at which he toils under the sun?
사람이 해 아래에서 아무리 수고한들
무슨 보람이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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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퀴즈 25문답에는 낙제점을 받았지만,
‘헛되다’는 뜻의 ‘vanity’가 무려 29번 반복된다는
건 어렴풋이 짐작했던 터. 왜냐하면, 그다지 길지
않은 “전도서” 12장을 정독(精讀)하며 찬찬히
살피다 보면 ‘under the sun’이란 말이 심심찮게
나옴을 쉽게 감지할 수 있기에. 이미 도입부 1장
3절에서도 사람이 ‘해 아래에서 제 아무리 애쓴들
그게 무슨 유익이 되겠냐고 반문하시지 않았던가.
그런데, 4지선다형으로 풀던 퀴즈 항목이 서서히
단답형으로 바뀌면서 23번 째 질문이 나옵니다.
What is the conclusion of Ecclesiastes? 결론이
뭐냐는 겁니다. 단답형이니 간단히 답하라는 것.
도합 12장, 222절, 5,579 영어 단어로 이루어진
“전도서”의 결론은? 단 두마디: Fear God! 아니,
그게 다? 그렇다네요. Fear God! “한~님”을
경외(敬畏)하라.
바로 12장 13절에 답이 들어 있답니다. “Let us
hear the conclusion of the whole matter: Fear
God, and keep his commandments: for this is
the whole duty of man.” 이제 결론을 듣자하니,
“한~님”을 두려워하고 그분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온전한 의무니라. 깨닫고 보니,
’under the sun‘의 헛됨을 초극하는 길은 오직
’beyond the sun‘ 즉 하늘 위로 통하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Amen.
<
최정화 커뮤니케이션 박사 / 영어서원 백운재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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