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이언트 부동산 13일·16일 VA시니어타운 설명회
▶ 페어팩스·라우든·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의 7개 시니어타운 소개
줄리아 진(왼쪽부터), 허윤정, 수잔 오 대표, 나영은, 클로이 양 에이전트가 버지니아 시니어타운 설명회에 대해 소개한 후 포스터를 보여주고 있다.
자이언트 부동산(대표 수잔 오) 주최 ‘버지니아 시니어타운 설명회’가 페어팩스 소재 자이언트 부동산 본사 세미나실에서 두 차례 실시된다.
오는 13일(수) 오후 1시, 16일(토) 오전 10시30분 진행될 세미나는 페어팩스·라우든·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에 있는 시니어타운 등 애난데일에서 20~30분 거리에 있는 곳들이 중점 소개된다.
자이언트 부동산의 베테랑 에이전트들(여범구·나영은·줄리아 진)이 필드에서 뛴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하고 알찬 정보를 제공한다. 설명회에는 이들 3명이 대표 강사로 나서지만 준비작업은 모든 에이전트들(여범구·허윤정·클로이 양·함은선·이해영·소피아 권·김영애 씨 등)이 힘을 모았다.
외부 초청 강사로 박상근 변호사(13일)와 임현식 변호사(16일)가 ‘트러스트, 유산 상속, 부동산 타이틀, 1031 익스체인지’에 대해, 앤디 최 씨가 ‘부동산 융자’에 대해 알려준다.
수잔 오 대표는 “이번 설명회는 자이언트 부동산이 올해 봄 ‘캘리포니아 시니어 타운 설명회’ 주최에 이어 두 번째 마련한 것으로 많은 한인들의 문의와 관심에 부응해 마련했다”며 “은퇴 후의 삶과 다운사이징도 일찍 계획하고 준비하는 게 바람직하다. 미루다 보면 건강상의 문제나 사망 등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불리한 조건에서 손해를 보는 일이 많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세미나의 개요에 대해 설명하고 사회를 볼 여범구 에이전트는 “지난 3월 캘리포니아 시니어타운을 소개한 1차 세미나가 성공적이었고 반응이 좋아 큰 자극이 됐다”면서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여러 시니어타운을 자이언트 부동산 10명의 에이전트들이 직접 방문, 조사하고 정보를 취합해 준비한 이번 세미나가 많은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소개될 시니어타운의 집들은 보통 30만~50만대까지의 콘도미니엄, 타운 홈, 싱글홈들이다.
‘마켓 동향과 매물 소개’에 나설 줄리아 진 에이전트는 “보통 땡스기빙 전후로는 주택시장의 비수기로 꼽히는데 올해는 매물이 부족할 정도로 ‘셀러 마켓’이 지속되고 있다. 집값이 오르내리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페어팩스 카운티는 계속 상향곡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부분은 다운사이징이지만 간혹 넓은 집에서 한번 살아보고 싶은 꿈을 실행에 옮기고 싶어 큰 싱글홈을 선택하는 분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55세이상 액티브 어덜트 커뮤니티’에 대해 발표할 나영은 에이전트는 “시니어타운의 고객 대상은 45세 이후 다운사이징이 가능한 제너레이션이다. 다운사이징은 미니멀 라이프(minimal life), 여가와 일의 밸런스를 맞춰 삶의 질을 높이는데 목표가 맞춰져 있다”고 전제했다.
이어 “자녀들의 대학 진학까지 다 키워놓은 요즘의 신중년 세대들은 단순하고 편리한 생활을 추구하느라 집을 다운사이징 하는 경향이 높다. 자녀들이 진학, 취업, 결혼 등으로 떠난 후 부부만 남은 상태에서 굳이 큰 집을 고집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큰 집을 팔고 작은 규모의 집으로 이사하면서 재산세 세금 감면, 유지비 감면, 시간적 여유를 통한 여가시간의 확대, 여유 자금을 통한 렌탈 수익 창출 등의 이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시니어타운은 게이트와 클럽하우스를 시작으로 싱글, 타운, 듀플렉스, 콘도 스타일을 전부 포함한 복합단지도 있고, 타운 하우스 또는 콘도만 있는 개별단지도 있다. 단지 내에 레저 중심의 클럽하우스가 중심에 있고 실내 수영장, 짐(Gym), 도서관, 파티 룸, 퍼팅 그린 등을 구비하고 있어서 거주민들만 독자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골프장 회원권 옵션도 있는 단지도 있다.
클로이 양 에이전트는 “연세 지긋하신 분들이 시니어타운에 대해 자주 묻는다. 바쁜 자녀들보다는 에이전트들이 실질적 도움을 드릴 수 있으므로 이번 세미나에서 많은 정보, 유익한 인포메이션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윤정 에이전트는 “한인시니어들의 경우 자녀가 사는데서 가까운 ‘접근성’을 가장 중시한다. 또 교통도 편하고 한인 마켓과 식당도 쉽게 갈 수 있는 곳을 선호한다. 세미나에서는 이런 조건에 맞춰 집을 살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세미나에는 큰 집이 짐이 되는 시니어, 자녀 가까이에 살고 싶은 사람, 은퇴를 준비하는 사람, 편리와 여가를 원하는 사람, 계단 오르내리기가 힘들어 이사하고 싶어하는 사람, 다운사이징을 생각하는 사람 등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자이언트 부동산은 페어팩스 헤드쿼터를 비롯 락빌, 엘리콧시티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예약 및 문의 (703)641-4989
장소 8408 Arlington Blvd #300, Fairfax, VA
미주 한인 이민역사가 100년을 훌쩍 넘고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맞물려 한인 1세 이민자들의 시니어타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는 북버지니아 지역 7개 시니어타운을 소개하는 설명회가 마련돼 주목을 받고 있다. 은퇴 후 남은 생을 어디서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또는 자녀들을 진학 또는 취업, 출가로 모두 집을 떠나보낸 후 더 이상 큰 집이 필요치 않아 다운사이징을 생각하는 경우, 미니멀 라이프(minimal life)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데 관심이 있다면 이번 세미나에 가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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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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