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 박 A1 칼리지프랩 대표
만점을 받는 학생이든 평균 점수를 받는 학생이든 SAT 점수는 수험생 모두에게 큰 과제이며 넘어야 할 산이고 압박이다. 나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는 학생들은 공부하는게 쉬울 것이고 고민도 없는 것 처럼 보인다.
최근 입시 전형에서 SAT 점수 제출을 의무화하지 않겠다는 대학들이 나오고 있지만 전국에 있는 모든 대학이 입학 정책을 완전히 바꾸기 전까지는 대입학력평가인 SAT나 ACT 시험은 고등학생들에게는 피해 갈 수는 없는, 정복해야만 할 관문이다. SAT는 대학에 입학하기 전 학생이 갖추어야 할 독해와 논리 실력을 평가한다는 점에서 학생들이 이겨내야만 하는 도전일 것이다.
지난 6~8월 여름방학과 가을 학기초 내내 열심히 공부하고, 막바지 피치를 올려 SAT와 ACT 시험에서 원하는 목표 점수를 받은 학생들이 있다. 같은 기간 공부를 했지만 월등한 성과를 보인 이 학생들은 도대체 어떻게 공부를 했길래 SAT 1,560점 이상 ACT 35~36점의 놀라운 성과를 이룰 수 있었는지 함께 들여다보자.
우선 영어의 경우 독해, 문법, 에세이 각각의 색션별로 따로 공부하는 계획을 세웠다. 그들은 공부를 할때 어떻게 계획하고 실천하는지를 알았던 것이다. 그중 누구에게나 가장 도전이 되는 과목은 독해다.
독해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은 지문 분석과 문제 접근법인데 문제를 풀 때 어떤 학생들은 문제를 먼저 보고 지문을 읽는 경우도 있고, 어떤 학생들은 지문을 모두 읽은 후에 문제를 풀며, 어떤 학생들은 지문의 앞 부분을 읽고 대략 무엇에 관한 이야기인지 감을 잡고 문제를 본 후 본문을 꼼꼼히 읽어가는 등 각기 다른 접근 방식들을 보여주고 있다.
그들은 이 중 어느 방법이 더 좋은지 자신에게 많는 방법을 찾아 효율을 높였다. 매일 2시간씩 꾸준히 읽고 분석하며 모르는 단어도 꼼꼼이 적어가며 학습한 학생도 있었다. 그리고 이들은 공통적으로 오답노트 정리를 꼼꼼히 했는데, 틀린 문제를 분석하여 문제점을 찾고, 문제 유형을 분석하고, 몰랐던 단어를 찾아 정리하고 외우는 것을 꾸준히 실천한 것이다. 모두 하나 같이 영어의 뿌리인 단어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영어 단어는 너무나 그 범위가 방대하여 열심히 외워도 언제 어디서 나올지 모르고 그 성과가 당장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 굳이 외우려고 들지 않는 학생들도 있지만 고득점을 받는 학생들은 언젠가 나중에 꼭 사용될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꾸준히 외우고 학습한다.
에세이 시험을 대비해서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칼리지보드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점수대별 채점이 된 학생들의 샘플을 이용하는 것이다. 샘플 에세이를 자세히 분석하고 좋은 점수를 받는 글들을 통해 좋은 표현과 단어를 익혀나가고 피해야 할 점들도 알수 있다.
수학은 대별할 수 있는데 기본을 확실하게 갖춘 학생들은 고급 기출문제. 즉 실수를 잡아주는 심화 문제 풀이를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만일 기본이 부족한 학생이라면 아무리 마음이 급하더라도 서둘러 직접 SAT문제를 풀기보다 약한 부분을 찾아 기본부터 다지기 시작하는 게 시간과 에너지를 아끼며 목표한 점수를 받는 비결이다.
학습방법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다. 시험을 앞두고 원하는 점수가 나오지 않으면 초초해지거나 걱정이 많아지게 마련이다. 연습 시험 점수가 공부하는 시간에 비례해 쭉쭉 오른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지만 만점을 받았던 수 많은 학생들 조차 피할 수 없이 찾아오는 것이 정체기다.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도 당연히 용기가 꺾이고 우울해지면서 의욕과 용기가 사그러지게 마련이다. 이때 ‘나는 하는 만큼 실력이 반드시 오를거야! 후회없을만큼 최선을 다하고 그 후에는 어떤 결과도 받아드리자!’ 하는 마음을 갖는 게 가장 중요하다. 점수가 더 오르지 않는데 좀 쉴까? 더 할까? 고민의 순간이 찾아온다 그때 ‘그래 더 하자. 자신을 감동시킬 정도로 했다면 그 결과는 반드시 나올 수 밖에 없다.’ 는 강인한 정신을 가진 자만이 결국 고지를 점령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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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박 A1 칼리지프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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