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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ing grace! / How sweet the sound /
That saved a wretch like me.
놀라운 은혜! / 이 얼마나 감미로운 소리 /
나같이 가련한 인간을 구하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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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내가
원하는 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것을 행함이라.” [로마서 7:15] “I do not understand
what I do. For what I want to do I do not do, but
what I hate I do.” 난 내가 하는 짓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내가 원하는 건 하지 않고, 정작 내가
미워하는 짓을 하니 말입니다.
요컨대, 내 마음 나도 몰라! 어디 그 뿐인가.
“내가 원하는 바 선(善)은 행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惡)을 행하는도다.”[7:19]
For the good that I would I do not: but the
evil which I would not, that I do. 그래서 내린
결론은? “O wretched man that I am! Who shall
deliver me from the body of this death?”[7:25]
오 나는 비참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
바울{Paul] 선생, 스스로를 ‘a wretch’[랫취]라
부르고 계시네요. “O wretched man that I am!”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아 진정으로 나는
비참한 인간이로소이다. ‘wretch’는 가엾고 불쌍한
사람을 일컫는 말. 그야말로, ‘a poor wretch’ 즉
형편없이 가련(可憐)한 존재. 내 마음 나도 몰라,
내가 왜 이러는지 정말 몰라. 과연 그럴까?
사실, 사도 바울[Apostle Paul]은 왜 그러는지 잘
알고 계셨더라? 이렇게 고백하시기에: “Now then
it is no more I that do it, but sin that dwelleth
in me.”[7:17] 그런즉 이제 그것을 행하는 자는 더
이상 내가 아니요 내 안에 거하는 죄(罪)니라. 우리
모두 속에 거하는 바로 그 ‘옛 아담’[Old Adam]이
바로 원흉이란 것. 그러니 어쩌랴. “O wretched
man that I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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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ing grace! / How sweet the sound /
That saved a wretch like me.
놀라운 은혜! / 이 얼마나 감미로운 소리 /
나같이 가련한 인간을 구하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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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a wretch’라 부르며 구원의 손길을 갈구하던
바울. 하지만, 이어지는 로마서 8장에선, 그 거룩한
구원의 복음을 통해 이렇게 선언합니다. “There is
therefore now no condemnation to them which
are in Christ Jesus, who walk not after the flesh,
but after the Spirit.”[8: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자들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그들은 육신을 따라 걷지 아니하고 성령을 따라
걷느니라.
“For the law of the Spirit of life in Christ Jesus
hath made me free from the law of sin and
death.”[8:2] 이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나를
해방시켰기 때문이라. 스스로 ‘가련한 사람’이라
시인했던 바울 선생. 바로 이 구원의 복된 소식을
전하며 이젠 ‘a wretch’가 아님을 천명(闡明)하고
계십니다.
마치 저 유명한 노래 “Amazing Grace”가 들리듯
말입니다. Amazing grace! / How sweet the
sound / That saved a wretch like me. 나같은
비참한 인간 구하신 저 놀라운 은혜! I once
was lost, but now am found, / Was blind but
now I see. 한 때 길을 잃었으나, 이제 찾았네 /
한 때 눈 멀었으나, 나 이제 보네.
Amen.
<
최정화 커뮤니케이션학 박사 / 영어서원 백운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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