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 박 A1 칼리지프랩 대표
사립대학 지원시 작성해야하는 공통지원서에서 주어지는 대입 에세이 주제 7개가 있다. 그 중 학생이 경험한 고난과 문제들 그리고 그 극복과 해결에 대한 질문이 3개나 된다. 한번 살펴보자.
2번 주제는 ‘우리가 마주치는 장애물로부터 받는 교훈은 나중의 성공에 근본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도전, 좌절, 실패에 직면했던 시간을 다시 말해라. 그것이 당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고, 당신은 그 경험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가? The lessons we take from obstacles we encounter can be fundamental to later success. Recount a time when you faced a challenge, setback, or failure. How did it affect you, and what did you learn from the experience?’
3번 주제는 ‘당신이 신념이나 생각에 의문을 제기하거나 이의를 제기했던 때를 돌아보라. 무엇이 당신의 생각을 자극했는가? 결과는 어땠나? Reflect on a time when you questioned or challenged a belief or idea. What prompted your thinking? What was the outcome?’
4번 주제는 ‘해결한 문제 또는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대해 설명하십시오. 그것은 규모에 상관없이 개인적인 중요성이 있는 어떤 것이든 지적 도전, 연구 질의, 윤리적 딜레마가 될 수 있다. 당신이 그 중요성과 솔루션을 식별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했거나 취할 수 있는지 설명하시오. Describe a problem you‘ve solved or a problem you’d like to solve. It can be an intellectual challenge, a research query, an ethical dilemma - anything that is of personal importance, no matter the scale. Explain its significance to you and what steps you took or could be taken to identify a solution.’ 등이다.
고등학교 기간은 한마디로 ‘나를 찾는 시간’ 이다. 대학에서 지원자들을 볼 때 최대한 다양하고 많은 경험과 도전을 통해 자신의 가슴을 뛰게 하는 일은 무엇인지, 어떤 어려움에 부딪칠 때 이겨내고 목표한 바를 이루어 낸 경험이 있는지, 어떤 꿈을 꾸며 그것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를 알로 싶어 한다.
한 학생이 몹시 시무룩한 모습으로 찾아왔다. 학교 클럽에서 자신이 새로운 활동 계획을 제시 했는데 회원들이 “뭐 그렇게 힘들게 해야 하나”며 반대 했다는 것이다. 당연히 그 학생은 친구들의 반대에 모든 뜻을 접어 버린 것이다. 이야기를 들은 나는 “축하한다.’고 했다. 뜻밖의 반응에 아이는 어리둥절 의아해 했다.
“너가 만일 리더가 되고자 하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면 반대에 부딪히지도 않았을 거야. 그리고 앞으로도 네가 내는 의견에 모두가 찬성 하는 경우는 별로 없을 테니 처음부터 반대를 기대하고 일을 준비하고 상대를 설득할 내용까지 준비해야 할 거다.
누구든지 이런 과정을 통해 리더가 되는 것이고. 그래서 대학도 리더십 경험이 있는 학생 즉 반대에 부딪혀 보기도 하고 이를 이겨 낸 경험을 소중히 생각하는 것이란다.”
이야기를 듣던 학생의 얼굴이 이내 밝아지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지금은 조지타운 대학에서 활발한 학업과 클럽활동을 하고 있다. 부모는 아이가 고난을 겪어내야 하는 것 보다는 이왕이면 안전하고 편한 길을 가기 원한다.
하지만 인생이라는 것이 어디 그렇게만 살아갈 수 있는 것이겠는가. 물질적인 것이 되었든 인간관계에서 원하지 않는 문제가 되었건 여러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게 된다. 이 세상 모두에게 고난은 허용된 것이고 이것을 피해갈 수 없기에 이 고난을 어떻게 이겨 나가느냐에 따라서 성공과 실패가 나누어진다.
성공하는 사람들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이 분명이 있다. 그들은 역경에 부딪힌 적이 없는 사람이 아닌 다가올 역경을 기대하면서 준비하고 그것을 이겨내는 사람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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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박 A1 칼리지프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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