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기념관, 미주지역 독립운동 사적지 교회 14개 공표
▶ 가주 6·하와이 5·뉴욕·네브라스카·펜실베니아주 각 1개
중가주지역 독립운동 사적인 다뉴바 한인장로 교회. 1920년 3월 1일 3.1절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1912년 창립되어 독립운동지원과 애국활동을 펼쳤다. <자료사진>
상항·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 포함
미주지역 한인교회가 일제 강점하 조국 독립과 민족운동에 앞장선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천안의 독립기념관(관장 이춘식)은 해외 독립운동 사적 실태조사를 거쳐 웹사이트에 미국내 14개 교회를 국외독립운동 중요 사적지로 게시하고 있다. 독립기념관이 공표한 자료에 의하면 미국내에는 캘리포니아에 6개, 하와이 5개, 뉴욕주와 네브라스카, 펜실베니아주에 각 1개 등 총 14개 교회를 국외 독립운동중요 사적지로 명시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에는 상항 한국인연합감리교회와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 나성 한인연합장로교회, 리들리 한인장로교회, 다뉴바 한인장로교회, 델라노 한인감리교회 등 6개교회가 독립운동 사적지로 되어 있다. 하와이주에는 1905년 창립된 최초의 해외 한인교회인 하와이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를 비롯 리후에 한인감리교회, 한인 기독교회, 한인기독교회의 발상지겸 이승만 거주지,힐로 한인 기독교회 등 5개가 독립운동 사적지로 나타나 있다. 그리고 뉴욕주에는 뉴욕한인교회, 네브라스카는 제일장로교회, 펜실베니아주는 필라델피아 성삼위교회 등 각 1개의 독립운동 사적교회가 있는 것으로 공개하고 있다.
독립기념관은 상기 교회 사적뿐 아니라 미국내 워싱턴, 콜로라도, 필라델피아 등 8개주에 소재한 전반적인 국외독립운동 사적지도 웹사이트를 통해 제시하고 있다. 이 자료에 의하면 위의 교회를 포함 캘리포니아에 62개, 하와이 26개, 뉴욕10, 네브라스카 2, 펜실베니아10, 워싱턴주 2, 필라델피아주 10개 등 총 139개가 미국내 국외 독립운동사적으로 나타나 있다.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독립기념관의 웹사이트( www.i815.or.kr)국외독립운동사적지에 들어가 지역별 사적지 정보에서 볼수 있다.
미국내 14개 국외독립운동 사적지 교회와 활동내용은 다음과 같다.
캘리포니아 (6)
▲상항 한국인 연합감리교회: 1903년 도산 안창호, 이대위 등이 친목회를 조직하여 가정 예배로 시작. 1906년 양주삼 전도사에 의해 감리교회 창립. 교인 장인환, 전명운에의한 스티븐스 저격 등 조국 독립 운동과 대한인국민회 활동 후원
▲오클랜드 한인 연합감리교회: 1914년 조성학, 문원칠이 오클랜드에서 황사용 순행 목사를 초빙하여 창립. 조국 독립과 민족운동으로 5명이 훈장과 포장 받음
▲리들리 한인장로교회: 1919년 예배 시작. 남감리교회 임정구 순행전도사를 청하여 1922년 감리교회로 설립. 1938년 현 예배당 건축. 3,1절 기념행사. 독립운동 후원
▲다뉴바 한인장로교회: 1912년 초기이민선조들이 창립. 독립운동 지원과 애국활동. 대한여자애국단과 대한여성 구제단 창설. 일본 간장 안먹기 운동. 3.1운동 1주년 퍼레이드. 2008년 교회 자리와 3.1절 1주년 기념 퍼레이드 장소에 기념비 건립
▲나성한인연합 장로교회: 대한인국민회 활동을 도우며 한인들의 정신적 안식처.
1906년 5월 10일 장로교 노회선교부와 교섭하여 미션 설립. 1927년 첫 자체교회당을 마련하여 헌당. 1938년 현 위치에 교회당 건축
▲델라노 한인감리교회: 1930년 지역 한인들이 한석원 목사를 초청하여 예배 시작. 1938년 교회당 건축 헌당. 1958년 거주 동포가 적어 문을 닫음
미국내 독립운동 사적인 하와이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 1903에 창립된 해외 첫 한인교회. 2015년 촬영 교회 전경 <손수락 기자>
하와이주 (5)
▲그리스도 연합 감리교회: 1903년 11월 10일 해외에 세워진 첫 한인교회.
신민회의 홍승하 전도사, 민찬호 목사가 중심이 되어 독립운동을 후원
▲리후에 한인감리교회: 1926년 현순이 한인을 선교하기위해 세운 교회.
▲한인기독교회: 1938년 이승만을 따르는 교인들이 독립운동을 후원하기 위해 릴리하 스트릿에 세운교회
▲한인기독교회 발상지 및 이승만 거주지
▲힐로 한인 기독교회: 이승만의 감독 지도를 받던 힐로지역에 세워진 한인교회
뉴욕주(1)
▲뉴욕한인교회: 조국의 독립을 갈망하며 1921년 세운 민족교회. 예배 뿐만 아니라 뉴욕지역 독립운동의 거점. 대한인국민회 회원과 동지회 회원들이 합심하여 독립운동 전개. 현재 교회당을 신축중
네브라스카주(1)
▲제일장로 교회: 한인소년병 학교를 후원. 헤스팅스대학을 설립했으며 동양선교에 많은 관심을 두고 선교사 양성과 복음전도 차원에서 적극지원. 현재까지 교회당이 잘 보존되어 있음
펜실베니아주(1)
▲성삼위교회: 필라델피아에 있음.서재필이 1919년 5월 16일 한국의 독립과 기독교 신앙의 자유를 위해 톰킨스 목사(1850-1932)와 함께 한국친우회 조직. 한국친우회장인 톰킨스 목사가 목회 하면서 서재필을 도와 독립운동을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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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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