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세금 보고 시즌이 이제 시작되고 있습니다. 세금 환급을 받던 추가 세금을 내야하든 매년 치러야 하는 세금 보고이지만 세금 보고를 준비해야 한다는 자체에 부담을 느끼시는 납세자 분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부담에 추가로 신원 도용 사기와 월급 명세서 사기가 함께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개인 납세자의 사회 보장 번호 (이하 SSN) 를 도용하는 사기와 마찬가지로 사업장을 상대로 하는 신분 도용 사기도 사기꾼들에게는 큰 돈(?)이 되는 사업입니다.
사기꾼들은 사업체의 중요한 정보를 도용해서 크레딧 카드를 만들기도 하고 가짜 사업체 세금 보고를 접수하여 세금 환급을 받기도 합니다.
사업체는 종업원들의 매우 중요한 개인 정보를 보관하고 있는데 이러한 정보를 이용하여 월급 명세서 (이하 폼 W2) 를 발행합니다. 사기꾼들에게는 개인 납세자 한 명의 정보를 빼내오는 것보다는 사업체가 보관하고 있는 종업원의 정보를 훔쳐오는 것이 훨씬 마진이 높기에 사업체를 상대로 하는 신분 도용이 점점 많아 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사업을 운영하시는 사업주들은 본인 사업체를 보호하는 동시에 종업원들의 개인 정보들을 함께 보호를 해야 합니다.
일단 사기꾼들이 사업체의 연방 사업체 납세자 번호 (이하 FEIN) 를 훔친다면 그 사업체에서 일하는 가짜 종업원으로 위장하여 가짜 W2 발행을 합니다. 그리고 가짜 W2를 가지고 가짜 개인 세금 보고서를 만들어 접수하고 세금 환급을 받게 됩니다. 거기다가 훔친 FEIN 으로 사업체 신용 거리를 하기로 하고 사업체 크레딧 카드를 만들고 가짜 사업체 세금 보고서를 접수할 수도 있습니다. 가짜 세금 보고서는 개인 사업체에 한정된 것이 아니고 파트너쉽, 법인, 신탁 (Estate &, Trust) 등과 같은 사업체도 포함이 됩니다. 요즘은 가짜 스케쥴 K-1 (schedule K-1) 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다음에 기술한 현상이 발생되면 국세청에 연락을 하셔서 확인을 해보셔야 합니다. 첫 번째로 세금 보고 연장을 신청하는데 세금 보고가 이미 접수되었다고 국세청이 세금 보고 연장 신청서를 거절하는 경우입니다. 두 번째로, 세금 보고를 전자 접수하는데 중복된 FEIN 이나SSN이 있다고 전자 세금 보고가 거절될 때입니다.
세 번째, 신청하지도 않은 세금 보고 기록 (tax transcript) 을 받으시거나 국세청 통지서를 받으셨는데 접수한 세금 보고서와 기록이 많이 틀리는 경우 입니다. 네 번째는 예정된 국세청 통지서를 받아야 하는데 우편물이 배달이 되지 않을 때입니다. 이 경우는 사기꾼이 주소 변경을 신청해서 국세청 통지서가 다른 주소로 배달이 됩니다.
사기꾼들은 폼 W2를 받는 종업원들을 목표로 꾸준히 이메일 사기를 치고 있습니다. 이제는 거의 모든 납세자들이 이메일을 가지고 있고 이메일을 통해서 회사, 직장 동료, 친구들과 연락과 정보를 교환하고 있습니다. 사기꾼들이 보내는 이메일은 회사의 사장, 직장 상사, 그리고 친구와 동료에게서 보내오는 것처럼 위장을 합니다.
"잘 지내고 있으신지요?" 또는 "오늘 바빠요?" 라는 간단한 안부를 묻는 이메일 교환을 시작으로 몇 번의 연락과 정보의 교환을 통해서 사업체의 중요한 정보와 모든 종업원의 정보는 이미 사기꾼들의 수중에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사업체의 종업원 정보를 관리 하는 종업원이 회사 사장으로 위장한 사기꾼에게 사기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기 행각을 발견할 때 까지는 몇 주의 시간이 필요 할 수 있지만 사기꾼은 훔친 FEIN 과 SSN 로 하루 이틀이면 가짜 서류를 만들어 접수 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 사기를 단속하기 위해서 국세청은 특별한 신고 방법을 만들었습니다. 만일 이메일 사기에 당했다고 판단이 된다면 "dataloss@irs.gov" 로 연락처를 이메일을 보내시면 됩니다. 이메일의 주제를 쓰는 곳에는 "W2 Data Loss" 라고 적으시면 국세청의 담담 부서로 전달이 될 것입니다.
문의: (510) 499-1224 / (925) 322-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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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태 C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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