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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D 한인사회 10대 뉴스 (2)
1년 여 동안 비상운영위원회 체제로 가동된 한인회가 백황기 USA 태권도센터 백황기 대 표 관장이 무투표 당선되면서 정상적인 궤도에 들어섰다. 사진은 지난 11월 30일 제34대 한인회장으로 취임한 백황기 회장(오른쪽)이 김병대 전 회장으로부터 한인회기를 전달받 고 있는 장면
2018년 한 해는 마치 부활이라도 하듯이 계 파동과 도박 중독으로 인해 한인사회가 몸살을 앓았다. 그리고 1년 동안 비상운영위원체제로 가동됐던 한인회장에 백황기 씨가 무투표 당선되면서 한인회가 정상적인 궤도에 들어섰다. 올해 발생한 한인사회 주요 이슈들을 2회로 나눠 정리해본다. [편집자 주]
6. 제34대 한인회장에 백황기 관장 무투표 당선
지난 2017년도에 34대 한인회장 후보자가 나오지 않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면서 만 1년 동안 비상운영위원체제로 가동됐었다.
그리고 지난 10월 USA 태권도센터 백황기 대표 관장이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되면서 비상운영체제가 다시 정상궤도로 들어섰다.
지난 11월 30일 J&J 이벤트 홀에서 제34대 한인회장으로 취임한 백 회장은 한인회관을 우리성모병원과 가주종합치과, 성심 한의원등이 입주해 있는 J&J 빌딩(7825 Engineer Rd. SD 으로 이전하면서 공식 행보에 들어갔다.
지난 최소 40만 달러 이상의 금전적 피해를 입히고 도주한 한인 계주로 인해 한인사회 가 크게 술렁거렸었다.
7. 계 파동으로 인해 한인 피해 심각
샌디에고 한인들을 중심으로 계를 운영하던 계주가 돌연 잠적한 사건으로 최소 40만 달러가 넘는 피해를 입힌 계 파동 사건이 지난 4월 발생했었다.
당시 금전적 피해를 입었던 한인들에 따르면 샌티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L모씨가 주도해 온 문제의 계는 총 4개 구좌로 각 계좌 당 1,000달러를 부어 10,000달러를 수령하도록 되어 있으나 계주가 지난 15일 이후 갑자기 행방을 감추면서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었다.
계주가 잠적한 사실이 본보를 통해 알려진 후 피해자들이 더욱 늘어나면서 당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이 눈덩이처럼 늘어났었다. 사태가 점점 커지자 계원들이 수시로 모여 피해액수를 파악하고 L씨의 전화번호와 주변사람들을 통해 수소문했지만 올해가 다가는 지금까지 행방을 찾을 수가 없는 상태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한인사회 신뢰도 크게 금이 갔으며 아직도 봉합되지 않고 있다.
카지노로 인한 도박 중독이 끊임없는 사회문제로 야기되고 있는 가운데 카지노행 버스와 이를 이용하려는 일반 차량의 주차를 금지하는 표지판인 콘보이 한인 타운에 들어섰다.
8. 도박중독에 한인사회에 멍든다.
샌디에고 카운티 내에는 총 34개에 달하는 크고 작은 카지노가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한인들이 즐겨 찾는 곳은 8번 동쪽 지역과 15번 북쪽에 자리 잡고 있는 B 카지노와 P 카지노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이들 카지노 측에서는 콘보이 한인 타운에서 카지노 영업장까지 거의 매일 수차례 대형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샌디에고 카운티 한인들 사이에 “이번에는 누가 카지노에서 얼마를 잃었다”거나 “카지노에서 거의 살다시피 해 부부가 심각한 불화가 겪고 있다”는 등의 이야기는 더 이상 화제 거리가 아닐 정도로 흔한 가십거리다.
도박 중독으로 인한 피해사례는 비단 이곳에 정착하고 있는 한인들뿐만 아니라 중, 단기로 온 유학생들과 기업인들도 상당수에 달하고 있다.
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들은 한국이나 타 지역에서 온 손님들이 오면 으레 찾는 곳이 카지노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카지노 출입이 잦은 것인 지역 한인들의 모습이다.
잊을 만하면 터져 나오는 도박 중독으로 인한 피해 사례는 부지기수라 할 만큼 고질적인 병폐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높은 부동산 가격으로 인해 타주로 이사하는 한인들이 증가 했었다.
9 집값 비싸 타주로 이사 한인 증가
샌디에고 한인들이 높은 집값과 실직 등으로 인해 타주로 이사하는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었다.
샌디에고 한인 이삿짐 업체들에 따르면 지난 6월에서 7월까지 2개월 동안 타주로 이사하기 위해 용역을 의뢰한 건수가 크게 증가했었다.
샌디에고 한인들의 경우 여름 이사 성수기에는 한국으로 돌아가는 이삿짐이 많다. 그런데 올 해에는 한국보다 타주로 이사하기 위한 비율이 훨씬 높아졌었다.
이런 현상이 일어난 것은 크게 두 가지로 해석되고 있다.
우선 카운티 경제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퀄컴이 지난 4월부터 대규모 구조조정을 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로는 집값이 너무 비싸 부동산 가격이 낮은 애틀랜타와 댈러스와 같은 지역으로 이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류와 가성비등으로 인해 한국화장품이 크게 늘어나고 있 는 가운데 시온마켓 내에만 5개의 매장이 영업을 하고 있다.
10. 한인화장품 업소 증가
샌디에고 한인들이 운영하고 있는 업종들 가운데 최근 수년전부터 ‘K-뷰티’ 화장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콘보이 한인 타운을 비롯해 제2의 한인상권으로 부상하고 있는 미라메사 등지에서 한인이 운영하고 있는 화장품 가게는 총 9개에 달하고 있다.
이들 업소들은 콘보이 한인 타운 상권의 중추역할을 하고 있는 시온 마켓 내에만 5개의 화장품이 영업을 하고 있다. 그리고 미라메사에 있는 H 마트에 2곳, 파웨이 아틀라트 월드 마켓에 1곳, 클레어먼트 메사 블러바드에 있는 쇼핑몰에 1곳이다.
이처럼 한인이 운영하는 화장품 업소가 급성장하고 있는 것은 한류 영향이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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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또 싸울건데...ㅎㅎ
도박장 근처도 가지마세요. 인생 조지고 가족을 지옥으로 인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