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긴 폭포인 빅토리아 폭포의 장엄한 경관. 폭포의 굉음과 물보라, 아름다운 무지개는 두 눈으로 직접 보지 않고는 이루 설명하기 어려울만큼 아름답다.
먹이가 풍부한 세렝게티로 초식동물들이 이동하면 자연히 육식동물들도 이들을 따라 이동하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야생의 아름다움이 펼쳐지는 세렝게티.
케이프타운부터 프리토리아까지 달리는 ‘블루트레인’은 전세계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꿈의 초호화 열차다.
“아프리카에서는 딱 하나, ‘지루하다’는 형용사만 빼고 어떤 말이라도 붙일 수 있다.”
생텍쥐페리의 연인이자, 서쪽으로 대서양을 단독 비행한 최초의 여성 비행사 베릴 마크햄(Beryl Markham)은 아프리카에서의 시간을 이렇게 회고했다. 투어멘토로 지구 방방곡곡을 누빈 필자 역시 그녀의 말에 100% 동감하는 바이다.
“아프리카는 어떤 여행지인가요?”라고 묻는 이들에게 이렇게 대답하고 싶다.
아프리카야말로 전세계에서 가장 컬러풀하고, 경이로우며, 독보적인 여행지라고! 빛나는 만년설 킬리만잘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빅토리아 폭포, 삶과 죽음의 대서사시가 펼쳐지는 세렝게티와 마사이마라 초원, 세계 최대 크기의 분화구 응고롱고로, 20만 마리 이상의 코끼리들이 사는 쵸베강…
아프리카만이 보여줄 수 있는 동화 같은, 그림 같은 이야기들을 지금 나누고자 한다.
◎ 혼을 쏙 빼놓는 빅토리아 폭포잠비아(Republic of Zambia)와 짐바브웨(Zimbabwe)는 뿌리가 같고 빅토리아 폭포가 두 나라 국경 사이에 걸쳐 있기 때문인지 이웃사촌처럼 잘 지낸다.
잘 알다시피 북미의 나이아가라, 남미의 이과아수 그리고 아프리카의 빅토리아가 세계 3대 폭포로 손꼽힌다. 그중에서도 규모가 제일 큰 것이 바로 빅토리아 폭포이다. 일찍이 198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
‘모시 오야 퉁야가’(Mosi-Oa-Tunya). 아프리카 토착민들이 부르던 폭포의 원래 이름이다. 우리말로는 ‘천둥 치는 연기’라는 뜻이다. 폭포를 연기라 부르다니 희한하다. 그런데 폭포에 가보면 이보다 더 적당한 이름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무슨 소리인가 하면, 빅토리아 폭포가 있는 마을에서는 어디에 서있든 마치 불이 난 것 같은 연기를 볼 수 있다. 물기둥 같은 연기가 한 눈에 들어오니 길을 잃을 걱정은 없겠다. 거기다 모두가 잠든 밤에는 폭포의 천둥 치는 소리가 아주 가까이에서 들린다. 그러니 천둥 치는 연기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이후 스코틀랜드의 탐험가인 데이비드 리빙스턴(David Livingston, 1813~1873)이 아프리카 횡단여행 중 이 폭포를 발견하고, 영국 여왕의 이름을 따 ‘빅토리아 폭포’라 명명했다.
빅토리아 폭포는 무엇을 상상하든 예상을 초월한다. 폭은 1.7km에 낙차는 108-150m다. 유유히 흐르던 강물이 아찔한 높이의 현무암 협곡 아래로 급격하게 곤두박질치면서 요란스러운 굉음과 물보라를 일으킨다. 하얀 물보라가 500m까지 솟구치고 물폭탄이 쏟아진다. 온 몸에 ‘파르르’ 소름이 돋을 정도로 경이로움 그 자체다.
산책로를 따라 천변만화의 폭포 줄기를 감상하다보면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갸웃해진다. 그중에서도 ‘Knife’s Edge Bridge’라는 이름을 가진 다리는 빅토리아 폭포를 조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명당이다. 종종 탐스럽고 거대한 무지개가 다리를 가로지르기도 한다. 다리를 건널라치면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엄청난 비를 맞게 된다. 일명, ‘빅토리아 샤워’다(우비를 준비하지 않으면 비 맞은 생쥐 꼴이 되기 십상이다). 그러나 옷이 조금 젖으면 또 어떠하리… 이때야말로 필자의 생애에서 가장 시원하고, 흥분되고,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일반적으로 빅토리아 폭포는 짐바브웨 쪽에서 보는 것이 더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지만, 잠비아에서 보이는 전경도 장관이다. 짐바브웨에서는 빅토리아 폭포의 장대함을, 잠비아에서는 빅토리아 폭포의 숨겨진 속살까지 볼 수 있기 때문에 ‘US아주투어’는 이틀에 걸쳐 빅토리아 폭포를 찾는다. 양 방면에서 보는 폭포의 광경이 사뭇 다르기 때문에 이를 모두 봐야 진정으로 빅토리아 폭포를 제대로 보는 셈이다.
숙소는 빅토리아 폭포 바로 앞! 영국 왕족들이 다녀가는 초특급 호텔이자, 그 자체로 관광명소인 ‘The Victoria Falls Hotel’이다. The Victoria Falls Hotel은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5성급 호텔 중 하나로, 짐바브웨 빅토리아 폭포를 내려다보는 대단히 극적인 경치를 선사한다. 일찍이 John Creewel은 이 호텔에 대해 “빅토리아 폭포와 아주 근접해 있어 전세계 어느 곳에서도 만날 수 없는 감동적인 광경을 선사한다”고 평했다. US아주투어만이 품격 있고, 우아하며, 럭셔리한 Victoria Falls Hotel 3박 투숙을 독점적으로 제공한다.
◎동물들의 천국, 진한 감동아프리카는 생명의 땅이고, 신비의 땅이다. 인류의 시원답게 태초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아프리카 ‘빅 5’로 불리는 사자·표범·코끼리·버팔로·코뿔소는 물론 얼룩말·가젤·누·하마·타조·하이에나·자칼 등 수많은 야생동물들이 더불어 살아간다. 처절한 약육강식의 세계에서도 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은 조절과 균형의 순환을 이루며 공존하고 있다.
이곳 아프리카까지 왔으니 나이로비의 사파리 캣츠쇼부터 야마쵸마 특식, 동물백화점이라 불리는 거대한 분화구 응고롱고로(워낭)와 세렝게티에서의 다이내믹한 사파리 게임을 즐길 차례다.
지프차를 타고 동물들의 삶을 관찰하는 체험을 ‘게임 드라이브’라고 한다. 아침부터 밤까지 무작정 헤매는 것이 아니라 동물들이 사냥에 나서는 해뜰 무렵과 해질 무렵에 맞춰서 진행한다. 사바나 초원을 누비며 동물들의 서식처를 찾거나, 동물의 배설물, 발자국을 찾아 이동경로를 추적하는 것이다.
빅5를 비롯해 기린, 하마, 얼룩말, 하이에나, 혹멧돼지, 쿠두, 일런드 등 내셔널지오그래픽 다큐멘터리에서나 보던 야생동물들의 생생한 움직임을 쫓아보자. 야생동물들이 자주 출몰해 스릴과 쾌감을 선사한다. 사자 가족의 근엄한 표정과 대면하고, 코끼리나 버팔로의 숨소리를 들을 수 있다. 엄마 코끼리의 지시에 따라 코끼리 가족들이 움직이는 장면이 두 눈 앞에 펼쳐지고 가끔 코뿔소도 만날 수 있다.
특히 US아주투어는 야생동물을 추적하며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사파리차를 A/C가 나오는 최신식 차로 업그레이드하고, 직항을 이용해 더욱 여유있는 일정을 제공한다.
◈평생에 한 번뿐인 귀족 체험 ‘블루트레인’여행가들은 잠든 아프리카 평원을 블루트레인을 타고 달리게 된다.
로버스 레일, 로키마운티니어 레일,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등 지구를 누비는 호화열차 중에서도 세계 최고로 꼽히는 블루트레인이다. 유럽인들조차 꿈같은 휴가를 즐기기 위해 벼르고 별러 찾는 최고급 기차다.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부터 넬슨 만델라, 마이클 잭슨, 아놀드 파머, 타이거 우즈, 나오미 캠벨 등 수없이 많은 명사와 VVIP들이 이 기차를 탔다.
이름 그대로 파란 사파이어색 몸체를 가진 블루트레인은 케이프타운에서 프리토리아까지 1608km를 27시간에 걸쳐 달린다. 아프리카의 평원을 너무 빠르지도, 그렇다고 너무 느리지도 않게 가로지른다. 풍광을 두 눈과 마음에 담기 딱 좋은 속도로 열차는 달린다. 와인 잔을 기울이며 바라보는 차창 밖으로 장엄한 아프리카 다큐멘터리가 펼쳐진다.
열차는 대자연에 감동 받은 고객들을 위해 정류장이 아닌 곳에서 가끔 정차하기도 한다. 틈새 시간을 이용해 여행가들은 기념사진을 찍거나 아프리카 대륙에 발자국을 남겨본다.
호화열차탑게 블루트레인은 각 객실마다 화장실은 물론이고 샤워부스까지 갖추어 놓았다. 식사 또한 웬만한 5성급 호텔보다 더 격식을 갖춰 고급스러운 코스 요리로 차려지며, 남아공산 최고급 피노타지 와인이 무한정 제공된다.
뉴욕타임스는 죽기 전에 가보아야 할 명소 중 하나로 아프리카를 선정한 적이 있는데 필자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가보지 않고는 죽지 마라’라고!
여행 팁
US아주투어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초호화 아프리카·두바이·블루트레인’(17일) 여행상품을 자신있게 선보인다. 초특급 빅토리아 폭포 앞 호텔 3박, A/C가 나오는 사파리 지프차, 초호화 블루트레인 2박, 10개 이상 국립공원과 사파리 투어로 차별화를 이뤘다. 출발일은 2019년 2월15일(금). 아주 단독팀을 보장하며, 필자가 동행한다.
(213)388-4000, info@usaju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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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평식 아주투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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