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교기관탐방/ 뉴욕모자이크 교회(NEW YORK MOSAIC CHURCH)
함께 뛰고 사역하는 열정 뜨거운 뉴욕 모자이크 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창립 4년만에 베이사이드에 새 성전 마련
C&MA 교단 가입 겸해 12월 2일 첫 주일예배
평신도·사역자 모두 열정충만, 다이내믹한 예배로 차별화
창립 4주년을 맞는 뉴욕모자이크 교회가 베이사이드에 새 성전을 마련하면서 12월 2일 입당 및 임직예배를 드린다. 성도들은 4년 전 개척 때의 초심을 잊지 않았고 현재 장동일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헌신과 기쁨으로 교회를 섬기고 있다.
■교회 연혁
뉴욕 모자이크교회는 2014년 10월 19일 장동일 목사를 초대 담임목사로 청빙하여 베이사이드 베스트 웨스턴 인에서 창립예배를 올렸다. 이날 설교제목은 ‘아둘람공동체, 모자이크 교회(사무엘상 22:1~2)’였다.
다윗이 사울왕을 피해 아둘람 굴에 숨어 있었는데 어려운 환경에 처해졌던 400여명이 다윗을 찾아온 것이다. “해 줄 것도 없는, 바닥으로 떨어진 내가 뭐가 좋다고 ... ", "난 더 이상 권좌도 없고 힘도 없는데 ..."
장동일 목사도 창립 예배 때 이렇게 말했다. “해 줄 것도 없는데, 힘도 없는데, 더 좋은 목회자가 있는데 ...", "그러나 마음에 상처를 안고 있는 여기저기 흩어진 조각과 같은 존재지만 한번 마음을 같이 해서 하나님 나라를 잘 이뤄보자"
‘모자이크’의 ‘모’는 ‘모이고' ‘자’는 ‘자라고' ‘이’는 ‘이끌며' ‘크’는 ‘크신 하나님의 이름을 열방에 전하자'는 데서 왔다. 100여명의 교인들은 30년간 다녔던 편하고 안정되고 여건 좋은 곳을 떠나 고생과 희생이 예상되는 개척교회에 올인 했다.
“ 처음엔 심범택 장정희 권사 집 지하에서 몇 명이 모여 기도로 시작했는데 하나님 사랑에 불이 붙으면서 예배를 드리자는 마음이 합해져 라과디아 호텔을 빌려서 주일예배를 보았다고 한다. 100여명이 200명으로 늘어나서 베스트 웨스턴 인에서 예배를 보며 5~6개월간 고생했다.”
장동일 목사가 전하는 예배 드릴 공간 찾기 수난은 이후에도 계속되었다. 그러다가 2015년 4월부터 3년 반을 199가 참교회의 일부 공간을 빌려서 예배를 보았다. 드디어 이번에 하나님의 은혜로 베이사이드 새 성전을 찾아서 12월 2일 첫 주일 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창립 4주년이 되면서 뉴욕모자이크 교회는 C&MA(Christian & Missionary Alliance)교단에도 가입했다. C&MA 교단은 가장 성경적이고 복음적이며 세계선교에 열정을 쏟는 교단으로 알려져 있다. 교회의 미래를 위해 전 교인의 가입의견을 묻는 투표를 했는데 97% 찬성이 있었다. 그래서 12월 2일은 교단가입 예배까지 겹쳐서 더 의미가 있다.
■교회 비전 및 장점
뉴욕 모자이크 교회는 피곤한 이민의 삶을 사는 이민자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쉬면서 치유와 힘을 재충전 받는 힘터를 제공하는 것이 소망이며 비전이다.
5대 비전으로는 1) 위로 향하는 목회: 살아 있는 예배를 드리는 교회 2) 옆으로 향하는 목회: 소그룹 모임과 성도의 교제가 아름답게 이뤄지는 교회 3) 안으로 향하는 목회: 평신도가 능동적으로 움직이며 봉사하는 교회 4) 밖으로 향하는 목회: 받은 은혜를 이민 가정, 지역사회, 열방으로 흘려보내는 교회 5) 아래로 향하는 목회: 차세대에 투자해서 사람을 키우고 세우고 양성하는 교회이다.
장동일 목사와 교역자, 성도 400명(청소년 및 어린이 포함)이 출석하는 뉴욕 모자이크 교회는 대단히 뜨겁고 열정적이다. 평신도들과 함께 뛰기에 모두가 신나게 사역을 한다. 다이내믹한 예배, 진한 나눔이 있는 소그룹 모임, 평안함과 자유로움이 있는 성도의 교제, 교인들을 구경꾼이 아닌 일꾼으로 만드는 팀 사역 등이 어느 교회와도 차별화된 장점인 것이다.
그동안 영적 대각성대회, 대전도 집회, 중보기도학교, 은혜동산, 제자훈련, 교구대항 탁구대회, 온가족 선교걷기 대회, 아이티 단기선교, 우크라이나 단기선교, 아프리카 단기선교, 중국선교, 선교바자회, 평신도 훈련학교, 서머스쿨, 도전 골든벨 성경퀴즈대회, 연길 모자이크 교회 개척, 우크라이나 모자이크 교회 개척, 성경암송대회, 교구별 찬양잔치 등의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고 지금도 하고 있다.
특히 뉴욕 모자이크 교회는 다음 세대를 잘 양육하고자 한다. 좋은 교육환경 안에서 담당전문 사역자와 사명감이 투철한 교사들이 수고와 헌신을 아끼지 않는다. 일반 성도들도 다양한 성경공부와 제자훈련, 영성훈련에 참석해서 신앙을 다질 수 있다
‘우리아기학교’는 엄마와 유아들이 함께 하는 학교로 화, 목요일에 30명 정도가 참여하며 토요한국학교에는 학생 50명이 참여해서 한글, 문화, 역사, 음악, 악기, 운동을 배우며, 금요 문화학교는 장년 및 노인대학으로 붓글씨, 수지침, 뜨개질, 합창, 댄스, 영어, 컴퓨터 등을 배운다.
뉴욕 모자이크 교회 어린이들의 찬양 잔치 한 장면
■베이사이드 새 성전
성공회 교육관 건물이던 베이사이드 새 성전은 붉은 벽돌 외장이 고풍스럽고 예배당의 높은 천정이 마치 품격 있는 콘서트홀 같다. 새로 레노베이션을 해서 밝고 산뜻한 실내는 일층 270석과 이층 발코니 30석을 합해서 300명이 동시에 예배를 드릴 수 있다.
아래층은 교육관으로 신생아부, 영유아부, 유초등부, 증고등부를 위한 교육시설 및 카페가 있어 예배 후 대화와 문화공간으로 사용된다. 총 1만스퀘어 피트 규모의 새성전 외부에는 작은 카페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베이사이드 기차역이 한 블럭 거리이고 공영주차장도 바로 옆에 있어 새벽기도회와 주일예배시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여러모로 환경이나 조건이 안성맞춤인 새성전은 앞으로 뉴욕모자이크 교회 성도들의 보금자리이자 다음 세대의 양육장소이며 이민사회와 지역사회를 위한 영혼의 안식처로 사용될 것이다.
“함께 고난 이겨온 성도들이 자랑스럽도록 해주고싶어”
■ 장동일 담임목사
창립 4년이 되면서 새 성전을 마련한 장동일 목사의 감동은 말로 표현을 못할 정도로 가슴이 설렌다고 한다. “처음에 예배드릴 장소가 없어서 라과디아 호텔, 베스트 웨스턴 인으로 옮겨 다녔다. 10군데 정도의 교회를 빌리기로 했다가 막판에 취소되곤 했다. 그러다가 3년 반 전에 지금의 장소를 얻었고 감사했다. 드디어 우리만의 교회를 마련하고 입당예배를 드리게 됐으니 감개무량하고 이 일을 이루어주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드린다.”
장동일 목사는 충청남도 예산이 고향으로 2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할아버지가 처음 예수를 믿었고 장로로 교회를 설립하여 목회자처럼 사역을 하다가 6.25때 공산당에게 순교 당했다. 임종의 순간 아들이 하나님의 종이 되기를 기도하셨고 이를 전해들은 아버지는 그 길로 신학교에 들어가셨다. 50년간 목회를 하다가 미연합감리교회에서 은퇴한, 뉴욕원로목사회 1대,2대 회장인 장정순 목사이다.
아버지가 목회하면서 7번이나 성전건축을 해서 생활비도 다 교회에 바쳐서 식구들은 늘 어렵게 생활을 했기에 자신은 목사가 되지 않으려고 30년을 피해 다녔다고 한다.
그래서 21세에 미국에 온 장동일 목사는 일리노이즈 주립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고 젊은 나이엔 사업을 하면서 돈도 많이 벌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부르셔서 모든 걸 뒤로 하고 하나님의 종으로의 훈련을 받고 지금까지 28년이란 세월을 한결같이 달려오고 있다.
“어떤 목사님이 목회를 하면서 ‘무인불승 유인필승(無忍不勝 有忍必勝), 참지 않으면 이길 수 없고 참으면 반드시 이긴다’고 하셨는데 그 마음을 본받으려고 한다.”
28년의 목회도 쉬운 게 아니었지만 예수님을 본받아 인내했고 유난히 인내를 많이 하셨던 어머니의 오래 참음을 본받아 지금까지 목회를 하고 있다. 개척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교회가 휘청거린 적도 있고 목회에 맥이 빠졌던 순간들도 있었지만 그 모든 과정 속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다.
"30년간 다니던 교회를 떠난다는 것이 보통 어려운 게 아니었을 텐데 가족, 친구, 모두를 떠나서 온 성도들에게 감사한다. 교회 간판도 없이 뒷골목으로 다니며 뒷문으로 들어와 예배보던 성도들이 이제는 더 이상 기죽지 않고 부끄럽지 않도록, 모자이크 교회의 성도인 것이 자랑스럽도록 해주고 싶다. ”
소박하고 진실한 그의 바램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성도들을 행복하게, 교회를 행복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장동일 목사는 장주빈 사모와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다.
체계적 성경공부·평신도 리더훈련 자랑
■뜨거운 새벽기도회 & 성경공부
새벽기도회 참석에도 열성을 다하는 금요문화학교 종강식.
뉴욕 모자이크교회 새벽기도회는 뜨겁고 한결같다. 화요일~토요일 매일 새벽 5시45분에 50~60명이 꾸준히 모이며 특별 새벽기도회 때는 100명 이상 모인다.
“올 2월에 저녁부터 내린 눈은 새벽에도 계속돼서 10인치 눈이 온다는 예보가 나와서 아무도 올 사람이 없겠지 하고 말씀을 준비하지 않았다. 그래도 혹시나 하고 새벽4시에 교회에 갔더니 장로님이 눈을 쓸고 계셨다. 아, 최소한 2~3명은 오겠구나 하고 눈을 감고 한시간반동안 말씀준비를 한 후에 강단에 올라가서 내려다보니 그날 새벽에 48명이 모였다. ”
장동일 목사는 ‘생명을 걸고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들이다."고 말한다.
또한 뉴욕모자이크 교회의 좋은 점은 성경공부가 체계적으로 잘되어 있고 교회 조직도 단순해서 등록과정이 쉽고 평신도 리더로 훈련받아 누구나 리더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교회의 벽은 낮추고 교회 문을 활짝 열어놓아 모든 사람들의 교회로, 건강한 공동체로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새가족 성경공부 제1단계(3주)는 나는 누구인가,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인가, 교회는 무엇이며 신앙생활을 어떻게 하는가에 대해서 정리해준다. 제2단계(8주)는 영적성장반으로 신앙의 기초를 확실하게 다져주는 소그룹 양육 프로그램이다. 제3단계(16주) 제자반은 성숙한 제자로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훈련이다. 이 과정을 통과한 성도는 교회 안에서 평신도 리더로 섬기게 된다. 제4단계는 리더십 훈련반으로 리더로서의 원칙을 배우게 된다. 제5단계는 은혜동산에서 3박4일동안 열리는 영성프로그램이다.
■뉴욕 모자이크교회 예배안내
주소: 214-31 40th Ave., Bayside NY 11361
전화: 718-225-NYMC(6962)
www.nymosaicchurch.com
주일예배: 1부 오전 7:30 2부 오전 10:30
영유아부 예배 오전 10:30
유초등부 예배 오전 10:30
청소년 예배 오전 10:30
새벽기도회: 화~토 새벽 5:45
수요예배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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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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