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교기관탐방― 대한예수교장로회 누가교회 (St. Lukes Church)
▶ 올해 7월 플러싱 유니온 상가 3층으로 이전… 1세대의 피와 땀, 믿음과 열정으로 충만
김수웅(뒷줄 가운데) 목사부터 시계 방향으로 김천수 집사, 왕영근 집사, 왕영희 권사, 선우 멜리사 집사, 사모 김정자 목사, 이인옥 권사, 이정옥 목사, 이종민 장로, 박재웅 집사
누가교회의 비전은 사업과 자녀교육에 헌신하는 한인들에게 삶의 즐거움과 참된 영생의 소망을 주는데 있다.
뉴욕·뉴저지 일원 한인교회 수는 약 700~800개로 추산되며 교파도 장로교, 침례교, 개신교 등으로 나뉜다. 1,000명 규모의 대형교회가 있는 가하면 목회와 함께 생활전선에서 뛰는 목회자가 있는 교회도 있다. 작고 소박한 개척교회지만 그곳에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초대교회의 순수한 신앙, 믿음, 간절한 기도가 자리하기도 한다. 한인밀집 지역인 플러싱 유니온 상가에 자리한 대한예수교장로회 ‘누가교회’ 를 소개한다.
■ 교회 연혁
1996년 5월 첫 주일 대한예수교장로회 누가교회 (St. Lukes Church)가 창립됐다. 김수웅 목사는 롱아일랜드 익스프레스웨이 4 브렌트우드에 위치한 스패니시 교회를 빌려 누가장로교회 첫 예배를 올렸고 교인 3명이 참여했다.
“한국이름으로 지으려했으나 유명한 나사렛 교단 교단장이 신약전서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의 저자이자 바울의 선교 동반자인 누가(LUKE)의 이름을 추천했다. 그래서 교회 이름이 누가교회이다.”
김수웅 목사는 ‘훌륭한 교육을 받은 의사 누가는 자신의 맡은 바 사명에 충실했고 예수의 성역에 대해 잘 기록한 의사였다’고 전한다.
누가교회는 이후 셜리(shirley) 지역으로 옮기면서 80명, 100명으로 교인들이 늘어났다. 1998년 누가교회는 롱아일랜드 지역에서 뉴욕 시내로 들어와 베이사이드 지역에 둥지를 틀었다. 2018년 7월에는 플러싱 유니온 상가 3층으로 이전하여 이민생활의 전선애서 일하는 이민 1세들을 위해 문을 열고 있다.
현재 누가교회에 출석하는 교인들의 직업은 네일살롱, 식당 주방장, 식당 웨이트리스 등으로 미국에서 뿌리박으려고 애쓰는 한인들이다. 주일학교는 없이 오로지 성인들을 위한 예배를 위주로 한다.
번듯한 교회 건물은 없지만 한인상가 한복판에 자리한 소박하고 자그마한 공간에서 빵 하나도 서로 나눠먹으며 예배를 올리고 교제한다. 누가교회는 1세대의 피와 땀, 믿음과 열정으로 충만하다.
■ 교회 비전과 목회 방향
누가교회의 비전은 이민사회의 아픔을 안고 이곳에 뿌리를 내리고자 애쓰는 한인들, 사업과 자녀교육에 헌신하는 한인들에게 삶의 즐거움과 참된 영생의 소망을 주는데 있다.
김수웅 목사는 “힘 있는 교회로 성장하여 타민족과 세계 선교에 앞장서 예수의 명령을 완수하고자 한다.” 며 “아직도 구원을 모르는 불신자들을 계속 구원의 문으로 인도하고 있다”고 밝힌다.
말씀 위주로,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한다는데 설교의 요지가 있다.
“교회 헌금의 부담을 없애고 말씀 위주로 목회 한다”는 김수웅 목사는 10년 후의 꿈이 있다. “큰 길 옆에 커다란 교회를 세워서 1층에는 쉼터를 설립하고 싶다. 그 쉼터에는 먹고 마실 것이 그득하여 배고픈 자들을 비롯하여 누구나 자유로 들락날락하여 먹고 마실 수 있게 하고 싶다”.
■기도, 성경, 전도
누가교회는 신년예배를 비롯 추수감사절, 독립기념일, 년말연시 등 미국의 명절이나 경축일에 맞는 예배를 올리는 한편 이민 1세의 모국을 잊지 않고 있다. 그래서 한국의 명절이나 국경일인 3.1절 예배, 6.25기념예배, 광복절 예배 등도 빠짐없이 갖고 있다. “우리 민족의 역사과 교훈을 위해서” 라고 전한다.
누가교회는 현재 터키, 멕시코( 닭 사육선교), 도미니카에 선교 지원도 꾸준히 하고 있다.“기도는 내 인생을 변화시키는 기적을 가져온다. 기도는 생명의 주체이신 하나님과 연결되는 우리의 호흡이다. 계획을 세워서 하루 1장씩 성경 말씀을 읽자, 말씀은 우리 영혼이 사는 생명의 양식이다. 합심하여 기도하고 또 열심히 전도하자. 예수님이 부활승천하시면서 남기신 말씀은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여 내 집을 채우라는 것이었다.”
김수웅 목사는 ‘기도’를 강조한다.
한편 낮에 올리는 목요기도회는 은사집회로 열린다. 이를 진행하는 사모 김정자 목사는 평생 김수웅 목사의 목회를 내조하고 있다.
김수웅 목사와 김정자 목사는 한국에서 방배총신대학(현재 백석대학)을 나와 권사이던 김정자 사모는 김수웅 목사가 안수를 받은 지 5년 후인 2001년 대한예수교 장로회 미주동부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성령 충만, 은혜 충만, 마음 충만, 하나님 은혜의 동산으로 오십시오. ”하고 김정자 목사는 소개한다.
“세번의 죽을 고비$목회자의 길 가라는 채찍질”
■ 김수웅 담임목사
모태 신앙인 김수웅 목사의 첫 마디는 “목사가 된 것은 결국 하나님 뜻이었다”이다.
1960년 충남 성(Bible)고를 졸업한 후 1961년 한국 신학대학에 들어가 1965년 한국 신학대학을 졸업, 그해 목사 안수를 받았다. 그러나 당시 목사들은 대부분 생활고에 시달리기 일쑤였다. 그때 신학대학 동기동창으로부터 군에 입대할 것을 권유받았다.
육군 보병학교 장교 과정을 거쳐 소위로 임관 후 강원도의 포천 탱크소대장으로 근무하다가 1970년 월남 참전을 했다. 맹호장갑부대 소대장으로 근무하여 수많은 전투에 참여하며 참된 군인상을 보여주었다. 김수웅 대위시절 독일군사유학생 시험에 통과하여 유일한 한국인으로 1976년 독일 쾰른으로 군사 유학도 갔다. 1979년 유학을 다녀온 후 철원 보병6사단 전차대대장과 용산 미8군에 근무했다.
그렇다면 잘 나가던 군인이던 그는 어떻게 목사가 되었을까?
“살면서 세 가지의 죽을 고비를 넘겼다. 처음은 월남에서 전투 중 베트콩의 기습을 당해 목숨을 잃을 뻔했다. 두 번째는 경춘가도에서 교통사고가 나서 죽음의 위기를 맞았다.
세 번째는 동해안 화진포 해수욕장에서 바닷물에 빠진 것이다. 아무리 헤엄을 쳐도 육지로 가지 않고 자꾸바다 쪽으로 몸이 갔다. 같이 간 친구 중 한명이 나를 발견하여 겨우 살아났다.
세 번이나 죽음의 문턱에 있으면서 이래도 목사 안 하고 네 멋대로 살 것이냐 하는 깨달음이 왔다.”
그가 1986년 화진포에서 죽음의고비를 당하기 전, 20살이던 장남을 사고로 잃었다. 화진포로 간 것은 큰아들을 하나님께 먼저 보낸 부부를 친구들이 위로차 데리고 간 것이다.그래서 1988년 전역을 했고 47세 나이에 목회를 시작했으나 대대장, 중대장 등 직급이 높은 교인들과 함께 목회생활을 이어가기가 상당히 힘이 들었다.
1989년 뉴욕 이민을 왔고 미리 이민 와서 목회를 하고 있던 친구 박요한 목사를 만났다“. 미국에 와서 교통사고로 오른쪽 눈이 실명되는 사고를 겪었다.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이 목회자의 길을 가라는 채찍질로 받아들였다” 는 그는 한국교회에서 3년간의 전도사 봉사를 했다. 1996년 5월 대한예수교 장로회 미주동부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고 누가교회 담임목사가 되었다.
2003년 앨라배마 주 베다니신학대학 목회학박사를 받았고 2007년부터 이 신학대학교 교수로 임용되었다. 김수웅 목사는 1년에 두 번 여름방학과 크리스마스 시즌에 앨라배
마로 간다. 1년 동안 통신을 통해 목회학을 공부한 제자들을 만나 1주일간 세미나를 하고 목사 안수를 한다. “현재 23년차 목회 사역 중이다. 그동안 학교를 통해 배출한 제자 목사가 30여명이다. 뉴욕, 텍사스 등미 전국은 물론 중국, 미얀마, 터키등에서 목회를 하고 있다.”
김정자 사모와의 사이에 오클라호마에서 사업을 하는 아들, 포코노인근에서 자영업을 하는 딸, 4명의손주를 두었다. 아들도 올해 베다니신학대학에서 종교철학 박사를 받았다.
“십자가는 신의 공의·사랑 동시에 이루는 하나님의 지혜
■ 김수웅 목사의 설교 요지
누가교회 교인들이 전도를 하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나서부터 누구를 믿고 의지하고 싶어 하는 기본 종교의식이 있다.
그 종교의식이 바로 믿음의 씨앗이다. 태초로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고 우리를 만드셨다. 하나님이 만든 사람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 영광을 위해야 한다. 그런데 사람(아담)이 사탄의 꼬임에 넘어가서 하나님의 법을 어기기 시작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이는 천당에 가지만 하나님의 법을 어기는 악인은 자손 천만대까지 지옥 불에 떨어진다. 여기서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이 나타난다. 지옥 불에 쓸어 넣어야 할 인간을 불쌍히 여기사 하나님은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내려오시었다.
요한복음 1장14절을 보라, “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가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하나님이 사람을 위해서 사람의 몸을 입고 사람의 세상에 오시었다. 바로 예수님이다. 예수님 말씀이 하나님 말씀이다.
기독교는 참 진리이다. 누구든지 내 죄 대신 예수님이 죽으셨다는 것을 믿고 확실하게 인정하면 그 사람은 천국에 들어갈 자격을 얻는다. 예수께서 사람을 대신 하여 피 흘림, 죽임을 당한 십자가는 전지전능한 신의 공의와 사랑, 두 가지를 동시에 이루는 하나님의 지혜다. 지혜 중의 지혜가 십자가의 도다, 십자가의 도는 영원무궁한 온 우주공간의 진리다.
■ 예배시간 안내
주소: 36-24 Union Street 3F Flushing NY 11354
전화: 718-321-1982
주일예배: 오전 11시
수요기도회: 오후 8시
목요신유기도회: 낮 1시30분
새벽예배: 매일 오전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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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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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이 표준어..... 하나님은 한국 교회에나 있는 말..... 하나밖에 없는 하느님이라는 말이라고 주장하지만, 예수도 하나님, 성령도 하나님, 하나님도 하나님이면서 그 셋이 또 하나라는 궤변의 교회... 소위 삼위일체라는 말은 성경에 나오지도 않으며, 초기 그리스도교가 로마의 영향으로 배교하면서 받아들인 고대 이방 종교의 삼신 사상을 받아들인 것. 구글에서 삼신 사상을 찾아 보면 경악을 금치 못할 것 교회를 세습해도 목사말이라면 그냥 맹신하고 헌금 걱정하는 불쌍한 돈줄 신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