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동으로 관객과의 교감을 꿈꾸다’
▶ 9월 29일, 산호세 Trianon Theatre
피아니스트 서혜원(Hye Won Souh)과 제갈소망(So-Mang Jeagal)의 "Piano Talk" 시리즈가 9월 29일(토) San Jose에 위치한 Trianon Theatre에서 열린다.
지난해 'Momentum: At peak' 라는 제목으로 첫번째 시리즈, "Companion : eternal spring" 이라는 주제의 시리즈 2 에서 뛰어난 음악성과 기량, ‘차별화된 기획력’을 덧입고 ‘최고의 교감의 장’을 선사했다는 찬사를 받은 바 있는 피아노 듀오는 이번 Piano Talk, season 3 공연에서 ‘Sensation: 感’ 이라는 주제 아래 ‘감동으로 관객과의 교감’을 꿈꾸는 연주자와 관객이 하나 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온몸과 마음으로 음악을 함께 ‘감각’해 나가는 무대들로 꾸며질 이번 공연은 산호세 Trianon Theatre 공연에 이어 10월 7일 남가주 서울음대 동문회 주관 연주회에 초대되며 시애틀. 위싱턴 등의 미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투어 연주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통적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현대적 열린 공연 스타일로 친근하고 재치있게 풀어나가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Piano Talk 시리즈는 지난 시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최고의 연주력은 물론 창의적인 기획력으로 피아노 공연계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으며 특히 이번 season 3에서는 ‘Sensation: 感’ 이라는 주제 아래 영혼 마저 침묵 하게할 ‘감성’, 그리고 세포 하나하나가 살아 움직일것만 같은 진하고도 매력적인 ‘감각’들을 발산, 예술 작품들로 전하는 교감과 오감을 넘어서 육감의 센세이션한 음악 세계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주할 작품은 ▶모차르트의 Grand Scherzo: Based on the Finale to Act 1 of Opera ‘Cosi Fan Tutte’ ▶György Kurtág의 Selections from Játékok Flowers We Are, Mere Flowers Perpetual Mobile ▶슈베르트의 Hungarian Melody in B minor, D.817
Fantasy in f minor, D.940 ▶Friedrich Gulda의 Selections from Play Piano Play
Friedrich Gulda, Piano Sonata for four hands ▶굴룩의 Based on the Act 2, Scene 2, Ballet from opera Orphée et Eurydice The Dance of the Blessed Spirits ▶라벨의La Valse 등이다.
오스트리아와 프랑스 작품들을 주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이번 시즌은 투명하리만큼 맑고 순수한 비엔나의 달콤한 ‘감성’과 화려한 오미의 진가를 보여줄 파리지앙의 도발적이고 예리한 ‘감각’의 세계를 펼쳐낸다
만물이 깨어 살아 움직일 듯한 설레이는 무드의 모짜르트 음악을 신호탄으로 빛, 우주, 공간 등 자연의 창조 세계를 연상케하는 쿠루탁의 신비한 음향의 세계를 지나고 나면 설레이게 만나게 되는 한사람, 너무 짧았고 가난하고 연약한 인생 살이었지만 궁극적으로 역사에 음악이 갖출수 있는 아름다움을 최상으로 살찌워낸 사람, 바로 이유 있는 아픈 삶을 살았던 슈베르트다.
오스트리아의 특별한 작곡가중 빼놓을수 없는 또 한사람, 자신이 느낀 뉴욕을 오선에 스타일해 놓은 피아니스트겸 작곡가, 프레드릭 굴다는 그동안 맛보던 달달한 벨지안 와플같은 오스트리아 음악에 어울리는 톡쏘는 민티한 청량감 같은 존재다. 상큼한 모멘텀을 탄김에 도발적인 쁠랭의 시크한 멋스러움을 빌려 프랑스 국경으로 넘어가본다.
파리의 예술 세계를 조금 더 깊이있게 감각 해보기 위해 무대 위에 비엔나 궁정 악장, 글룩이 만들어낸 절절한 프랑스식 오페라 한편을 다함께 시각 하고 나면 곧이어 파리지앙의 고급스러운 색채로 재탄생한 비엔나의 왈츠, 라벨의 라발스로 비엔나의 파리의 음악 세계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일시 : 2018년 9월 29일 토요일 7:30pm
▶장소 : Trianon Theatre(72 N 5th St. San Jose, CA)
<
이정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