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켓츠 변호사가 버지니아 타이슨스 사무소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켓츠 변호사는 한 사무소에서 머물지 않으며 베데스다, 타이슨스, DC, 볼티모어 등 네군데 사무소를 다니면서 일을 한다.
45년 경력…연방 법무부 변호사 역임
“이민자 후손으로 한인들에 각별한 애정”
“교통사고가 나면 경찰에게 우선 신고해서 경찰 리포트를 받아야 합니다.”
밥 켓츠( Bob Katz) 교통사고 및 개인 상해 전문 변호사는 지난달 23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고 또 경미한 교통사고면 경찰을 안불러도 괜찮겠지 라고 생각한다”면서 “사고가 발생하면 무조건 경찰을 부르고 그리고 주위에 목격자가 있으면 목격자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받아 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켓츠 변호사는 “교통사고가 난 후 경찰에게 전화를 한 후 바로 변호사에게 연락을 하는 것이 좋다”면서 “변호사에게 전화를 하기 전에 상대방 보험사에 전화를 거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보험사들이 처음에는 전화를 받고 모든 것을 원하는 대로 해줄 것처럼 하다가 말을 바꿀 수도 있으며 추후 다른 이유로 보상을 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에게 처음부터 맡기는 것이 낫다는 것.
45년 경력의 켓츠 변호사는 “변호사를 고용할 경우, 변호사가 본인의 보험회사와 상대방 보험회사에 전화도 걸고 각종 보상을 받을 수 있다”면서 “변호사를 통하지 않고 상대방 보험사와 통화를 해서 뭔가를 약속했을 때 추후 상대방 보험사는 의료비가 너무 많이 나왔다든지, 상황이 바뀌었다고 말하든지 등으로 말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지타운법대 출신으로 연방 법무부 변호사를 역임한 켓츠 변호사는 “35년 전 처음으로 한인 고객을 만난 것이 인연이 돼 법률 사무실을 오픈하고 지금은 수많은 한인 고객들을 도와주고 있다”면서 “나 또한 러시아 이민 3세로서 자녀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한인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갖고 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1970년 조지타운 법대에 입학해 1973년 졸업한 켓츠 변호사는 교통사고 변호사로 개업을 하기 전에는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 변호사로 연방항공청, 법무부, 버라이존 등에서 일을 했기 때문에 가해자 담당 변호사의 전략이 어떤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한다. 법무부에서는 미군에 있는 의사들과 미 연방 우체국도 대변했다고 한다.
켓츠 변호사는 “이런 이유로 보험사들은 우리 회사 이름만 들어도 웬만하면 법정 밖에서 해결 보기 때문에 맡는 케이스 중 95%가 법정 밖에서 해결되고 있다”면서 “보상금 받아내지 못할 경우 변호사 비용 일체 무료”라고 말했다.
1주일에 80시간을 일을 한다는 켓츠 변호사는 자신을 고대 로마의 원형 경기장에서 죽을 각오로 싸우는 검투사(Gladiator)로 표현하면서 “우리 회사에는 나 외에도 5명의 법정 전문 변호사가 있다”면서 “우리는 DC, 버지니아, 메릴랜드에서 언제든지 싸울 준비가 돼 있고 그것을 보험사들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밥 켓츠 변호사 사무실에는 현재 32명이 일을 하고 있는데 이중 5명은 한인이다. 5명중 한명은 변호사이며 4명은 케이스 매니저이다. 켓츠 변호사의 아들인 저스틴 켓츠 변호사도 함께 하고 있다.
켓츠 변호사는 “고객 중 한인이 많은 만큼 사람들이 내 부인이 한인이 아닐까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는 않다”면서 “일을 잘 처리했기 때문에 계속해서 한인 고객들이 늘어난 것뿐이며 교통사고에 있어 한인들을 대변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켓츠 변호사가 지금까지 받은 보상금액 중 최고액은 420만 달러로 볼티모어에서 10대가 기차사고 사망했을 때 였다고 한다. 지난 35년 동안 받아낸 보상금 총액은 3.5억 달러.
밥 켓츠 변호사 사무실은 고객의 편의를 위해 메릴랜드 베데스다와 볼티모어, 워싱턴 DC, 타이슨스 코너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업무시간은 월-금 오전 9시-오후 5시30분. 주말과 저녁시간에는 미스 정(301-231-9013)이 도와준다.
▲한국어 문의 1-800-713-7207
▲베데스다 사무소 6701 Democracy Blvd., Suite 300, Bethesda, MD 20817
▲타이슨스 사무소 8300 Boons Blvd.,
Suite 500, Tyson’s Corner, VA 22182
▲워싱턴 DC 사무소 1875 1 st., NW,
Suite 500, Washington DC 20006
▲볼티모어 사무소 233 East Redwood St., Baltimore, MD 2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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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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