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se are the special words, God sent to us all. These are the magic words, God gave to us all.
이는 특별한 말들이죠, 신께서 우리 모두에게 보내신. 이는 마법의 말들이죠, 신께서 우리 모두에게 주신.
쉽습니다. 아주 쉽습니다. 삼척동자 어린이도 무지랭이 할배도 척 듣고 척~! 알아차려지는 쉬운 말들. 차라리 너무 쉬워 믿기지 않을 정도? 지극히 단순하고 자명한 진리. 단 네 마디만 되풀이하면 됩니다. 그 말들을 이해하기 위한 어떤 경전이나 주석도 필요 없답니다. 누군가의 해박한 설명도 부질없죠. 그저 말하면 됩니다. 그 말을 듣는 상대 또한 분명하지 않아도 됩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 그러나 결국 내가 나에게 하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영어권 사람들 입에 회자되는 노래가 하나 있습니다. 소박한 통기타 반주에 한 남자와 두 여자가 번갈아 부르는 곡인데, 가사/곡조 모두 따라 부르기 쉽고 듣기에 편합니다. 잘 듣고 새기며 부르다 보면, '어떤' 상서(祥瑞)로운 기분에 젖게 됩니다. 상서롭다는 말은 '복되고 길한 일이 일어날 조짐이 있다'는 뜻인데, 실제로 그런 조짐을 진하게 느끼게 됩니다.
I'm sorry / Please forgive me / Thank you / I love you. 미안해 / 용서해 / 고마워 / 사랑해. I'm sorry / Please forgive me / Thank you / I love you. 미안해 / 용서해 / 고마워 / 사랑해. I'm sorry / Please forgive me / Thank you / I love you. 미안해 / 용서해 / 고마워 / 사랑해.
These are the special words, God sent to us all. These are the magic words, God gave to us all.
이는 특별한 말들이죠, 신께서 우리 모두에게 보내신. 이는 마법의 말들이죠, 신께서 우리 모두에게 주신.
노래의 후렴조로 톤을 약간 올리며 이렇게 노래합니다. 미/용/고/사 네 마디는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특별히 보내주신 말씀. 미/용/고/사 네 마디는 바로 천주 하느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선사하시는 마법의 말씀들! "미안해 / 용서해 / 고마워 / 사랑해."
누가 누구에게 뭐가 미안하다는 건가? 이런 질문은 이미 과녁을 빗나간 것. 죄란 단어 'sin'의 본뜻이 바로 과녁을 빗맞춘 거라든가요. 이미 첫 단추부터 잘못 꿰는 질문이 바로 누가 누구에게 도대체 뭐가 미안? 그런 우문(愚問)에 대한 현답(賢答)은, "해 보면 알아!" 실제로 해보는 중에 답이 저절로 떠오르기 때문.
천주(天主) 하느님을 제대로 공경하지 못하고 이웃을 제대로 사랑하지 못해 미안합니다. 경천애인(敬天愛人)도 부족하고 수신제가(修身齊家) 또한 한없이 서툴기에 진짜 미안합니다. 남보기에 미안할 뿐 아니라, 스스로 돌이켜 보기에도 민망할 따름이라는 실존적 미안(未安)함이 깊게 사무쳐 옵니다. 마음이 편치 못하고 부끄러울 뿐인 심정이 바로 未安! 사실, 진리의 중심엔 바로 이런 미안(未安)함이 도사리고 있는게 아닐까요? 알고보면, 다 그저 미안할 뿐입니다. 오직 모를 뿐! 그리고, 진짜/진짜 미안할 뿐!
Hoʻoponopono is a Hawaiian practice of reconciliation and forgiveness. '호오포노포노'는 하와이 사람들의 용서와 화해를 위한 문제 해결법이라지요. 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I'm sorry / Please forgive me / Thank you / I love you. 내 밖의 하나님이나 천주님, 또는 주위의 가족이나 이웃에게 하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깊게는, 늘 내 안에 들어와 계신 불성(佛性)이나 성령(聖靈)께, 또는 평생 천진난만한 '내 속 어린이'[Inner Child]에게 하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미/용/고/사”의 대상은 다를 수 있습니다. 요체(要諦)는, 내가 지금 그 말을 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결국 내가 나에게 하는 이 말들의 시작은 늘 "미안(未安)해!"라는 것. 그만큼, "I AM Sorry!"의 뼈아픈 자각은 모든 깨우침의 전조(前兆)이기 때문입니다. A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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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화 [커뮤니케이션 학 박사/영어서원 백운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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