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9ers 4경기 연속 승리... 재규어스에 44대33쾌승
▶ 레이더스 막판에 10대19 패... 이글스와 월요일밤 원정경기
4승10패의 샌프란시스코 49ers는 AFC 남부조 승자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10승4패의 잭슨빌 재규어스와 리바이스 스타디움 홈경기에서 승리함으로 지미 가로폴로 시대를 4승 무패로 시작했다.
가로폴로와 49ers는 리그 최고의 수비를 상대로 시즌 최고 44점을 기록했고 수비도 지난 3경기 연속 승리에서 인터셉션 없이 7개의 터치다운을 던진 쿼터백 블레이크 보틀스를 시즌 최고 3개의 인터셉션을 하며 AFC 1번 시드까지 바라보던 재규어스에게 예상을 벗어난 통쾌한 승리를 얻어냈다.
먼저 공격에 나선 49ers는 가로폴로가 3다운에서 꾸준히 패스로 1다운을 만들며 5번 패스에 75야드 전진으로 꾸준히 진격했고 가로폴로의 1야드 러닝터치다운으로 선점하며 시즌 처음으로 오프닝 드라이브에서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수비는 재규어스 공격을 1야드 후퇴시키며 3다운만에 공을 받아왔고 49ers는 필드골을 추가하며 10대0이 됐다. 2쿼터에서 49ers 수비수 돈테 존슨이 보틀스를 인터셉션하며 50야드 리턴으로 터치다운해 경기를 완전히 장악했으나 추가골이 블락당하고 49ers 엔드존까지 리턴하여 세이프티로 17대0 대신 16대2가 돼며 경기의 흐름이 바뀌기 시작했다.
존슨의 2번 반칙으로 49ers 진영으로 전진한 재규어스는 1차 지명(전체 4차) 유망 신참 러닝백 레너드 포넷의 1야드 터치다운으로 추격했다. 가로폴로가 카일 유스첵에게 44야드 패스를 연결시키며 재규어스 8야드까지 진격했지만 엔드존에서 인터셉션 당하며 공을 뺏겼고 재규어스의 보틀스는 1분27초만에 7번의 패스를 모두 성공시키며 80야드를 전진하여 터치다운해 16대16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전 먼저 공격에 나선 재규어스는 전반전말의 기세를 이어나가며 45야드 필드골로 경기 처음 리드를 가져갔다. 탄력받은 재규어스 수비가 가로폴로를 쌕하며 공을 받아갔지만 보틀스를 2번째로 인터셉션한 49ers는 재규어스 26야드에서 공을 뺏아왔고 가로폴로가 조지 키틀에게 8야드 터치다운패스를 연결해 23대19로 리드를 찾아왔다.
49ers 43야드까지 진격한 재규어스를 막아내며 공을 돌려받은 49ers는 침몰하는 재규어스 수비의 반칙으로 도움까지 받으며 13플레이에 86야드를 전진하여 4쿼터에서 가로폴로가 트렌트 테일러에게 옆으로 5야드 터치다운패스를 던져 30대19로 경기를 다시 장악했다.
보틀스를 3번째 인터셉션하며 18야드에서 공을 뺏아온 49ers는 3플레이만에 카를로스 하이드의 6야드 러닝터치다운으로 37대19가 돼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16플레이에 85야드를 전진하며 터치다운하고 2점 컨버전에 성공하여 37대27로 추격에 나선 재규어스는 온사이드킥까지 성공시키며 다시 공격에 나섰고 3플레이만에 46야드를 전진하며 터치다운해 37대33(추가골 실패)으로 쫓아왔다.
하지만 재규어스의 2번째 온사이드킥 실패로 필드중앙에서 공격에 나선 49ers는 매트 브라이다의 30야드 러닝터치다운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꾸준히 향상하고 있는 젊은 49ers 팀의 미래는 아주 밝다. 시즌이 1경기밖에 남지 않은 것이 아쉽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가능해진 6승8패 오클랜드 레이더스는 리그 최고 12승2패의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링컨 파이낸셜 스타디움 경기에서 5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패배했다.
레이더스 수비는 리그 최고 쿼터백 카슨 웬츠의 부상으로 경기에 임한 닉 포울스를 터치다운 1개와 163야드 패스에 묶어놓으며 인터셉션 1개와 쌕 2개로 제 역할을 다 했지만, 레이더스 쿼터백 데릭 카아도 이글스 수비에 밀리며 터치다운 1개에 140야드 패스, 인터셉션 2개와 쌕 1개를 기록했다.
먼저 공격에 나선 이글스를 3다운에 차단하며 40야드에서 공을 받은 레이더스는 이글스 진영으로 전진했으나 연속 반칙으로 후퇴했고 4다운 2야드에 실패하며 42야드에서 공을 뺏겼다.
이글스는 레이더스 19야드에서 4다운 1야드까지 성공시키며 13플레이에 58야드를 전진하고 포울스가 러닝백 제이 아자이에게 17야드 터치다운패스를 던져 0대7이 됐다. 2쿼터 초반에 반격에 나선 레이더스는 3플레이만에 수비수를 따돌리며 카아의 패스를 받은 아마리 쿠퍼가 엔드존으로 뛰어들며 63야드 터치다운에 성공해 동점을 만들었다.
수비의 선방으로 공을 돌려받은 레이더스는 마샨 린치의 러닝으로 이글스 진영으로 전진했지만 이글스 수비의 강한 압박에 카아의 패스가 연속으로 빗나가고 또 연속된 반칙으로 공격이 차단됐다.
후반전 먼저 공격에 나선 레이더스는 제일렌 리샤드의 34야드 러닝으로 진격했고 25야드 필드골과 함께 10대7로 리드했다. 수비가 이글스를 완벽차단하며 공을 받아왔지만 레이더스 공격도 수비에 밀렸고 결국 카아의 패스가 인터셉션 당하며 공을 뺏겼다. 레이더스 수비가 아자이를 펌블시키며 공을 뺏아왔지만 린치가 펌블하며 자기진영 30야드에서 다시 공을 뺏겼고 35야드 필드골을 내줘 10대10으로 동점이 됐다.
4쿼터에서 이글스 30야드까지 전진한 레이더스는 48야드 필드골에 실패하며 공을 내줬고 포울스를 인터셉션하며 이글스 37야드에서 공을 뺏아왔지만 리샤드가 21야드에서 펌블하며 공을 또 뺏겼다.
경기말 수비의 압박에 쫓기던 카아가 2번째 인터셉션을 던지며 필드중앙에서 공을 뺏겼고 이글스가 48야드 필드골에 성공해 10대13이 됐다. 레이더스가 경기 17초를 남기고 마지막 추격에 나섰지만 결국 펌블을 추가하며 공을 뺏기고 공을 주어든 이글스 수비가 경기종료와 함께 터치다운해 10대19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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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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