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virgin will conceive and bear a son, and they will call him Immanu El. (The name means, "God is with us.")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리라. (이름의 뜻은,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
동지/섣달 이맘때면, 예수 그리스도의 "Nativity Story"를 되새김합니다. 실제 역사적 성탄일은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9월 23일 전후라지만, 동짓달 기나긴 밤들이 지속되고 하얀 눈이라도 소복히 쌓인 배경 속에서 맞는 성탄(聖誕) 스토리는 시절 탓인지 미상불 그럴듯하게 다가옵니다.
"내티~비티 스토리"는 "위대한 탄생 이야기"로 번역됩니다. "The Nativity," 그렇게 딱 지정하는 정관사 'the'가 붙은 'Nativity'는 고유명사로서, 예수님의 탄생을 일컫는 말. 성탄, 즉 ‘거룩한 탄생’이니 당연히 초자연적[supernatural] 스토리에 다름 아니어라.
시간 이전, 아예 시간이란 차원 밖, ‘영원’[Eternity] 속의 조물주 하느님께서 '성육신'(成肉身, the Incarnation)하시는 스토리. 마땅히, 사람의 작고 제한된 두뇌로는 전혀 불가해한 사건들이 벌어지게 마련! 처녀가 잉태하여 아이를 낳는다는 경천동지의 스토리가 그 중 압권! 바로 그 쉽게 믿기 어려운 스토리가 "Nativity Story"를 관통하고 있습니다.
The virgin will conceive and bear a son, and they will call him Immanu El. (The name means, "God is with us.")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리라. (이름의 뜻은,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
처녀 탄생? The Virgin Birth, 더 버~진 버~뜨. 말만 들어도 정신이 번쩍? '옥씨모론'의 결정판? [oxymoron: two words that contradict each other: 모순어법] 어이없는 상황을 흔히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하고 있네"라 하지만, "처녀 애 낳는 소리!"라는 시쳇[時體]말 또한 그에 못지않은 황당한 사태?
그런데, 성경은 실로 공공연하게 "처녀 애 낳는 스토리'를 구구절절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지 않는가! 어디 그 뿐인가? 이 황당무계한 사건을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이야말로 참된 그리스도인이라 서로 칭송하는게 아닌가! 사실인즉, 성경에 나오는 여러 다른 기적들은 간신히 믿는 이들도 처녀 탄생 스토리만큼은 좀 “글쎄요 … “ 라며 고개를 갸우뚱하는 현실?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 두루 등장하는 "The Virgin Birth." 마태오는 요셉의 관점에서, 루카는 성모 마리아의 관점에서 서술하고 있죠. 어쨌거나, 신약성경의 예수님 탄생 이야기는 구약성경에 일찌감치 그러하리라 상세히 예언되어 있었다는 사실에 더욱 감동!
The virgin will conceive and bear a son, and they will call him Immanu El. (The name means, "God is with us.")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리라.(이름의 뜻은,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
마태복음 1장 23절의 이 말씀은, 바로 구약성경 이사야서 7장 14절의 인용. "Therefore the Lord himself shall give you a sign; Behold, a virgin shall conceive, and bear a son, and shall call his name Immanuel."[KJV, Isaiah 7:14]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물을 포도주로 만들고, 물 위를 걸으며, 병든 자를 고치고, 죽은 자를 살리는 다른 기적들은 그러려니 하면서도; 유독 동정녀 탄생만큼은 좀 너무 했다는 느낌을 갖는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 하나: 죽은 사람도 살리는 능력의 창조주께서 직접 처녀의 몸을 통해 인간 세상 속으로 들어오시는 기적 쯤이야 식은 죽 먹기! 시공(時空) 밖의 경지에서, "색즉시공, 공즉시색” 쯤이야!
“The Nativity Story”란 “처녀(處女) 탄생”[The Virgin Birth]을 가볍게 확인하는 수준일 뿐. 아닌게아니라, 성경의 맨 앞부분 창세기[Genesis, 3:15]에서도 이미 "여자의 씨"[her seed, 남자의 씨가 아님]로 오실 그분을 분명히 밝히고 있지 않던가. 이제 곧 크리스마스, 그래서 마시면서 묵상할수록, 처녀 탄생이야말로 ‘진실 중의 진실’임이 저절로 믿기는 걸 어쩌랴! Shal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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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화 [커뮤니케이션 학 박사/영어서원 백운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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