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 died for our sins according to the scriptures; And that he was buried, and that he rose again the third day according to the scriptures:
그리스도께서는 성경 말씀대로 우리의 죄 때문에 돌아가시고 묻히셨으며, 성경 말씀대로 사흗날에 되살아나시어,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그림 한 장이 물경 4억 5,030만 달러에 낙찰되어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는 '놀라운(?)' 기사를 접합니다. 동네 수영장 로비에 비치된 월스트리트저널[WSJ, 11월 16일자], 1면 하단에 수려한 칼라 사진으로 등장한 다 빈치의 그림 위론 "Da Vinci Sells for $450.3 Million" 이란 머릿글이 걸려 있네요.
이름하여, Salvator Mundi, 살바토르 문디. 라틴어로, Saviour of The World, 즉 세상을 구원하는 이, 이른바 구세주(救世主)란 겁니다. 예수 그리스도, 그 이름이 곧 "예수는 그리스도시라"는 것 아니든가요? 예수는 곧 기름부음 받은 이, 즉 이 세상을 구원하는 메시아 [Messiah]라는 겁니다.
Jesus is the Christ! 예수는 이름이고 그리스도는 타이틀이죠. 바로 그 타이틀을 다 빈치는 여지없이 드러내고 있습니다. Salvator Mundi, 세상을 구원하시는 Saviour of The World, 구세주(救世主) 그리스도! My Jesus, My Saviour!
예수는 어찌하여 구세주인가? 물론 알지도 믿지도 않는 사람이 많은 세상이지만, 예수는 그리스도이심을 '알고' 또 그렇게 믿는 사람들에게 '살바토르 문디'(Salvator Mundi)란 꽤나 의미있는 칭호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멀쩡한 세상을 뭐 구하고 말고 하냐는 용감무쌍(?)한 질문에 길게 답변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다만, 이미 그렇게 알고/믿는 사람들에겐 바로 오늘의 지문(地文)이 관건!
Christ died for our sins according to the scriptures; And that he was buried, and that he rose again the third day according to the scriptures:
그리스도께서는 성경 말씀대로 우리의 죄 때문에 돌아가시고 묻히셨으며, 성경 말씀대로 사흗날에 되살아나시어,
사도 바울의 고린도전서 15장, 흔히 '부활장'으로 불리는 15장은 이렇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형제 여러분, 내가 이미 전한 복음을 여러분에게 상기시키고자 합니다. 여러분은 이 복음을 받아들여 그 안에 굳건히 서 있습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전한 이 복음 말씀을 굳게 지킨다면, 또 여러분이 헛되이 믿게 된 것이 아니라면, 여러분은 이 복음으로 구원을 받습니다. By which also ye are saved, if ye keep in memory what I preached unto you, unless ye have believed in vain. 분명히 구원을 말하고 있습니다. Ye are saved! 여러분들은 [이미] 구원 받았습니다, 바로 이 복음을 믿는다면 말입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성경 말씀대로'[성서에 기록된 대로]라는 뜻은 '구약성경 말씀대로' 라는 뜻입니다. 사도 바울이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을 쓸 때, 신약성경이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 그렇다면, 예수님이 엠마우스 가는 길에 구약의 모든 기록들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 당신에 관한 것이었다는 걸 그토록 자상하게 설파하신 바로 그 내용이 사도 바울의 오늘 복음 내용과 딱 들어 맞는 것!
구약성경 창세기 3장 15절, '그 옛뱀'을 마침내 물리칠 '여인의 씨'[the seed of the woman], 그가 바로 성경 말씀대로 마침내 우리를 위하여 죽으시고 묻히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신 바로 그분 아니던가? 그래서, 그분이 바로 구세주(救世主)가 아니고 누구란 말이던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그림 한 장이 4억 달러 넘게 팔렸다는 뉴스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타이틀이 시사하는 복음의 진리가 새삼 가슴 저미는 회환의 기쁨으로 다가올 뿐. 부활하신 주님을 직접 만져 본 사도 토마스가 내뱉은 짧은 신앙고백, "My Lord, My God!"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이 바로 모든 성경 말씀대로 모두 이루신 분이란 걸 믿고 고백하는 겁니다. 그러면, 물경 4억 달러 넘는 ‘살바토르 문디’(Salvator Mundi)께서 공짜로 거저 우리 안에 척~! 들어 오신답니다. Shal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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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화 [커뮤니케이션 학 박사/영어서원 백운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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