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최 /아피스 파이낸셜 그룹 대표
옛날 호랑이가 담배피던 시절엔 운명에 선택이 없었다. 어느날 “응애”하고 세상에 나왔는데 아버지가 도끼들고 소를 잡고 있다면 나는 평생 백정의 자식으로 가난을 지고 살아야 한다. 하지만 사람들이 절을 하며 “대감마님, 아기씨의 탄생을 경하 드립니다”하면 나는 소위 팔자 핀 양반의 자식으로 부와 명예가 보장된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것이다. 한마디로 이 시절의 삶은 운이요, 팔자였다.
출신성분에 따라 살아가는 형편이 하늘과 땅 차이였으니 인생에 대해 노력할 이유도, 가치도 없이 숙명적인 삶을 살아야 했다. 그러나 오늘날 누가 “나는 상놈이라 명문대에 못갔다”거나 “뼈대 있는 집안 자식”이라며 노력없이 백수로 나라걱정(?)만 하며 산다면 당장 미친 놈 취급을 받을것이다.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기회가 주어지고 성공을 위한 열정과 노력만 있다면 어느 정도 나의 삶을 바꿀수 있기 때문이다, 누구든지 가난하게 살기보단 부자로 살기를 원한다. 냉수먹고 헛기침하는 양반보단 차라리 돈 많이 버는 도살장 주인이 되길 바란다. 그것은 사람들이 돈이 주는 편리함을 알기 때문이다. 돈은 기회를 제공한다. 돈이 있음으로 해서 많은 것을 실현할 수가 있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누가 돈, 돈, 돈 하면 속으론 관심을 가지면서도 겉으론 속물 취급을 하는 이중성을 보인다.
예를 들어보자, 누가 1달러를 주면서 얼굴에 침을 뱉고는 “하늘에서 비가 오는데” 한다면 “글쎄요, 비가 오는군요”라고 할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만 만약 그돈이 1달러가 아니고 1천달러나 1만달러라면 당신은 어쩌겠는가?
돈을 칭송해서는 안되지만 멸시해서도 않된다. 돈은 더럽지도 아름답지도 않은 것이다. 돈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하나의 없어서는 안될 도구일 뿐이다. 그리고 돈은 사람에게 없어서는 안될 꼭 필요한 도구이므로 되도록 많이 있는 것이 낫다. 그 돈이라는 도구를 어떻게 사용하느냐 하는 것은 소유한 사람의 지성과 양식에 의한것이다.
“부자는 부지런이 낳고 갑부는 하늘이 낳는다”란 말이 있다. 그런데 의문이 생긴다. 말대로라면 부지런만하면 모두가 부자이어야 하는데 왜 세상엔 부자가 많지 않은 것인가? 세상에 자식있는 부모로서 가장으로서 열심히, 부지런하게 살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부자가 될수 있는가? 일단 부자의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보통 사람들은 먹고 살기 위해 돈을 벌지만 부자는 새로운 자본을 창출하기 위해 돈을 번다. 그 종자돈으로 자산을 증식시킨다. 다시 말해 콩이 열바퀴를 돈들 호박 한바퀴에 못 따라간다는 말이다. 여기에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고 정보를 얻으려 노력하며 인내력을 통해 장기투자의 몫을 챙긴다.
100세 시대이다. 얼마전 한 경제잡지에서 미국내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은퇴에 대한 인식 및 준비 활동에 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0%가 “지금 당장 은퇴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 은퇴 준비의 필요성에 대해 대다수가 공감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현재 구체적으로 은퇴를 위한 재정적 준비를 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겨우 13%에 불과했다. 더욱이 은퇴 후 필요한 자금에 대해 구체적으로 계산을 해 보았다는 응답자는 18%에 그쳤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는 막연하고 불안하기만 한 은퇴. 당신의 경우는 어떠한가,
오늘부터 65세를 목표로 1백만달러 모으기 계획을 세워보자. 세금유예 혜택을 받으며 연12%의 복리이자 수익률을 가정한다면 25세인 경우 매월 100달러, 35세는 300달러를 45세라면 1,000달러로 백만달러의 거금을 만들 수 있다. 50대라면 8만달러의 목돈을 투자해 20년후 백만달러를 모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3만달러를 투자해 30년후 백만달러를 만들 수도 있다. 일체유심조란 말이 있다. “모든 일이 맘먹기에 달렸다”는 뜻이다. 그러나 부자와 가난한 자의 가장 큰 차이점은 마음먹은 것을 즉시 행함과 팔자만을 탓하며 단지 결심만을 평생 반복한다는 것에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
문의 (213)272-1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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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최 /아피스 파이낸셜 그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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