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60대의 남성분이 교통사고 이후 통증으로 내원하셨다. 이 사고는 미니밴을 트럭이 들이받아서 차가 완전히 구겨질 정도의 사고였는데, 사고 후 응급실에서 목을 고정하는 밴드와 진통제만 받고 퇴원했단다. 패밀리 닥터에 가서 두통과 어지럼증이 심하다고 했더니 머리 CT를 찍기로 하고 퇴원했는데, 그 이후에도 통증도 여전하고 두통과 어지럼증과 함께 눈이 침침해지고 잘 안보이는 시력저하가 오기 시작했다고 했다.
평소에 은퇴하고 골프도 자주치고 별 불편함이 없었는데 갑자기 일상 생활까지 지장이 생기니 스트레스도 받거니와 걱정이 많이 되시는 듯 하였다. 눈 자체가 보이는 것은 정상인데 조금만 신경 쓰던지 힘들면 갑자기 침침하고 잘 안 보이기도 하고 두통과 어지럼증까지 있었고, 목줄기를 타고 등까지의 통증도 더 심해지곤 하였다.
진통제를 먹지 않으면 일상 생활이 힘들정도로 심했는데, 다행히 담당의가 카이로 프랙틱 치료를 받으라고 해서 오게 되었다고 하였다.
환자를 검사 해보니 어깨부터 목 윗 부분까지 근육이 많이 긴장되어 있었고, 목부터 윗 등까지 굳어져서 거의 움직이지 못하는 정도까지 되어있었다. 심지어는 어떤 부분은 목을 칼로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이 있고 심하게 자극되면 어지럼증과 눈이 침침해지고 가슴까지 두근거린다고 하였다. 아주 심하게 뭉친 부분을 누르니 눈까지 콕콕 쑤시는 느낌이 온다고 하였다. 전기자극치료와 테라피를 한후, 목 스트레칭를 하고 나니 그 증상이 완화 되었다. 다행히 평소에 운동을 많이 했던 사람이라 금방 목과 머리로 연결된 근육이 풀리기 시작하면서 눈이 침침하고 어지러운 느낌도 줄어들었다.
일반적으로 사고가 나면 목이나 허리 등이 아픈 것으로 치료를 받는 것은 많이들 아시지만, 그로 인해 일시적인 시력저하, 두통, 어지럼증, 울렁거림등의 다른 증상을 동반하는 것은 잘 모르는 경우를 많이 접하게 된다.
위에서 보듯이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인한 신체 부상중 흔히 얘기하는 부분이 머리와 목, 허리 통증이다. 교통사고와 같은 갑작스런 충격으로 머리와 목이 앞뒤 또는 양쪽으로 크게 흔들리면서 생기는 손상을 편타증(Whiplash Injury) 이라고 한다. 목의 움직임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설 경우 근육, 인대, 신경, 뼈, 디스크, 혈관, 뇌 등에 영향을 주게 된다. 이러한 충격은 몸안에 있는 확인할 수 있는 곳까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를 해야한다. 또한, 교통사고 후 치료를 바로 시작하지 않으면 부상의 회복은 늦어지고 후유증으로 고생하게 된다.
그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머리가 무겁다, 두통, 어지럽고 속이 메스껍다, 눈이 침침하다, 쉽게 피로해지고 잠을 이루기 어렵다, 손과 팔이 저리고 찌릿찌릿한 통증 같은 느낌이 팔에 있다, 귀에서 윙하는 소리가 난다, 턱관절에 통증이 있다, 등과 허리가 뻐근하다, 허리를 굽힐 때 통증이 있다, 오래 앉아 있기가 힘들다, 다리가 저리고 찌릿찌릿한 통증이 있다 등이다.
일반적으로 교통 사고후 일주일 내에는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사고 후 긴장감이 풀리면서 통증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은데, 바로 통증이 심해서 응급실로 가는 경우는 자연스럽게 치료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심한 통증이 바로 느끼지 않는 경우는 방치되었다가 악화 되기가 쉽다. 치료 기간은 부상 정도, 환자의 평소 건강 상태, 나이 등에 따라서 다르게 되는데, 짧게는 한달에서 길게는 석 달정도 걸린다. 위의 환자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만성통증이 없고 건강관리를 했던 케이스라 나이에 비해 쉽게 증상이 좋아졌지만, 대체로 그보다 더 오래 걸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교통사고로 인한 우리 몸의 조직에 생긴 손상이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는데, 불규칙하게 생긴 손상으로 인하여 내부조직에 유착(Adhesion)이 생기게 된다. 이로 인하여 나중에 더 큰 문제인 교통사고 후유증의 근본 원인이 된다. 집중적인 카이로프랙틱 치료로 완화될 수 있다. 치료 뿐만 아니라 모든 서류 처리를 도와주므로 빠른 시간내에 상담 받으시기를 권한다.
문의 (410)461-5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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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균 <엘리콧시티 정우균 척추신경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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