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월드 같은 아이들의 유락시설에서 롤러코스터를 멋모르고 탔다가 몇분안되는 시간이지만 안절부절못했던 경험이 내게는 있다. 시속 90마일정도를 순식간에 위아래로 흔들면서 돌리는 데야 내릴 수도 어쩔 수도 없는 안타까운 심경이었다. 그런데 지구가 하루에 한번 자전을 하기 때문에 적도 부근에 사는 사람들은 시속 1,000마일 이상으로 움직이는 것이 된다. 플로리다쯤 사는 사람들도 자전속도 800여 마일을 매시간 경험하는 것이지만 전혀 느낌조차 없다.
그뿐이 아니다. 지구가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속도는 한 시간 당 6만6,622 마일인데다가 태양자체도 행성들과 위성들을 이끈 채 은하계의 중심부를 회전하는 속도가 시속 48만3,000마일이다. 은하계 자체도 시속 130만 마일로 움직이지만 인간들은 하나도 그런 속도들을 느끼지 않고 지낸다. 창조주의 위대하심이 새삼 상기되는 숫자들이다. 중력, 전기자력, 강한 핵력 등 우주의 법칙들을 과학자들이 발견하고 연구할수록 생각 깊은 사람들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주를 완전하게 설계하셨고 유지하심에 탄복하게 된다. 성서 느혜미야 9장 6절의 심오한 진리를 묵상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인간들의 보금자리인 지구에서 창조주의 특별한 배려를 많이 볼 수 있다. 다른 행성들 어디에도 없는 대기를 생각해보자. 대기는 사람이 사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산소 21%, 질소 78%, 나머지 1%의 다른 기체들로 형성되어 있는데 그게 생명유지에 가장 적합한 비율이다. 다른 행성들에서 발견 안 되는 것들 중 으뜸 되는 것은 물이다. 세상에서 가장 많은 물질이 물인데 물의 순환작용으로 “산은 옛 산이로되 물은 옛 물이 아니도다”란 옛 시조가 틀린 말이다. 자연의 “공장들”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식물의 푸른 잎들이 인간들과 동물들에게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양식을 공급한다.
그런데 인간들은 자연을 남용하기 때문에 휴스턴의 하비 폭우에 의한 피해 등을 자초한다. 더욱 인간들의 생존 자체도 위협할 수 있는 것이 창조주의 에너지와 물질의 전환 원칙의 남용이다. 아이슈타인의 유명한 공식 E=mc²(에너지는 질량 곱하기 광속제곱)은 핵폭탄 제조 성공의 기초가 된 것이다. 모든 물질의 근본 토대인 원자는 물 한 방울에도 수십조가 들어 있을 정도로 작은 것이다. 그리고 원자안에 중성자외 양자가 핵심을 이루고 그 주위를 수많은 전자가 순환을 하는 것이 꼭 태양계의 축소판 같다는 것은 보통사람들의 상상을 초월한다. 그런데 1초에 18만6,282마일인 광속을 제곱하면 무려 347억 98만3,524라는 숫자가 된다.
적은 물질로 가공할 만한 파괴력을 가진 원자폭탄 개발을 가능케 하는 이론적인 토대가 마련 된 것이다. 2차 대전 중 독일에서 핵무기를 개발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미국에서 ‘맨하탄 계획’이란 극비 원자폭탄 개발계획을 추진해서 뉴 멕시코 사막지대에서 성공적인 폭발을 시킨게 1945년 5월달의 독일패전 이후인 7월 17일이었다. 일본이 천황을 지키기 위해 전 국민이 옥쇄하겠다는 최후의 발악을 하는 상황에서 미군이 일본에 상륙하는 경우 엄청난 사상자들을 낼 것이라는 가능성 앞에서 트루맨 대통령은 종전을 앞당기기 위해 8월 7일 히로시마에 원폭투하를 감행한다. 번쩍하는 섬광아래 10만명이 몰살당해 핵시대의 서막이 열렸다. 며칠 후 나가사키도 원자탄에 의해 멸절되자 일황이 15일에 항복선언을 한다. 소련의 원폭연구가 미국과 영국의 과학자들 일부의 도움으로 성공하게 되고 영국과 불란서도 핵(무기)국가가 된 다음 1960년대에는 중국도 핵무기를 보유하게 된다.
인도와 파키스탄이 핵소유 국가들이 된 다음 이스라엘도 그리되고 현재는 김정은의 북한마저 그 대열에 참여할 것으로 보여 9개 나라에 그 무서운 핵폭탄들이 존재한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이후 72년 동안에는 의미심장하게도 MAD(Mutual Assured Destruction:상호확증파괴)란 개념 아래 핵전쟁만은 피해올 수 있었다. 이런 가운데 김정은이 주요 변수로 등장했으니 긴장이 될 만도 하다. 그리고 알카에다나 IS 같은 테러그룹들의 핵무기 도둑질 가능성도 무서운 시나리오다. 1만 5,000개 이상의 핵폭탄들이 폭발되는 최악의 상황은 인간들이 멸절되고 지구 자체의 파멸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에서 첫 인간들에게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충만하라”고 명하신 창조주의 목적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김정은, 트럼프, 푸틴, 시진핑 등 핵무기 발사 코드를 갖고 있는 자들이 땅을 멸망시키는 것을 하나님께서 결코 용납하지 않으실 것이기 때문에 주기도문대로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는 날’을 고대하는 사람들은 마음의 평화를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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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선우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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