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ice is like a train that is nearly always late. 정의(正義)란 거의 늘 연착하는 기차와도 같은 것.
"모든 일은 결국 바르게 맺는다."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 Justice will prevail! 져~스티스 윌 프리베~일! 정의는 끝내 승리한다. 사실 그럴까? Easier said than done. 말은 쉽지.
작년 후반부터 [아니, 이미 오래 전부터 … ] 2017년 6월 지금까지 수갑찬 채 이어지는 여통령 수난사. 이게 과연 사필귀정? 진즉 당연한 결과라 여기며, 내내 그렇게 되길 부추겨 온 세력. 물론, 그들은 사필귀정! 이라 환희작약! 그러나 ...... , 그토록 억울하게 당하곤 절대로 물러설 수 없다는 다른 무리에게 '사필귀정'은 다만 미래의 신기루?
조작된 언론과 '떼거리 민주주의'[mob democarcy], 짜고 치는 고스톱으로 부화뇌동하며 코앞의 정치적 이익에 눈먼 당파싸움의 간신들. 그리고, 국민의 절반 가량이 '선동된 정의(正義)'에 쉽게 속아 넘어가는 그렇고/그런 수준의 나라. "모든 나라는 자기 수준에 걸맞는 정부를 갖는다." Every nation gets the government it deserves. 어쩌랴! 그만한 수준인 것을!
Justice is like a train that is nearly always late.
정의(正義)란 거의 늘 연착하는 기차와도 같은 것.
"탄핵무효!"라 외쳤으면 마침내 "대선무효/대선불참"까지 완주해야 사필귀정 아닐까? 5년 임기 1회용 대통령을 정권 말미에 기어이 끌어내려, 구속하고 수갑 채워 호송하는 게 죄다 잘못된 거라면, 도대체 사회 정의(正義)란 괴물은 지금 어디서 뭘 하고 누웠단 말인가? 진짜 억울하다면, 궤멸된 정의를 다시 곧추세우기 위한 일들이 저절로 현현해야?
잔혹한 정변으로 두령(頭領)이 옥살이 하는 중에도, 여전히 상대의 간교한 "Divide & Rule"[쪼개어 다스리라]는 계략에 휘둘려 여전히 자중지란 속을 헤매는 오합지졸들! 오호 애재(哀哉)라! 저쪽 정의가 틀렸다면 필경 이쪽 정의가 옳을텐데, 어찌하여 이쪽저쪽 정의가 뒤죽박죽 짜장/짬뽕이 되고 마는지?
적폐세력 궤멸에 불철주야 바쁜 새(?) 정부. 그들 또한, 조만간[sooner than later], 또 다른 적폐세력이 되리라는 엄연한 진실은 어쩌랴? 속절없이 돌고도는 정치판엔 친구도 적도 따로 없다는데 …… 그저 지들끼리 서로 물고뜯으며 놀지 왜 애매/우매한 국민[궁민(窮民)]을 인질삼아 노나?
Justice is like a train that is nearly always late.
정의(正義)란 거의 늘 연착하는 기차와도 같은 것.
언젠가 대한민국 베스트셀러 중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이 있다고 해서 실소를 금치 못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무슨 하버드 교수가 썼다는 책. ‘정의’란 읽거나 들어서 아는 게 아니기 때문. 뻔한데 결코 뻔하지 않은 게 바로 정의(正義, justice). 사실, 제 눈에 안경일 뿐! It's all in the eye of the beholder. 따라서 본래 정의란 실존하지 않는 신기루! 한껏 양보해서 그 존재를 인정한다 해도, 기껏해야 늘 연착하는 기차와도 같은 것!
굳이 맺자면, "사필귀정(事必歸正)은 거짓말. 정의란 게 본래 없기 때문." 다들 진리와 정의가 승리한다 말하지만, 애시당초 진리나 정의란 게 이현령비현령이니 이를 어쩌랴. 글고보니, 세상에 의인(義人)이란 없고 단 한 명도 없다는 성경 말씀이 진실일진대, 그 또한 ‘정의’란 게 이 세상엔 본래 없기 때문? 기껏 온다고 해도 늘 늦게 도착하는 기차가 바로 정의.
때도 맞추지 못해 늘 억울한 인간들만 양산해내는 정의. 그런 정의가 도대체 무슨 정의란 말인가? 연착하는 기차라구? 말도 말시게나, 본래 그런 기차도 없다네. There is no justice among men! 인간들 사이엔 정의란 없는 법! 러시아 황제 니콜라스 2세의 명언! 그래 다시 묻습니다. Justice will prevail? 사필귀정(事必歸正)? Really? 과연 그럴까? Shalom!
<
최정화 [커뮤니케이션 학 박사/영어서원 백운재 대표]>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