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어필이 무엇인가요?
대부분의 대학들의 재정보조 오피스에는 어필 절차가 있다. 어필이 필요한 경우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우선, 학생의 재정 사정이 무상보조를 줄만하지 않다고 판단하는 경우 학생은 재정보조 신청을 기각 당하거나 충분한 보조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또한,학생이 성적을 제대로 받지 못해서 보조를 받을 자격을 박탈 당하는 경우도 있다. 어떤 학교에서는 학생이 외부에서 장학금을 받았다고 해서 학교에서 주는 재정보조 액수를 삭감해 버리는 경우가 있다.
학교에서 이런 저런 이유로 재정 보조 신청을 기각하거나 보조 액수를 삭감하는 경우와는 반대로 학생측에서 갑작스런 재정 형편의 변화로 인하여 필요한 보조 액수가 늘어나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학교의 결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든 가정 형편의 변화로 인하여 더 많은 재정 보조를 요구해야 하는 경우든 학교에서 정해 놓은 어필 절차를 따라 충분한 증거 자료와 함께 어필을 하게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질문) 어필을 하는 방법및 절차는 어떠한가요?
학교마다 어필 절차가 다르므로 학교의 financial aid department의 웹사이트를 잘 참고해야 하고 또 그 부서의 카운슬러에게 직접 이메일이나 전화를 통해서 연락을 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웹사이트에 공지된 요구하는 양식을 잘 작성하되 어느 학교나 일반적으로 어필레터, 즉 재정보조 수여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는 이유를 서술하는 편지를 잘 쓰도록 해야한다.
이 편지를 쓸 때는 기본적인 것을 몇 가지 지키도록 하자. 우선 필기보다는 타입한 편지가 당연히 formal해 보일 뿐 아니라 더 잘 읽을 수 있어서 좋다. 멋을 부린다고 팬시한 글씨체를 쓸 생각은 하지 말고 Times New Roman과 같은 흔히 쓰면서도 단정한 글씨체가 부담이 없어서 좋다. 편지 맨 위로부터 날짜, 받는 사람 (재정보조 부서의 카운슬러나 담당자), 학교의 주소를 쓴다. 그리고 본론을 쓴 다음에는 학생의 이름, 학교 아이디 번호, 주소, 연락처로 끝을 맺는다.
그럼 가장 중요한 어필레터의 본론을 어떤 식으로 써야하는지 기본적인 사항 몇 가지를 살펴보자.
첫째로, 케이스를 객관적으로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해서 학생의 상황을 증거와 함께 객관적인 자세로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구구절절 장황하게 설명을 늘어놓을 생각을 하지 말고 한 페이지 내로 간결하게 상황을 제시하도록 하라.
둘째로, 과장된 표현을 자제하고 정직하게 써야한다. 만일 학교 성적이 너무 낮아서 재정보조 수혜자격을 박탈당했다면 성적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던 타당한 이유를 잘 설명하되 임시로 그 때만을 모면하려는 거짓말이 아니고 정말 새롭게 잘 해보겠다는 결의를 보일 필요가 있다. 어떤 경우에는 조건부로, 즉 성적을 올린다는 조건하에 재정보조를 허락해 주기도 한다. 물론 건강상의 이유나 사고등으로 성적이 나빴던 것이라면 증거 자료를 준비하는 것이 더 용이할 것이다.
셋째로, 편지에 문법적오류나 철자 실수등이 없도록 반드시 검토를 받아서 제출하도록 한다.
네째로, 학생이 상황 설명을 하고 추가 서류를 보내되 반드시 그 외에 필요한 자료나 서류가 있으면 알려달라고 정중히 부탁하고 이메일 주소나 전화 번호등 학생의 연락처를 남기도록 한다.
질문) 어필을 제출한 이후의 과정은 어떠한가요?
학교마다 그 과정이 다 다를 수 있지만 우선 재정보조 오피스 카운슬러가 서류와 어필레터를 읽고 검토한 후 그 어필 케이스를 더 고려해 볼 필요가 있는 지 결정한다. 엉성하게 씌여진 어필레터나 증거가 불충분한 케이스는 상대적으로 빨리 버려질 것이다. 그리고 그야말로 “말이 되는” 케이스의 경우는 부가 서류를 내라던가 설명을 덧붙이라던가 하는 내용과 함께 학생에게 다시 연락이 취해질 것이다. 그래서 학생이 재정보조 오피스에서 원하는 부가 서류및 증거를 제대로 제시하게 되면 재검토를 통해서 새로운 재정보조 오퍼를 보낼 것이다. 이 전체 과정이 일 주일 안이 될 수도 있고 수 주가 걸릴 수도 있다. 그러므로 될 수 있는대로 서둘러서 어필 과정을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문의 (703)576-7803
topedupi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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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김 탑 에듀피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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