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학원서를 넣어놓고 결과를 기다리는 시니어들에게 3.4월은 참 길게 느껴지는 달일 것이다. 3월 말이나 4월초에 대학 합격 통지및 재정 보조 패키지를 받게 되기 때문이다. 대학 합격 통지와 함께, 혹은 1~2주 있으면 재정보조 내역서(Fiancial Aid Package)를 받게 된다.
그런데 각 학교에서 보내온 재정 보조 패키지를 잘 분석해서 입학할 대학을 결정하고 나면 꼭 해주어야 할 일이 있다. 재정보조 패키지를 통해 제시된 연방정부 Loan을 신청하는 것이다.
이것은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인 대부분의 대학생들도 해당된다. 물론 loan 없이 무상보조로 모든 학비및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선 대학으로 부터 받은 재정보조 내역서를 검토해 보고 융자를 하겠다고 결정하게 되면 학교에서 오퍼한 그 융자에 대해 수락할 것이라는 의사를 학교측에 알려야 한다.
그 이유는 연방정부의 학생이나 부모의 Loan을 제시받았지만 이를 신청할 필요가 없을 경우도 있고 그 융자액수를 줄여 신청하고 싶을 때도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은 해당 대학의 웹사이트에 접속해 처음 재정보조내역서를 확인했던 곳에서 제시되어 있는 융자액수를 수락하거나 본인들이 희망하는 금액을 입력하면 된다.
융자를 신청할 수 있는 방법은 웹사이트 www.studentloans.gov 에 접속한 후 왼쪽 상단의 ‘Sign In’을 클릭하면 해당 학생의 기본정보 즉, 소셜넘버, Last Name(처음 두 글자) , 생년월일, 팹사 핀 번호를 입력하게 되어있다. 이를 입력하면 Loan을 신청할 수 있는 Main 화면으로 이동하게 된다. 융자신청시 반드시 해주어야 할 것은 Master Promissory Note(이하 MPN)의 작성과 Loan Counseling이다. MPN 작성은 이동된 화면의 왼쪽 하단의 Master Promissory Note의 Complete MPN을 클릭해 이동하면 본인이 받고자 하는 Loan의 종류를 선택하게 되어 있다. 이 때 Subsidized/Unsubsidized를 선택하면 4단계에 걸쳐 MPN을 작성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첫단계는 융자를 받는 사람의 정보를 입력하고 진학할 학교의 이름을 선택하게 되어 있고 두번째 단계는 2명의 Reference(참고인) 정보를 입력하도록 되어 있다. Reference는 말 그대로 ‘참고인’ 정도의 의미이지 학생이 받는 Loan의 ‘보증인’ 의미가 아님을 이해해 주었으면 한다. 2명의 Reference는 학생을 알고 있는 가족, 친척, 이웃 누구나가 해당될 수 있다. 단, 2명의 주소는 달라야 한다. 이 때 필요한 Reference의 정보는 이름, 주소, 전화번호, 학생과의 관계뿐이다.
세번째 단계에는 학생이 신청하는 융자에 대한 기간이나 조건 등의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를 반드시 읽고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다시 한번 검토해 보고 최종적으로 본인이 Sign을 하게되면 MPN작성이 마무리된다.
다음으로 해 주어야 할 Loan Counseling은 한마디로 학생이 받는 Loan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퀴즈를 통해 풀어보면서 Loan에 관해 꼭 알고 있어야 할 내용들을 익히는 과정쯤으로 이해하면 된다.
Loan Counseling은 Loan 신청 Main 화면의 Master Promissory Note 아래쪽에 있는 Complete Loan Counseling을 클릭하면 신청할 수 있다. 먼저 학부생인지 대학원생인지를 선택하게 되어 있으며 기본적인 가이드라인과 입학 학교의 선택이 있은 후 본격적인 퀴즈가 시작된다. 내용을 읽고 이해한 후 퀴즈 문제의 답을 선택하면 옳은 답인지 잘못된 답인지와 해설이 부연 설명된다.
위와같은 과정을 통해 MPN과 Loan Counseling을 신청하게 되면 일정 기간이 지난 후 대학의 학생 Account로 신청한 금액이 입금되며, 이것은 Tuition, 기숙사비 등의 다양한 용도로 쓰이게 된다. Loan신청을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해서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없도록 주의하도록 하자.
문의 (703)576-7803
topedupi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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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김 탑 에듀피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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