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위축성 위염은 급성위염의 결과 일수도 있지만 입증되어 있는 바와 같이 많은 외부적인 혹은 내부적인 가능한 요소들로부터 초래된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의 악성화와의 관계는 아직 확실히 정립되어 있지 않지만 재생 불량성 빈혈과의 관련성은 확실히 규명되었다. 내시경에서 보이는 육안적 특징은 혈관들이 비치는 회색빛의 얇아진 점막과 주름이 소실 되어있는 것이며 현미경적으로 주세포와 벽 세포가 크거나 수에서 감소되어 있음을 말한다. 임상적인특징은 주관적이건 객관적이건 특징적이지 않고 위나 소장 질환과의 감별이 어렵다.
3분의 1 이하의 위염환자에게서 무산증과 과산증을 알아내는 위액검사를 하더라도 그다지 믿을만 하지는 않다. X-ray검사는 거의 쓰이지 않으며 단지 위내종성시경 으로 확진을 내릴 수 있다. 위축성 위염은 반드시 암으로 진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에 의해 전암 병변으로 생각되고 있으며 적어도 가능성이 있는 전암 병변이기도하다.
위축성 점막에서 증식성 유두 병변으로의 전이성 변화가 제시되어왔다. 암의 전단계로서 만성 소화성 궤양의 역할은 분명히 밝혀졌다. 병리학자들 사이의 일반적인 의견에 의하면 악성 변성의 경향은 10에서 20%사이이다. 이는 전체 위암의 17%정도가 궤양에서 발생하며 양성궤양의 대략 10%정도가 나중에 악성이 됨을 의미한다. 분명히 궤양의 위치가 그 운명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데 유문과 위각 또는 분문 근처의 궤양이 소 만곡의 수직부분에 위치하는 궤양보다 악성화 될 가능성이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위암은 위궤양과 위축성 위염의 존재 하에서 어느 부위에서도 발생 할 수 있기때문에 문헌에 나타난 위치와 퍼센트 숫자를 믿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가장 완전한 검사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악성의 가능성을 배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므로 암에 대한 의심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그러면 한의학에서는 만성 위축성 위염을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하는지 자세히 한번 살펴보면; 한의학에서 만성위축성위염을 위완통(胃脘痛), 비만, 조잡의 범위에 속한다.
개요; 상복부가 불편하고 그득하며 아프고 식욕이 떨어지며 피로하고 빈혈이 생기며 설사하고 여위며 설염이 생기는 증상이 나타나고 위산측정에서 위산이 지나치게 저하되거나 결핍되어 있는 것이 발견되며, 위내시경검사에서 점막이 회색이거나 백색이고 점막이 엷어졌으며 점막하혈관이 뚜렷하고 명확하게 노출된 것을 관찰할 수 있는 상태. 한의에서 진단과 변증은; 간위기체증(肝胃氣滯證), 비위허한증(脾胃虛寒證), 위음부족증(胃陰不足證) 기음양허증(氣陰兩虛證)으로 구별하여 치료하는데 이를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간위기체증(肝胃氣滯證); 위완(胃脘) 이 그득하고 아프며 배가 포만하여 불편한데 식후에 더 심해지며 배가 아픈 곳이 고정되어 있지 않고 양쪽 옆구리에 방사되는데 정서가 좋지 못할 때 더 심해지며 트림이 나거나 방귀가 나오면 시원해지는 증상. 이때에는 소간해울(疏肝解鬱), 이기활혈(理氣活血)하는 치료를 해야 한다.
*비위허한증(脾胃虛寒證);위완이 은근히 아프고 창만하며 덥게 하거나 만지는 것을 좋아하고 더운 것을 먹기 좋아하며 식욕이 떨어지며 식후에 배가 창만한 증상이 더 가중되고 때로는 맑은 침을 토하며 얼굴에 윤기가 없고 사지가 차가운 증상으로 건비익기(健脾益氣), 온중화위(溫中和胃)시켜주면 치료할 수 있다.
*위음부족증(胃陰不足證);위가 은근히 아프고 위 내부가 데는 것처럼 뜨거우며 입안이 마르고 침이 적으며 마른 구역질이 나고 식욕이 떨어지는 증상으로 이에는 익기양음(益氣養陰)의 치법이 필요하다.
* 기음양허증(氣陰兩虛證); 위완이 창만하거나 은근히 계속 아프며 식후에 배가 창만 해지고 숨이 차며 피로하고 움직이면 땀이 나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얼굴이 흐끄무레 하거나 누런색을 띠는 증상으로 이때 치법은 건비익기(健脾益氣), 양위익음(養胃益陰)시켜주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문의 (703)642-0860
www.munac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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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권 <문한의원 원장·한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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