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ology is not learning about God. Theology is but learning God.
신학은 신(神)에 대해 배우는 게 아니다. 신학은 다만 신(神)을 배우는 것이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The truth shall make you free. 사람을 포함한 모든 존재는 한결같이 자유를 찾습니다. 그 누가 구속을 반기랴. 자유를 약속하는 ‘그 진리’는 과연 어디에 계실까? 모두 찾습니다. 자유가 뭐길래?
사람의 실존적 모습은 결코 자유롭지 않습니다. 하루하루 살며 딴엔 제법 자유를 누리는 듯 하지만, 사람은 결코 자유로운 존재가 아닙니다. 일단, 죽음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결국 다 죽죠. 생노병사의 4고(苦), 그 누구도 자유롭지 못하죠. 나고 늙고 병들어 죽는 인생. 과연 누가 홀로 일어나 '아니야, 난 자유로워!'라 외칠 수 있으리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The truth shall make you free. [요한복음 8:32] 하나님의 아들이시니 결국 같은 하나님이신 예수님 말씀. 소 새끼는 송아지; 개 새끼는 강아지; 사람의 아들은 사람; 그러니, 하나님의 아들은 하나님! 지극히 단순한 진리마저 못보고 못듣는 사람들이야 어쩌리요만, 그래도 희미하게나마 신성의 그림자를 눈치챈 혼들은 '진리'의 파편이나마 붙잡은 셈.
Theology is not studying about God. Theology is but learing God. 신학은 신(神)에 대해 배우는 게 아니다. 신학은 다만 신(神)을 배우는 것이다.
신학(神學) 운운하며 왜 진리를 곱씹는가? 진리의 본체가 바로 신학이기에. Why? [와이 = 왜] 진리는 뭘 알아야 진리? 바로 "나는 누구인가?"[Who am I?]를 사무치게 깨닫는 것! 그게 바로 진리. Who am I? I am That! 난 바로 그것! 간단명료. 요체는 '그것'이 뭐냐? 라는 거시기 커뮤니케이션.
진리의 전후 맥락을 더듬어 새깁니다. “And ye shall know the truth, and the truth shall make you free.” 또 너희가 진리를 알리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이 말씀 전엔 무슨 얘기? If ye continue in my word, then are ye my disciples indeed; 너희가 내 말에 거(居)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 이제, 그런 연후에 비로소 자유롭게 되리라!
알고보니, 그리 간단하지 않군요. 순서가 있네요. 우선 말씀 안에 계속해서 거하라. 즉, 말씀대로 살라. 그렇게 참 제자가 되고, 그런 후에라야 자유를 누리느니라. 결코 쉽지 않죠. 그저 읽고 듣고 깨달아 아는 걸론 진리를 알 수 없고, 따라서 자유를 구가할 수 없다는 무거운 교훈. 깨달음 안에 거하며 행하라!
Theology is not studying about God. Theology is but learing God. 신학은 신(神)에 대해 배우는 게 아니다. 신학은 다만 신(神)을 배우는 것이다.
진리와 자유의 방정식을 이해하면, 왜[why] 자유를 동반하는 진리가 곧 '사랑'의 다른 이름에 지나지 않는가를 깨닫게 됩니다. 진리는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진리 곧 사랑 [Truth = Love]이란 등식을 바르게 깨닫는 것. 자, 그럼 오늘의 지문을 제공하신 지리산 노목사님의 "사랑학" 강의를 요약하며 제 요설(饒舌)을 마칩니다.
간단하게 이렇습니다. 신학은 신을 공부한다. 그렇다면 신은 누구인가? 신의 말씀을 직접 들어보자.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God is love. [요한1서 4:8] 그럼, 신에 대해 배우는 건 바로 사랑을 배우는 것. 나아가, 사랑은 배움의 대상이 아니라 그저 하는 것. 따라서, 신학 역시 신을 연구하는 게 아니라 신의 실체인 사랑을 실천하는 것!
그래서, 요약하십니다. Theology is Agapelogy! 신학은 헬라어로 사랑인 '아가페(agape)'학. 따라서, 띠올로지 이즈 아가펠로지. 척~! 감이 오시나요?
Shal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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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화 [커뮤니케이션 학 박사/영어서원 백운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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