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설탕 없이 살기로 했다, 가공식품 등 당 줄이고 채소 섭취 늘리면 날씬해져
▶ 내 몸에 독이 되는 탄수화물, 탄수화물이 사망 주요원인 당질 제한식 다이어트 소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법을 시도하기 전에 관련 책들을 읽어보면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섭취에 대한 컨셉을 생각해볼 수 있다
#나는 설탕 없이 살기로 했다(Sweet Nothing)
‘노 슈가 라이프’를 지향하는 저자 니콜 모브레이는 영국인으로‘ 보그’‘, 마리 끌레르’‘, 그라지아’ 등 유명 잡지와 신문에 건강과 웰빙에 대한 글을 써왔던 기자다. 이 책은 2년간 저자가‘ 보그’지에 연재한‘ 설탕 없이 살기’ 칼럼을 묶은 것이다.
생생한 저설탕 식단 체험기로 저자는 서문에서 더 젊어 보이고 날씬해지는 빠르고 쉬운 방법의 비결은 바로 설탕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라 주장한다.
책에서 제시된 설탕 섭취량을 줄이는 규칙은 다음과 같다.
▲술 금지 ▲가공식품 금지(케이크, 빵, 사탕,비스킷, 아이스크림, 푸딩, 소스 등) ▲인공감미료 금지 ▲과일섭취량도 극도로 제한한다 ▲대신 채소 섭취량을 늘려 영양소를 얻는다.
또한 가능한 정제 탄수화물로 만들어지는 파스타, 빵, 흰밥, 정제 시리얼과 감자 등 GI지수가 높은 음식을 피한다.
또한 책에서는 설탕 첨가물이 많이 든 제품구별법, 단계별 저설탕 실천방법, 저설탕 레서피, 생활 속에서의 저설탕 실천법, 저설탕 생활유지하기 등이 수록 돼 있다.
유기농 저지방 요거트, 유기농 스프 캔, 과일주스 등 건강식으로 인식된 가공식품에는 엄청나게 많은 당이 포함돼 있다. 저자는 포장 뒷면성분표와 숫자로 설탕의 양에 대한 감을 잡게됐다며, 설탕 첨가물의 섭취를 줄이기만 해도 건강과 외모가 나아진다고 말한다.
저자는 서문에서 설탕은 적당히 먹는다면 독이 아니지만, 다량으로 섭취한다면 완전히 다른 문제라고 지적한다.
‘디저트 중독자’였던 저자는 저설탕 라이프를 실천한 지 2년 후 과체중, 감정기복, 다크서클, 불면증, 생리전증후군 등이 없어졌으며 웰빙의 건강한 삶으로 변한 과정을 책에 담고 있다.
#당질 제한식 다이어트
일본인 내과의사 에베 코지가 쓴 책으로 저자 자신도 당뇨병 진단을 받고 나서 당질 제한식을 실천한 뒤로 66 kg(145.5 파운드)이던 체중을 반년 만에 56 kg(123 파운드)로 감량했다.
책 표지를 보면 ‘ 억지로 굶고 운동하지 않아도 살이 빠지는’ 다이어트로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맛있는 음식을 원하는 만큼 먹고, 술도 마실 수 있으며, 칼로리를 계산하는 번거로움이나, 운동도 필요없다고 말한다.
당질 제한식에서는 육식이나 생선, 튀김이나 볶음도 마음껏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미식 다이어트’ ‘, 배부른 다이어트’란 별칭이 붙었다.
당뇨병은 비만과 깊은 관계가 있다. 당뇨병치료에는 비만 개선도 포함된다. 저자는 1,300명 이상의 환자에게 이 당질 제한식 다이어트를 권한 결과, 비만, 당뇨병, 대사증후군의 치료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당질 제한식은 인간 본래의 아주 자연스러운 식사라 말한다. 인간이 지구에 등장한 것은 약 400만 년전, 벼나 밀 등 곡물을 재배해 주식으로 삼게 된 것은 고작해야 1만 년정도 전이다. 저자는 399만 년 동안 인간은 직접 잡은 동물이나 생선을 중심으로 먹어 당질을 먹을 기회가 아주 적었다고 주장한다.
책에서는 당질 제한식에 관한 의학적 근거를제시하며, 당질 제한식 다이어트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음식 선택법, 식탁에서 빼야 할 음식, 당질 제한의 효과 등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부록으로 식품별 당질량이 수록 돼 있어 참고가 될 만 하다.
#내 몸에 독이 되는 탄수화물
‘당질 제한식 다이어트’의 저자 에베 코지가쓴 책이다. 생활습관병을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한 당질제한식 31가지 포인트를 담았다.
‘당질 제한식 다이어트’와 비슷하나, 이 책에서는 일본인의 4대 사망원인 암, 심근경색, 뇌졸중, 폐렴 및 많이 걸리는 5대 질병(암, 뇌졸중,심장병, 당뇨병, 정신질환)의 원인을 탄수화물로지목하고, 이들 현대인의 질병을 당질 제한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한국인도 3대사망원인 질환은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으로 일본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저자는 평범한 식생활 속에서의 당질 과다섭취가 주요 사망원인으로 명시된 질병들을 야기한다고 지적한다.
하루 세 끼 식사로 혈당치가 올라가기 쉬운 흰쌀밥, 흰 밀가루로 만든 빵이나 면류를 많이먹고, 매일 당질이 포함된 청량음료를 마시며,설탕과 흰 밀가루로 만든 과자를 간식으로 먹는 식생활을 반복하다보면 혈관이 손상되고,병으로 이어진다는 것.
또 책에서 말하는 당질(glucide)은 탄수화물(carbohydrate)을 가르킨다. 당질제한식은 혈당치를 정상 수준으로 조절하며, 고인슐린 상태를해소하고,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개선하며, 비만을 해소하는데 효과적이라 주장한다.
또한 고혈당과 고인슐린은 발암 위험을 높이며, 혈관을 손상시켜 동맥경화의 위험이 되며,높은 인슐린 농도는 체내 대사에 급격한 변화를 일으키고 이런 요인들은 여러 생활습관병을 일으킨다고 말한다.
한편 책에서는 당질제한식을 할 때, 경구 혈당 강하제를 복용하거나 인슐린을 주사하는 경우 저혈당 발작을 일으킬 위험이 있으며, 이에 해당하는 경우는 의사와 상담 후 할 것을 권하고 있다. 또한 간경변 환자, 활동성 췌장염 환자,긴사슬지방산 대사 이상 질환자는 권장 대상자가 아니다. 신장질환자의 경우 신사구체 여과율 추산치(eGFR)이 분당 60 ml이 상일 경우는할 수 있지만, 그 미만이면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해야 한다.
<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를 한다면 이렇게>
▲한국인의 식단에는 밥, 국수 등 탄수화물 섭취가 지나치게 많은 것은 사실이다. 탄수화물은당으로 인식하고, 섭취량을 20~130 g선으로 조정해본다. 밥 한공기(1컵 분량, 186 g)에는 53g 정도의 탄수화물이 포함돼 있다.
▲눈에 보이는 설탕 만이 설탕이 아니다. 각종 소스, 장류, 음료, 심지어 유기농 건강 제품에도다 당이 들어 있다.
▲밥, 빵, 국수 등을 줄이기 힘들다면 지킬 수 있는 선을 정해 시도해본다.
▲직접 집에서 천연의 재료들로 요리하고, 외식은 줄인다.
▲채소는 제한 없이 먹어도 괜찮다.
▲두통, 피로, 변비 등이 나타나면 탄수화물을 줄인 양보다는 좀더 섭취한다.
▲많이 먹어도 된다고 안심하고 지나치게 단백질이나 지방 섭취를 하지는 말 것. 섭취하는 양에도 주의한다.
▲의사와 꾸준히 혈당, 콜레스테롤, 혈압 수치를 점검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