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핀스에 1야드 모자라 패배로 10경기 연속패배***구단 새기록
▶ 레이더스, 턴오버 4개 만들어팬터스에 승리***시즌 9승 2패
샌프란시스코 49ers의 쿼터백 콜린 캐퍼닉 선수(7)가 27일 열린 마이애미 돌핀스와의 경기 종료 2초전 마지막 공격에서 공을 들고 달리다 상대 진영 1야드에서 돌핀스의 디펜시브 태클 나무콩 서(93)선수와 미들 라인배커 키코 알론소 선수에게 태클을 당하고 있다.[AP]
1승9패의 샌프란시스코 49ers가 또 패배하며 10경기 연속패배로 구단의 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 5경기를 연속으로 승리한 6승4패의 마이애미 돌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의 턴오버로 공을 뺏기며 24대 31로 패해 돌핀스의 6경기 연속 승리의 제물이 됐다.
49ers 수비라인 글렌 도씨의 활약으로 돌핀스의 러닝을 무력화 시키고 공격은 쿼터백 콜린 캐퍼닉이 직접뛰며 기반을 잡아 러닝백 카를로스 하이드에게 11야드 터치다운패스로 7대0으로 선점했다.
쿼터백 라이언 태네힐이 데반테 파커에게 46야드 패스를 연결시키며 반격하기 시작한 돌핀스는 2쿼터초 3다운에서 태네힐이 러닝백 제이 아자이에게 2야드 플립패스 터치다운에 성공해 7대7로 동점이 됐다. 다시 돌핀스 31야드까지 진격한 49ers는 캐퍼닉의 패스를 받은 타잇엔드 개렛 셀릭이 15야드에서 펌블하며 공을 뺏겼고 태네힐의 패스로 꾸준히 진격한 돌핀스는 타잇엔드 디온 심스가 16야드 터치다운패스를 받아내며 7대14가 됐다.
후반전 먼저 공격에 나선 49ers 는 첫 플레이에서 캐퍼닉의 패스가 토리 스미스의 손을 맞고 튀어올라 인터셉션 당해 자기진영 27야드에서 공을 뺏겼고 필드골을 허용하며 7대17이됐다. 49ers의 캐퍼닉이 셀릭에게 4야드 터치다운패스를 연결시켜 14대17로 추격하기 시작했지만, 태네힐의 패스를 받은 케니 스틸스가 질주하며 43야드 터치다운을 해 14대24가 됐다.
캐퍼닉이 쌕 당하며 다시 공을 돌려줘 49ers 15야드로 진격한 돌핀스는 태네힐의 패스를 받은 리온테 카루가 테클하는 49ers 수비수 지미 워드를 끌고 엔드존으로 들어가 14대31이 됐다.
추격하기 시작한 49ers는 캐퍼닉이 스미스에게 1야드 터치다운을 연결시키고 필드골까지 추가하며 24대31이 됐지만 경기종료 6초를 남기고 돌핀스 6야드까지 진격하여 2초를 남긴 마지막 플레이에서 캐퍼닉의 러닝이 1야드에서 저지 당하며 연장전을 만들지 못하고 패배했다.
캐퍼닉이 무려 113야드를 직접 뛰고 296야드패스에 터치다운 3개를 기록하고 수비도 돌핀스 주전 러닝백 아자이를 45야드에 묶어 놓았지만 결국 10점을 내준 2개의 턴오버가 패배의 원인이 됐다.
구단 역사상 최악의 상황에 있는 49ers는 일단 미래의 큰 그림보다는 당장의 승리가 시급해 캐퍼닉을 주전 쿼터백으로 유지 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부터 이적을 요구하고 있는 캐퍼닉이 내년에도 팀에 잔류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만약 제너럴 매니저 트랜트 발키가 해고 당한다면 전혀 불가능하지도 않을것 같다.
오클랜드 레이더스의 쿼터백 데렉 카아 선수가 27일 캐롤라이나 팬서스와의 경기에서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킨 후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며 기뻐하고 있다.[AP]
AFC 선두 8승2패의 오클랜드 레이더스는 작년 NFC 챔피온 4승6패의 캐롤라이나 팬터스와의 홈경기에서 후반전 4개의 터치다운을 내주며 고전했지만 3년생 수비수 칼릴 맥의 활약에 힘입어 무려 4개의 턴오버로 공을 뺏아와 4쿼터 말 필드골로 35대 32로 가까스로 승리하며 5경기 연속승리를 기록했다.
고전하는 수퍼스타 쿼터백 캠 뉴튼을 무력화시킨 레이더스는 쿼터백 데릭 카아의 스크린패스를 받은 러닝백 라타비어스 머레이의 32야드와 플레이액션패스를 받은 세쓰 로버츠의 24야드로 6야드까지 진격했고 로버츠에게 2야드 터치다운패스를 던져 7대0이됐다.
쿼터백 거친 태클 반칙으로 40야드에서 공격에 나선 팬터스는 곧바로 러닝백 조나단 스튜어트가 레이더스 수비라인을 뚫고 무려 42야드나 질주해 13야드까지 진격했고 결국 뉴튼의 3야드 러닝터치다운으로 동점이 됐다. 2쿼터에서 머레이의 4야드 러닝터치다운으로 다시 리드를 찾은 레이더스는 뉴튼을 쌕까지하며 꾸준히 강하게 압박해 무력화 시켰고 필드골을 추가한 레이더스는 전반전말 맥이 뉴튼의 패스를 가로채어 엔드존으로 뛰어들어 첫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24대7이됐다.
후반전 첫 드라이브에서 카아가 새끼손가락이 탈골하는 부상을 당하며 펌블해 공을 뺏겨 레이더스 30야드에서 공격에 나선 팬터스가 스튜어트의 1야드 러닝으로 터치다운했고 추가골을 막아내 24대13이됐다. 카아의 부상으로 매트 맥글로인이 쿼터백으로 나서며 공격이 실종됐고 기회를 놓치지 않은 팬터스는 뉴튼이 태드 긴에게 88야드 터치다운패스를 연결시키며 추격했고 2점 컨버전에 실패해 24대19가됐다.
다시 경기에 임한 카아가 인터셉션으로 공을 뺏기고 스튜어트의 2번째 1야드 러닝터치다운과 또다시 2점 컨버전 실패로 3쿼터에서 터치다운 3개를 내주며 역전당해 24대25가됐다. 팬터스가 바뀐 경기의 흐름을 이어나가며 4쿼터초 뉴튼이 켈빈 벤자민에게 42야드 터치다운패스를 성공시켜 24대32가됐다.
손가락 부상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패스를 연결시키며 반격에 나선 카아가 타잇엔드 클라이브 월포드에게 10야드 터치다운을 던지고 2점 컨버전에 성공하여 32대32로 동점을 만들고 경기말 자기진영 14야드 3다운에서 마이클 크랩트리에게 49야드 패스를 연결시켜 필드골로 35대32가됐다.
1분45초를 남기고 공격에 나선 팬터스의 뉴튼이 패스를 뿌리며 진격해 왔지만 맥이 꾸준히 강하게 압박하며 뉴튼을 괴롭혔고 마침내 뉴튼을 쌕하며 펌블까지 시켜 승리를 지키며 9승2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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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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