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 조언 알뜰 샤핑
▶ 구매 예산·리스트 없으면 크레딧카드로 지르기 십상, 화요일에‘베스트 딜’ 많아
연말 샤핑에 나서기 전 사전 계획과 예산을 세워둔 뒤 샤핑해야 과도한 지출을 피할 수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39%는 연말 과소비를 두려워한다고 한다. 전 국민이 샤핑의 열기 속으로 빠져드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선물이 빠질수 없는 크리스마스까지, 분위기에 휩쓸리고 할인 폭에 혹해 지갑을 열고 크레딧카드를 꺼내다 보면 카드 빚만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될 수도 있다. 미국 성인들이 크리스마스 선물 구입으로 평균 830달러를 쓸 것을 계획하지만 이 중 30%는 1,000달러를 훌쩍 넘겨버린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전문가들이 조언한 불필요한 소비를 막고,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샤핑 리스트 작성
충동구매를 막는 가장 쉬우면서도, 기본적인 방법이다. 선물 리스트를 작성한 뒤 가격 비교사이트를 활용해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장소를 확인한다‘. InvisibleHand’ (www.getinvisiblehand.com)와 CamelCamelCamel(www.camelcamelcamel.com) 등에서는 최저가격뿐 아니라 이 전의 가격 히스토리까지 알려줘 지금바로 카드를 꺼내 결재해야 할지, 크리스마스를앞두고 까지도 결정할 수 있게 도와준다.
■가격 알람 서비스를 활용한다.
갖고 싶은 물건이 너무 비싸다면? www.TrackIf.com 을 활용한다. 이 사이트에서 ‘My-Alerts Button’을 설정해 두면 원하는 제품의 가격이 떨어졌을 때 이메일로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가격 매칭을 요청한다.
대부분의 대형 소매 업소들은 경쟁업소와가격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월마트에서 타겟에서 본 더 저렴한 가격을 제시하면 그 가격에 맞춰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PriceGrabber’ 또는‘ ShopSavvy’ 등의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두면 편하다.
■캐시백 사이트에서 구입한다.
‘Ebates.com’과‘ FatWallet.com‘’ TopCashback.
com’ 등의 웹사이트를 거쳐 온라인 샤핑을 할경우, 1%에서 최대 5%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때로는 스페셜 행사를 통해 20%까지 캐시백을 넓힌 곳들도 있다.
크레딧 카드 회사마다 비슷한 딜을 내놓고 있는데, 예를 들어 디스커버의‘ 디스커버 딜 프로그램’은 디스커버카드 웹사이트(www.discovercard.com)를 통해 소매업체 사이트에 접속해 물건을 구입하면 5%에서 최대 15%까지 캐시백을제공한다. 현재 12월 2일까지 갭 온라인에서 구입하면 10%의 캐시백을, 11월 30일까지 익스프레스 온라인은 15% 할인해준다. 메이시스, 블루밍데일스, 키엘 등도 5%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할인된 기프트 카드를 구입한다.
연말 최고 인기 선물이 기프트 카드라고는 하지만, 가끔은 전혀 필요 없는 기프트 카드를 받을 때도 있다. 이 때에는 조금 손해를 보고서라도 현금을 받거나 진짜 필요한 기프트카드를 받고 팔아버리고 싶을 때도 있는데, 이런 심리를 꿰뚫은 사이트가 바로 www.giftcardgranny.com 이다. 이 곳에서는 기프트 카드를 팔 수도, 조금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고 교환도 가능하다. 코스코의 경우 커피빈 등 유명 소매업체의 100달러어치 기프트 카드를 75~80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샤핑은 화요일에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온라인 소매업체들이 ‘베스트 딜’을 내놓는 때는 화요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화요일 아침에는 같은 물건이어도 조금 더 괜찮은 가격에 구할 수 있다는 조언이다.
■아이템마다 샤핑 적기는 따로 있다
모든 아이템이 같은 시기에 세일하는 것은아니다. 지난 8년간의 소매 업소들의 12월 세일을 조사해 본 결과, 장난감은 12월16일, 의류는12월18일, TV는 12월 11~13일이 가장 저렴했다는 결과가 있다.
■SNS를 활용한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상품 리뷰를 확인하거나 해당 업체가 제공하는추가 할인혜택이 있는지도 체크해 둔다. 때로는 ‘라이크’를 누르거나 팔로할 경우 혜택이 함께 따라오는 경우도 있다.
■예산을 정해두고 샤핑한다
샤핑 리스트를 정해뒀더라도, 벌크상품이나,1+1 등에 현혹돼 지나치게 많은 금액을 쓰게될 수도 있다. 이러한 실수를 막기 위해서는 집을 나서기 전 확실한 예산을 정해둬야 한다.
■환불 규정도 꼼꼼히 따져본다
할인폭이 큰 상품의 경우 때때로‘ 파이널 세일’이라는 명목으로 환불이 불가능할 때도 있다. 또한 교환이나 환불기간이 유독 짧거나, 오로지 스토어 크레딧으로만 환불이 가능할 수도있다. 구입 전 환불이 가능한지, 리스탁 비용이붙는지 등은 미리 확인한다.
■영수증은 꼭 챙긴다
특히 상대방에게 줄 선물이라면,‘ 선물 영수증’을 챙기는 것을 잊지 않는다. 때로는 상대방에게 필요하지 않은 선물일 수도 있으므로 받은 사람이 나중에 다른 물건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영수증을 챙겨주는 것도 선물의 또 다른 매너가 될 수 있다.
■쿠폰을 잊지 않는다
‘RetailMeNot.com’ 과 ‘CouponCabin.com’ 등쿠폰 제공 웹사이트를 통해 해당제품 또는 웹사이트의 특별 할인쿠폰이 있는지 먼저 확인한다. 기대 이상의 할인혜택을 발견하는 행운을 잡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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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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