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팔고자할 때 우리는 흔히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지, 어떤 부분을 잘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그것을 실행에 옮긴다. 그럼 오늘은 셀러의 입장에서 절대적으로 피해야만 하는 몇가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사진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자.
절대로 내가 가지고 있는 자동 카메라나 핸드폰으로 내 멋대로 사진을 찍는 실수는 하지 말자. 인터넷 세상에서 바이어들이 집을 보기전에 가장 먼저 찾는 것이 그 집의 사진이다. 전국 부동산 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전체 바이어의 80% 이상이 집을 보기전에 사진을 먼저 보고 사진이 맘에 들지 않는경우 아예 그 집을 보지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아주 많다는것이다. 그만큼 요즘 부동산 시장에서 사진의 중요성은 두말하면 잔소리가 되는 것이다.
집을 팔 때 가장 중요하고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바로 첫인상이다. 예전의 첫인상은 집앞 정원, 정문 등 처음 집을 방문했을 때 눈에 보이는 것이 그 집의 첫인상이었는데 이제는 인터넷으로 확인하는 “사진”이 그 집의 첫인상이 된다면 사진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두번째로는 집을 혼자서 팔려고 하지 말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도록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집을 살때도 물론 그렇지만 팔때는 더더군다나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부동산 매매는 생각보다 아주 복잡하다. 그냥 간단히 집을 내 놓고 바이어를 찾아서 세틀먼을 하는게 전부가 아니다. 눈에 보이는것보다도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복잡한 일들이 얽히고 설켜 있는게 부동산 매매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그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지난 20년간의 통계를 관찰하면 2000년에는 70%정도의 셀러가 부동산 전문인의 도움을 받아서 집을 팔았지만 이제는 93% 이상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않고 집을 팔았을 경우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집을 팔았을 경우 세틀먼 가격이 더 높게 형성된다는 것이다. 굳이 내가 혼자서 힘들게 싼 가격으로 집을 팔 이유는 없다는 것이다.
세번째로는 부동산 전문인과 리스팅 가격을 가지고 싸우지 말라는 것이다.
집을 팔려고 할 때 적절한 리스팅 가격을 정하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만약 부동산 전문인이 내 집에 대한 조사를 철저히 하고 최근에 주위 시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한 후 이 모든 자료를 바탕으로 집 가격을 제시한다면 그대로 따르는게 좋다. 하지만 만약 정확한 시장 조사를 하지 않은채 내가 생각한 가격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한다면 그때는 예외이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그냥 단순히 내 집이 최고라는 어리석은 생각으로 현 시장의 상황을 무시한채 그냥 단순히 내 집이니까 더 비싸게 팔아야 한다는 생각은 이제 그만!
네번째로는 질로우 같이 집 가격을 estimate하는 인터넷 사이트에 속지 말자.
일단 Estimate가격의 뜻을 정확히 알고 넘어가야 한다. Estimate가격은 말 그대로 예상 가격이다. 그리고 그런 인터넷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Estimate price가 과연 얼마나 정확할까? 미국 전역에 깔려있는 모든 집 가격을 정확히 파악해서 인터넷 사이트에 올려놨다고 기대하는 것 자체가 얼마나 어리석은 생각일지 한번 생각해 봐야 할것이다. 이런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Estimate price는 거의 대부분 공시시가(tax value)를 바탕으로 일정한 공식에 따라서 가격을 제시한거지 시장 상황을 제대로 적용한 경우는 한군데도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런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예상가격은 내가 살면서 거의 흥미위주로 내 집 가격이나 다른 사람이 소유한 집 가격을 대강 알아볼 때 쓸 수 있는 아주 부정확한 자료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절대 내가 집을 팔려고할 때 의미를 둘 수 있는 그런 가격은 절대로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그런 사이트의 방대한 정보를 무시하는 것은 필자의 의도가 아니다. 맹신하지 말라는 것이다.
다섯번째로는 집을 보러오는 바이어들에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
최선을 다하라는 것은 바이어가 지을 제대로 볼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집을 보러오기 편하게 최대한의 시간을 준다던지 문을 열고 들어오기 쉽도록 락박스를 달아주는건 기본이다. 하지만 바이어에게 자신의 집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고 장점을 알려준다는 취지로 바이어들이 오면 반갑게 맞아주고 졸졸 따라다니면서 이것저것 설명하고 다니는 그런 실수는 하면 안된다. 바이어들이 집을 볼때는 자기들끼리 아주 자세히 편안히 집을 볼 수 있도록 집 주인은 그 자리를 피해주는 것이 가장 좋다. 특히 반려견이 있다면 나에게만 반려견이지 거의 모든 바이어들에게는 위협의 대상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다.
여섯번째, 협상을 즐겨라. 바이어들이 처음부터 내가 원하는 가격이나 조건을 제시할거란 기대는 하지도 말자.
그리고 처음 오퍼를 넣는 가격이나 조건이 바이어들의 최종 가격이나 조건이라고도 생각하지 말자. 보통 처음 바이어들이 제시하는 가격이나 조건은 셀러가 당연히 받아 들이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하고 넣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셀러는 거기에 카운터 오퍼를 보내는 것이 당연하다. 처음 가격이 너무 낮다고 자존심 상해하지도 말자.
일곱번째로는 담당 에이전트의 조언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
특히 집을 고쳐서 파는 경우 수리한 후에 에이전트를 부르지말고 수리하기전에 미리 에이전트의 의견을 듣고 거기에 맞도록 수리를 하는 것이 금전적인 절약을 하는 지름길이다. 특히 셀러들이 많이 하는 실수는 페인트 색을 정하는것이다. 에이전트들은 최근의 시장 상황에 맞는 최신유행의 색을 정하지만 셀러는 내 집의 페인트 색을 정하게 되는 것이다. 셀러는 아직도 이 집이 자기 집이란 착각 속에서 살기 때문이다.
문의 (703)354-3540
(410)417-7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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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 리 일등부동산 세무사^Principal Bro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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