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와 나는 부자(夫子) 지간이다” “일본은 장형(長兄)이고 한국은 말제(末弟)다” “바가야로” “한국은 야만국” 일개국의 대통령을 내 자식이라고 한 망언은 63년 12월 제 3 공화국 박정희 대통령의 경축 사절로 방한한 오노 반보쿠 당시 자민당 부총재의 말이고 말제 발언은 64년 4월 당시 하시모토 관방상의 기자회견이다. 모욕적인 바가야로 발언은(84년 7월 25일 한국일보 참고) 한국의 문인(文人)들에게 일본의 영화감독 오시마의 혀 놀림이고, 마지막은 75년 외무성 참사관의 주둥이에서 나온 말이다.
이러한 가납사니(되잖은 소리를 하는 놈) 말은 왜놈들에게는 명언이고 한국에서는 망발이 된다. 이러한 망발은 왜 계속되고 있는가? 다름 아닌 이승만의 지시로 무산된 친일 척결을 하지 못한 결과이고 그 열매는 지금까지도 탐스럽게 열려 친일파의 후손과 친일사상(주로 학문적으로)의 상속자들이 부모나 조부의 친일 행적을 숨기거나 혹은 친일 지배는 하늘의 뜻이라는 부정부패에 도(道)가 튼 십상시(十常侍: 중국 후한말 전횡을 일삼은 환관) 같은 아래 쌍것들의 정부 관료와 뉴 라이트 계열의 망국배(亡國輩) 친일파가 권력의 망나니 칼춤을 추고 있는 결과이다.
그와 같은 간흉(奸凶)들은 대한민국 헌법에 못을 박은 건국절까지 부정하며 철모르는 대통령을 등에 업고 언론, 법조, 재계, 문화, 예술, 학계, 종교계, 교육, 여성계, 노동계까지 심지어는 아무도 알 수 없는 안가(安家)에서 극 비밀리에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하고 친일 척결을 반대하고 장기 집권을 위해 세상의 모든 부정과 만행으로 신생 대한민국을 망쳐놓은 이승만을 국부(國父)로 추대하고 추깃물(송장이 썩은 물)속에서 이광수와 최남선을 끌어내어 친일의 매국을 애국으로 둔갑 시키고 있다.
한국의 주춧돌이 눅눅해지면 반드시 워싱턴에도 비가 오듯, 이곳 문림(文林:문인사회)에서 꽤나 고명한 어느 치골(癡骨:남이 비웃는 줄도 모르고 제멋에 춤을 추는 어리석음)씨는 일전에 어느 재벌 총수의 성(性) 매매를 적극 감싸더니 이번에는 ‘애국을 알았던 육당 최남선’이라는 망론(妄論)의 글을 써서 귀중한 신문 지면을 뻔뻔스럽게 메꾸었다.
온 나라 사람들은 땅에 엎드려 울고 있는데 그 국민을 팔아먹고 국가를 배신하여 중추원 후작의 작위까지 받고 그 은사금(恩賜金)으로 호가호위한 칠가살(七可殺)의 역적을 “애국을 알었던 육당 최남선”이라며 매국을 애국으로 둔갑시키고 있다.
왜 이렇게 우수마발(牛溲馬渤:쇠똥 말똥 같은 졸열한 글)의 글이 정론으로 둔갑을 할까? 두말 할 것 없이 친일을 애국으로 보는 가불가(可不可:옳고 그름)도 모르는 무지에서 오는 완전한 착각이다. 그렇다면 육당의 화려한 매국과 그의 확설(確說)을 잠시 들어 보자. 육당은 총독부의 원조로 월간 ‘동명(東明)’을 발행하여 ‘조선민시론(朝鮮民示論)’으로 민족의 자주독립을 부정하고 사이토 총독이 이끄는 조선사편수회(이완용, 박영호가 고문)에 들어가 이병도 일당과 함께 단군 사화(史話)를 설화(屑話: 좀스런 이야기)로 만들고 비류 온조의 건국 사화를 역시 설화로 만들어 조선이라는 신선하고도 유구한 역사의 나무를 밑 둥부터 잘라 버렸다.
이렇게 육당은 사이토의 좀비가 되어 조선의 땅과 국민들의 피를 빨았다. 또한 일본의 괴뢰 만주건국대학에서 학생들과 함께 ‘덴노 헤이까(천황폐하)’에게 충성의 경례와 만세삼창을 했던 최남선의 육성을 들어보자 “米英(미국과 영국)격멸의 용사로서 황군 된 참된 정신을 발휘하여 잘 싸우라(메이지대학 유학생에게)” “특공대 정신으로 성은에 보답하자” “조선문화의 일본화야말로 제일 중요”(23년 매일 신보)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막말과 매국은 임시정부 기관지 독립신문의 칠가살의 제 2항 매국적, 제 4 항 친일부호, 제 7 항 모반자에 속하는 친일 3적에 속한다.
이러한 친일이 애국이라면 이등박문이 안중근 의사에게 사살 당하자 이완 용의 비서 이인직이 대성통곡하며 이등 그놈의 추도문을 낭독한 그 찬란한 매국의 이인직을 기려 ‘인직 문학상’을 만들면 어떨까. 신소설 ‘혈의 누’를 쓴 이인직은 이광수와 최남선에 훨씬 앞선 근대 소설의 효시가 아니던가? 망둥이가 뛰니까 부엌 빗자루도 뛴다고 어찌 개삼(도라지)이 천삼(산삼)이 되리오. 개털을 어찌 범털로 바꾸려고 하는가! “부끄러운줄 알아야지”(전시작전권이 없는 똥별 장군들에게 노무현이 한말) 정말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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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락빌,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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