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창립 15주년 아로마 스포츠센터 김윤경 사장

김윤경 사장이 한인타운 최대 종합 스포츠 & 레 저 센터인 아로마의 향후 계획을 밝히고 있다.
지난 2001년 6월, 높은 관심과 기대 속에 문을연 ‘ 아로마 스파&스포츠’ (이하 아로마 센터)가 올해로 15주년을 맞았다. LA 한인타운을 대표하는 스포츠 센터로 자리매김한 아로마 센터가 ‘타인종’과 ‘문화’를 키워드로 한 새 모습 다지기에 나선다. 아로마 센터는 넓고 다양한 운동시설, 최신식 스파와 사우나, 에어로빅 룸, 자전거 룸, 라켓볼 코트, VIP 라운지 등 타운내 최고의 스포츠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자동 티업시스템이 갖춰진 대형 골프 연습장까지 갖추고있어 한번 아로마 센터를 이용해보면 평생회원이 되는 장점을 갖춘 종합 스포트 센터다. 김윤경 사장은 “다양한 인종의 고객들이 문화를 서로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타인종 고객을 더 많이 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말했다. 김윤경 사장을 만나 아로마 센터의 미래 구상을 들어봤다.
- 부임 3년째를 맞았다. 그동안 어떤 점이 가장 많이 달라졌나.
2013년 7월 첫 부임했을 때 한인사회의 중심적인 장소 제공과 역할 면에서는 잘 다져졌지만, 타인종에게는 다소 소외되어 있는 것 같은 점이 아쉬웠었다. 지금은 골프레인지 이용 고객의 거의 50%가 타인종이고, 타인종 회원도 많이 늘었다. 그동안 한인타운에 유입되는 타인종이 늘어난 덕분도 있겠지만, 더많은 타인종 고객 유치를 위해 노력했던 점들이 결실을 맺고 있다. 타인종 고객은 늘었지만 주 고객층은 현재와 앞으로도 한인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있다.
-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하드웨어’는 자리가 잘 잡혀 있지만 ‘소프트웨어’ 면에서는 사실 조금 부족했다. 디테일에 신경 쓰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세련된 서비스와 회원들과의 소통에 신경을 많이 썼다.
이 부분에서는 회원들도 칭찬을 많이 해주고있고, 자부심도 느끼고 있다.
- 회원들과의 소통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
각 창구마다 의견함을 운영 해 고객들이 언제든지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회원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와 한 달에 한번씩 회의를 한다. 이 자리에서 바라는 점, 불편한 점의 모든 의견을 듣고 즉시 답 또는 시정이 이루어진다. 클래스 업 그레이드부터 시계나 거울을 하나 더 놓아달라는 것까지 세세한 부분에 나를 비롯한 모든 직원이 귀를기울이고 신경쓰고 있다.
- 아쉬운 점도 있을텐데
15년째 되다보니 큰 틀에서의 변화도 조금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이 좀 부족했던 것 같다. 리모델링을 예로 들 수 있는데,아직은 특별한 계획이 없지만 필요한 부분중의 하나로 생각하고 있고, 앞으로 목표 중 하나로 염두에 두고 있다.
- 아직 남은 과제도 있다. 오랫동안 비어있는 푸드코트를 궁금해 하는 한인들이 많은데지하를 제외한 30여곳의 임대 공간은 현재 비어있는 곳이 하나도 없다. 푸드코트는 지하인데다 공간도 넓어 테넌트 유치가 쉽지 않은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빌딩과 ‘컨셉’이 맞는곳, 아로마 전체가 활성화 될 수 있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곳을 찾아 까다롭게 고르고 있다.
- 제2의 아로마 센터 계획은 있나
아직 없다. 현재의 아로마 센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확대하는 것에 전력을다할 것이다.
- 앞으로 중점을 두고 개선해 나갈 점은
서비스업은 10번 잘 하다가 한 번 못하면 전체가 다 못하는 것과 같다. 가장 작은 것이가장 큰 것이 될 수 있는 것이 서비스다. 파트타임까지 총 60여명의 직원의 서비스 교육을신경쓰는 것도 같은 이유다.
대표이사로서 개인적으로는 직원들이 밝은 직장 내에서, 아침에 일어나 ‘ 출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 그게 곧 회원들에게 좋은 서비스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중국 시장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할 계획이다. 골프레인지에는 이미 젊은 중국 고객층이 많이 찾고 있다.
-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활동도 있나
경찰서와 굿 사마리탄병원 등에서 커뮤니티를 위한 활동이 있거나 홍보가 필요할 때 아로마 센터의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 아로마 회원을 비롯한 한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건강을 위해서 자주, 행복을 위해서 아로마센터를 잘 이용하길 바란다. 외부에서 보면골프, 체육관, 수영장이 전부로 보이지만 사실 훨씬 더 다양한 서비스와 시설이 있다. 지압과 때 마사지부터 바디 트리트먼트까지 건강과 관련된 전 분야에서 퀄리티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많은 한인들이 아로마 센터를 통해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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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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