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란 의미를 굳이 전문적인 지식으로 이해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국가 간 상호 거래가 자유롭고 빈번해지면서 하나의 몸체로 무역이 이뤄지고 있는 형태라고 볼 수 있다. 결국 상호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타국으로의 진출이나 출장, 물품 수출 등이 더욱 활발해 지고 있는 뜻도 된다. LA를 중심으로 한 한인사회도 이 흐름에서 예외는 아니어서 자바시장의 경우 중국은 물론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들과 밀접한 교역을 하고 있고, 상품 생산의 전진 기지로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또 일부 한인 기업들은 아예 생산기지 또는 지사를 현지에 설치, 운영하기도 한다.
2014년 현재 미국에서 해외로 수출한 총 금액이 2조3,500만달러인 것만 봐도 얼마나 활발한 교역이 이뤄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이렇듯 외국과의 교역을 하고 있는 업체들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꼭 권하고 싶은 보험이 하나 있는데 바로 ‘인터내셔널 보험’(International Insurance: 또는 글로벌 보험)이다.
이를 간단히 설명한다면 미국에서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 반드시 갖고 있어야 하는 책임보험(liability)의 무대를 세계화 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미국 내에서의 책임보험이 보장받는 영역은 미국과 캐나다, 푸에르토리코에 한정되는 반면, 이 보험은 교역이 발생하는 외국에서 미국관 유사한 커버리지를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이다.
책임보험에는 말 그대로 사업체 책임보험뿐만 아니라 종업원 상해보험, 자동차 책임보험 등이 포함된다.
우리는 외국과의 교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을 쉽게 가정해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미국에서 생산된 물건을 다른 나라에 수출했는데, 이 제품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 업무 차 외국의 거래업체로 직원이 출장을 갔다가 사고를 당해 병원에서 긴급 치료를 받게 상황도 있을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현지에 개설한 사무실을 찾은 고객이 사고로 다치는 일이 벌어질 수 있고, 출장을 간 직원이 예측하기 힘든 사고로 사망하거나 다칠 수도 있고, 또한 현지에서 차량을 렌트했다가 차량사고가 발생하거나, 심지어 치안이 좋지 않은 나라에 출장 중 괴한들에 의해 납치돼 몸값을 요구받을 수도 있다.
이런 돌발 상황에서 빛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인터내셔널 보험이다.
이 보험은 일종의 패키지 보험상품으로 책임보험은 물론, 필요에 따라 화재 또는 도난, 상업용 자동차, 종업원 상해보험 등을 한 증권에 집어넣어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다.
이 보험의 또 다른 매력은 프리미엄이다.
단어가 풍기는 인상이 국제적이란 것 때문에 상당히 비싼 보험료를 부담해야 할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지레 겁먹을 필요가 전혀 없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왜 보험료가 생각보다 훨씬 낮을까”라는 의문이 생기는데 이유는 간단하다.
보험사는 보험료를 책정할 때 그동안의 사례와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들을 종합하게 되는데 인터내셔널 보험의 경우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물론 여기에는 몇 가지 제한이 있다. 일부 국가에 대해서는 이 보험을 구입할 수 없는데, 예를 들어 북한이나 시리아, 아프간, 나이지리아 소말리아처럼 분쟁이 벌어지고 있거나 국제적인 교역에 한계가 있는 국가들이 포함된다.
그리고 종업원 상해보험은 미국에서 고용한 직원이 외국에 출장 중 사고를 당하는 경우에만 보상 받을 수 있다. 현지 직원은 해당되지 않는다는 얘기다.
가입절차는 의외로 간단하다. 신청용지에 업종과 해외수출 매출액, 거래 국가, 직원들의 해외 출장 빈도 및 기간 등을 기재하는 것으로 끝이 난다.
외국과의 거래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고, 수익 증대를 위해서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더욱 빈번하게 출장을 다니면서 현지 진출을 모색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흐름이다. 이런 상황에서 보다 확실한 안전장치를 마련해 두는 것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인터내셔널 보험은 꼭 필요하고 유익한 보험이라고 할 수 있다.
(800)943-4555, www.chunh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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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천하보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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