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증상이 흔해지는 환절기로 접어들었다. 감기가 걸리면 콧물 코 막힘 열 몸살 등 고통스런 증상이 나타나면, 보통 자신이 하는 일에 지장을 주지 않을까, 더 큰 증상으로 발전되지 않을까, 남에게 좋지않은 모습을 보일까 하는 불안감 때문에 이런 감기가 빨리 지나가기를 원한다. 그래서 증상개선을 위한 약, flu shot등 주사, 건강식품, massage등을 이용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이런 시술을 하고나서 전과 똑같이 일하면 결국 낫는 듯 하다가 감기가 오래가는 결과가 된다. 그냥 좀 푹 쉬면 1주일, 그런 약을 쓰면 2주일 간다는 이야기도 듣는다. 바이러스를 죽이는 약은 없다.
사실 자신의 한계 이상의 생각이나 일이나 활동을 해서 저항력이 약화된 것이 주 원인이다. 빨리 나으려고 약을 이용했지만, 잠시 증상만 피한 것이므로, 몸이 좋아진 것으로 착각하고, 종전과 똑같은 생활을 하면, 결국 소망은 빨리 낫고 싶었지만, 결과는 오히려 감기가 오래 지속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다.
인간은 그 바이러스에 지배당하는 것이 아니고, 그런 생물을 지배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받았다. 따라서 나의 몸을 쉬어서 재충전하면, 저항력은 자동적으로 회복되는 것이다. 즉 그런 바이러스를 죽여야 할 필요도 없고, 그런 생물에 의해 지배되어 더 큰 질병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애당초부터 인간이 설계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니 그런 염려는 전혀 필요 없다. 그 결과 내게 다가온 감기는 잠시 생긴 문제일 뿐, 이런 옛 것은 금방 지나가고, 새 것이 즉시 다가 오므로, 우리는 건강을 유지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평화가 내 마음에 다가와 안심이 되는 것이다.
저항력의 많고 적은 정도에 따라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저항력이 매우 약한 질병의 상태, 저항력이 중간상태로 보균상태이지만 병은 안 걸리는 상태, 저항력이 매우 강한 건강상태의 3 가지이다. 바이러스가 나를 지배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세면 셀수록 저항력이 매우 약한 상태이므로, flu같은 독한 감기가 된다. 불안감은 있지만 어느정도 체력을 유지하면 보균 상태이다. 내가 그런 것들에 지배당하는 존재가 아니고, 내가 지배하는 존재로 인식하면, 저항력이 매우 강한 건강상태가 되는 것이다.
나의 마음의 상태가 어떤 상태에 있느냐가 나의 건강을 결정하므로, 결국 이것은 나의 선택의 문제이지, 나를 둘러싼 바이러스 같은 생물이나 박테리아나 추위 등 환경의 문제가 아니다. 감기가 혹 걸렸더라도 “왜 이렇게 안 낫지? 벌써 며칠째야.”하며 짜증을 내거나, 이러다 폐렴같은 큰 문제로 진행되지 않을까 하는 초조한 불안감이 있다면 더욱 저항력이 급속하게 빠르게 떨어진다. 몸에 불편한 증상이 있어도 너무 무시하지만 말고 “그런 증상이 있네. 그래봐야 시간이 좀 지나면 낫게 되어 있다.”라고 생각하면서, 일을 좀 줄이고 생각과 몸을 쉬게 해서 에너지를 재충전하면 나도 모르게 어느 사이 건강을 되찾은 나를 발견하게 된다.
감기 걸린 사람 근처에 가지 않고 피하려고 하고, 마스크를 쓰고, 손을 자주 씻지만, 감기 바이러스는 손 씻기로 피할 수 없다. 피한다는 것은 내가 두려워한다는 것이다. 두려워하니까 저항력이 더 빠른 속도로 떨어져서 더 쉽게 감기에 걸린다. 어떤 경우에는 찬 기운 때문에 감기 걸렸다고 하는데, 사실은 그것을 무서워 피하려는 마음으로 인해 걸린 것이다. 찬 기운 때문이라면, 북극의 에스키모는 독한 감기에 걸려야 하는데 감기에 안 걸린다. 열대지방 사람은 열감기가 걸려야 하는데, 열감기에 안 걸린다.
찬 공기가 감기 걸리게 하는 것이 아니라면, 피하지 말고 오히려 공기가 얼마나 시원한지, 가슴을 후련하게 해 주는지 느껴보는 것이 오히려 낫다. 감기 걸린 사람이 다가오면 그 감기 내게 달라고 해도, 찬바람에 더 노출해도, 이상하게 들어오라고 해도 감기가 안 들어 온다. 사르스, 에볼라, 지카 바이러스도 두려워하는 사람에게는 예방주사를 맞더라도 걸려서 죽는 사람이 있다. 두려움 없고, 저항력이 강하면, 그런 지독한 바이러스도 나를 침범하지 못한다. 나의 capacity를 늘려서, 그 한계 내에서 생활하는 지혜가 필요할 때이다.
문의 (301)922-9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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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열<혜민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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