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교회, 새학기 앞두고 학부모 대상 다양한 행사
▶ 자녀축복기도회•가족집회 등...무료 교육세미나도
대학 입학과 상급 학교 진학이나 학년 진급을 앞둔 자녀들의 가을학기 개학을 앞두고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소원하는 학부모들의 뜨거운 기도가 새벽부터 밤까지 곳곳에서 울려 퍼지고 있다.
뉴욕․뉴저지 한인 교회마다 영적으로 충만한 신앙 안에서 기도로 자녀들이 새 학기를 시작하도록 특별새벽기도회에서부터 자녀축복기도회 및 특별가족집회를 비롯해 교육부 오픈하우스와 교사연수회 및 학부모와 자녀에게 도움이 될 다양한 주제의 무료 교육세미나까지 백투스쿨(Back-To-School) 관련 행사가 줄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별새벽기도회
뉴욕신광교회는 29일부터 9월3일까지 오전 5시30분에 자녀들을 위한 특별새벽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해 울라(눅 23:28)’란 주제로 영아부(월), 유치부(화), 유․초등부(수), 중․고등부(목), 교역자(금), 교사연합(토) 등 요일별로 대상을 정해서 기도 중이다.
퀸즈 글렌 옥스에 있는 열방교회도 29일 오전 5시30분부터 백투스쿨 특별새벽기도회를 시작했다. 기도회는 교육부 주관으로 9월3일까지 계속된다.
플러싱의 온세대교회도 29일부터 9월1일까지 오전 5시45분에 ‘드림 특별 새벽예배’를 드리고 있다. 새 학기의 영적 재무장을 준비하며 교육부와 청․장년이 같은 시간에 각각 특별새벽예배로 모인다.
뉴욕초대교회는 8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오전 5시50분에 백투스쿨 토요새벽기도회를 드렸고 마지막 기도회인 9월3일에는 자녀들을 위한 담임목사의 특별안수기도가 예정돼 있다.
이외 뉴욕효신장로교회(25~27일), 뉴욕방주교회(22~27일), 퀸즈한인교회(25~27일), 뉴저지제일한인교회(27일) 등은 이미 백투스쿨 특별새벽기도회를 마쳤다.
■특별집회
뉴욕수정성결교회는 9월7일 오후 8시30분 수요예배를 백투스쿨 기도모임으로 열고 새 학기의 시작을 기도와 말씀으로 준비토록 할 예정이다. 롱아일랜드의 아름다운교회는 방학 마지막 주인 9월2일 금요찬양예배를 부모가 자녀 손을 잡고 참여해 온 가족이 함께 예배하는 ‘원 패밀리 워십’으로 드린다.
뉴욕한빛교회는 별도의 특별기도회를 갖는 대신 새 학기를 맞아 학교로 가는 자녀들을 위해 기도해줄 것을 주보로 안내했다. 뉴저지의 예인교회는 8월 한 달을 ‘자녀들과 함께 가정예배를 드리는 달’로 정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자녀들과 가정예배를 권해왔다.
맨하탄에 있는 뉴욕온누리교회는 9월11일을 가을학기 개강예배로 드린다.
그런가하면 성공회뉴욕한인교회는 28일 주일미사에 새 학기에 사용할 가방을 가져온 학생들에게 특별 축복 기도를 하는 ‘블레싱 백팩(Blessing of BackPacks)’ 미사로 드렸다.
또한 버겐카운티장로교회는 26일 금요찬양기도회를 자녀를 위한 특별기도회로, 뉴욕제일장로교회 21일 교육부 연합 졸업예배를 겸해 백투스쿨 다니엘 특별예배로 이미 드렸고 뉴욕센트럴교회는 24일 온가족 수요예배로 ‘패밀리 워십’을, 뉴저지장로교회는 대학 입학생을 위해 14일 당회 축복기도를 열기도 했다.
■교육세미나
특별기도 모임과 더불어 무료 교육세미나도 다양하다.
뉴저지연합교회는 9월11일 오후 2시 청소년 부모를 대상으로 ‘마음에서 마음으로’란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한다. 안선아 심리상담가가 강사로 초청돼 청소년 자녀와 부모의 원활한 소통 요령을 강의한다.
이에 앞서 웨체스터의 한인동산장로교회는 자녀를 올바른 크리스천으로 키우기 위한 가족과 부모의 영적 부흥을 목적으로 28일 학부모 세미나를 열었고 하루 전인 27일에는 중․고등부 학생과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부흥회도 개최했다. 뉴저지의 필그림교회는 앞서 16일 대학진학 학자금 및 장학금 지원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학용품 기부행사
색다른 방법으로 새 학기를 준비하는 교회도 있다. 뉴저지베다니교회는 8월 한 달 동안 부서별로 모금상자를 마련해 책가방, 노트, 바인더, 연필, 펜, 인덱스카드, USB 플래시 카드, 크레용 등 다양한 품목의 학용품을 기부 받아왔다. 교회는 그간 모은 학용품을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며 지역사회를 향한 교회의 사랑 실천으로 새 학기를 시작할 계획이다.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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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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