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 세대’는 말 그대로 애기들이 많이 태어난 세대를 일컫는 말이다.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6년부터 1964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을 흔히 말해 베이비부머 세대라고 하는데 그 기간에 태어난 사람들이 무려 미국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한다고 한다. 현재 미국인구가 3억명이 넘는다고 하는데 무려 1억명의 사람들이 전부 1946년부터 1964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이라는 결론이다. 하지만 점점 사회구조가 변하면서 저 출산율로 인한 극심한 고령화 사회로 바뀌어 가고 있다. 많은 사회학자들은 앞으로 이런 추세가 20년 이상 지속될 경우 미국은 초 고령화 사회로 바뀌면서 노인인구 한명을 사회가 책임지기 위해 5명의 젊은 사람들의 인적자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미 소셜시큐리티 펀드가 고갈되기 시작했고 점점 더 그 문제는 심각해지고 있다. 올 초 소셜시큐리티 사무국에서 발간된 리포트에 의하면, 오는 2033년부터는 전체 혜택의 77%만 지불할 수 있는 상황이 올 것이며, 조만간 변화를 주지 않는다면 그 문제는 더욱 더 심각해 질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세금을 올리려는 정부의 시도는 계속될 전망이고 점점 갈수록 이 사회는 양극화 현상이 깊어갈 가능성이 크다. 쉽게 말해 세금을 통해 세수를 거둬들일 수 있는 인구는 줄어들고, 은퇴 후 정부로 부터 혜택을 받아야 하는 인구의 숫자는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오늘은 그에 대한 해답을 함께 연구해 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1. 여전히 정부를 신뢰하고 소셜 시큐리티 베네핏을 기대하는 것 - 물론 미국이 갑자기 망하거나 무책임하게 각종 혜택을 일시에 폐지하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앞서 설명하였듯이 점점 더 심각해지는 양극화 현상으로 인해, 극빈자 층과 부유층의 차이가 점점 더 벌어지면서 중산층의 혜택이 점점 더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다. 즉 앞으로는 중산층의 입지가 점점 줄어들 것이고 더욱 더 살기가 힘들어 질것이라는 것이다.
2. 직장을 통해 평생 인컴을 보장 받는 방법 - 미국의 가장 대표적인 은퇴플랜은 ‘펜션(Pension)‘이라는 연금플랜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지난 20년 동안 꾸준한 추세로 점점 평생연금 플랜인 펜션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많은 대 기업들이 더 이상 종업원들에게 연금을 지불할 능력이 안 돼 파산 신청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다. 그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가 지난 2006년 미국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 GM이 무려 310억 달러의 종업원 연금을 부채 상환하지 못하고 그 모든 책임을 종업원들에게 돌려야 했던 일이 있었다. 이는 단순히 GM문제만이 아니었다. 실제로 지난 1985년도에 미국 전체에서 펜션을 보장해주는 기업 숫자는 11만4,396개였는데 불과 20년도 채 지나지 않은 지난 2003년도에는 그 기업 숫자가 2만9,512개로 크게 줄었다. 이미 대부분의 기업들은 종업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401(k)로 은퇴플랜을 전환하고 있는 추세이다.
3. 자식들에게 은퇴자금을 도움 받는 방법 - 평생을 지극정성으로 키워 준 자식들에게 도움을 받는 일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점점 더 심각해지는 양극화 현상으로 자식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4. IRA, ROTH IRA등 여러가지 플랜을 사용해 개인적으로 은퇴 자금을 마련하는 방법 - 아마도 앞으로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이러한 개인적 은퇴플랜을 의무적으로 마련해야 할 것이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정부나 기업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줄고 자식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일도 더 어려워진다면 남은 것은 단 하나, 스스로 준비하는 방법밖에 없다. 게다가 평균 수명률까지 올라가면서 길어진 노후를 책임질 수 있는 자금이 더 많이 필요하게 되었다. 미국 현재 전체 국민 저축률은 OECD선진국 중에서도 최하위권에 머무른다고 한다. 미래를 준비하지 않는 사람들이 점점 더 살기 힘들어지는 세상이 이미 우리에게 성큼 다가온 것이다.
(702)465-6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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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 SYNCIS Field Director ‘베이비부머 세대’는 말 그대로 애기들이 많이 태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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