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us Calling // 지저스 콜링
===========================
Bring Me the sacrifice of your time: a most precious commodity.
그대의 시간이란 희생물을 내게 가져오라.
가장 소중한 일용품인 [그대의 시간을].
===========================
초판 출간 후 12년이란 세월이 훌쩍 지난 2016년 5월. 서가의 구석을 비집고 나와 거실 모퉁이에서 눈길을 끄는 이 책을 다시 읽습니다. 1년 365일, 하루 한 쪽 씩 읽도록 꾸며진 단편 묵상 기도집[devotions]. 제목은
. 예수님의 부르심. 우리말 번역으로 나온 책도 그저 <지저스 콜링>. 부제는, . 저자는 Sarah Young. ‘예수님께 직접 듣는 오늘의 말씀’이란 우리말부제가 그럴듯합니다.
1월 1일 첫날, 첫글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COME TO ME with a teachable spirit,eager to be changed." 가르침을 받을 수있는 영(靈)과 함께 내게로 오라. 바뀌고자하는 열망으로 오라.
자, 이제 , 그 서막을 열고자 하니, 이 부르심에 초대된 그대는 마땅히 '가르칠 수 있는' '가르치기에 합당한' 그런 영(靈)과 더불어 나올지니라! "COME TO ME with a teachable spirit!" ‘소 귀에 경읽기’나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가 되지 않도록, 열린 가슴과 명철한 머리로 내게 올지니라!
===========================
Bring Me the sacrifice of your time: a most precious commodity.
그대의 소중한 일용품인 그대의 시간,그걸 희생물로 내게 가져 올지니라.
===========================
책 중간을 조금 지나, 8월 2일 말씀. [225쪽]드리는 기도가 아니라, 영으로 받아 적는 기도!모범적인 크리스천으로 살며, 일본 선교사인 남편과 교회를 개척하고, 상담과 성경 공부에 나름 일가견을 이룬 저자 사라 영. 어느 날, 그 어느 순간, 예수님의 임재를 돈오(頓悟)! 그리고, 가만히 듣는 기도 일기를 꼼꼼히 적어 출간한 책이 바로 .
우선, 짧고 간결해서 ‘큐티[Quiet Time]’에안성맞춤. ‘그분의 현존[My Presence]’ 안에 거하며 안으로 울려 퍼지는 말씀을 받아 적는 기도 일기. 묵상 말미엔 따로 찾아 읽어봄직한 성경 구절[들]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매일 잠깐얼 차리는 묵상이 가능한 <지저스 콜링>. 간결하지만 간혹 준엄하기도 하죠.
Bring Me the sacrifice of your time: a most precious commodity. 시간은 곧 마음!온 마음, 전 존재로 나에게 오라.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신명기 6:5] And thou shalt love the LORD thy God with all thine heart, and with all thy soul, and with all thy might. [Deuteronomy 6:5]
===========================
Bring Me the sacrifice of your time: a most precious commodity.
그대의 시간이란 희생물을 내게 가져오라.
가장 소중한 일용품인 [그대의 시간을].
===========================
주님을 향한, 주님을 통한, 주님과의 묵상.
그렇게 듣는 기도의 단편들이 잔잔히 흐르는 책이 바로 . 그런데 …… 어떤 이들은 경고합니다. 이렇게 묻습니다. 영(靈)으로 교감한 책이라는데, 진짜 주님의 영인지 맞나?가짜 선지자들이 판치는 말법시대라! [요일 4:1] Jesus Calling or Satan Calling? 예수님의 부름?혹시, 사탄의 부름? 지난 12년 동안 물경 1500만 부 이상 팔려나간 이 책이 바로 악령의 꾐에 빠진 ‘뉴에이지 크리스천’의 잡문이라 역설하는 이도 있음을 압니다.
덧붙여, 진짜 예수가 아닌 '다른 예수[another Jesus]'를 팔아먹는 싸구려 장삿속 출판물이라는 험구도 들립니다. 비슷한 '뉴에이지 예수'의 어록이라는 에 다를 바 없다는 혹평(?)도 있지요. 그럼에도, 이 꾸준히 21세기 크리스천들의 서가에 꼽히는 건 다만 사탄/마귀의 교활한 간계 때문만은 아닐런지도?
<최정화 [커뮤니케이션 학 박사/영어서원 백운재 대표]>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