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는 자신의 구성 성분에 대해서 항원성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어 있다. 이는 자기 신체를 구성하고 있는 세포에는 유전자라는 자기만의 부호가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 또 B세포가 항체를 만드는 일만 전담하고 있어도 제멋대로 만들어내지 못하게 하기 위한 조정system도 갖추고 있다.
그런데 인체에 침입한 꽃가루 같은 하찮은 항원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여 과민증(알레르기)을 일으키는 경우 또는 자기 신체를 구성하고 있는 성분에 대응하는 항체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큰 질병이 될 때까지 이들 조정system이 작동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면역계의 조정system이 크게 균형을 상실했다는 것을 의심할 수 있다.
자신의 적혈구에 대해서 항체를 만드는 사람이 있다. 환자의 혈청 속에 자신의 적혈구와 반응하는 항체를 만들어 용혈(溶血: 적혈구가 부서져 헤모글로빈이 혈구 밖으로 탈출하는 현상)을 일으켜 빈혈을 초래하는 경우이다. 이와 같은 질병을 ‘자가면역성 용혈성 빈혈 (autoimmune hemolytic anemia)’이라 하고 적혈구에 대응하는 항체처럼 자기 몸을 향한 항체를 ‘자가항체(autoantibody)’라고 하며 이에 의해 일어나는 질병을 ‘자가면역질환 (autoimmune disease)’이라고 한다.
만성갑상선염(Hashimoto disease)의 경우 환자의 혈청 속에 자신의 갑상선 추출물과 반응하는 항체가 들어 있어 알레르기를 일으켜 호르몬을 충분히 만들어내지 못하며 몸의 동작을 둔하게 만든다.
또 자기 세포의 핵물질에 대응하는 자가항체가 만들어지는 경우가 있다. 그 결과 면역 복합체(immune complex)가 많이 만들어져 콩팥(신장)에 쌓임으로써 신염(nephritis: 腎炎)을 일으키고, 관절에 쌓여서 관절염(arthritis)을, 혈관벽에 붙어서 혈관염(vasculitis)을 일으키는 질병이 있는데, 바로 루프스 즉 전신성 홍반성 낭창(Systemic Lupus Erythematous)이라는 질환이다.
실제로 이 질병을 일으킨 사람의 T세포를 조사해 보면 그와 같은 suppressor T세포의 작용이 나쁘다는 것이 증명된다고 한다. Lupus는 관절 문제가 나타나는 류마티스 관절염과 달리 관절과 근육 외에도 피부, 신경조직, 폐, 심장, 신장과 조혈 기관 등 온몸의 모든 조직을 대상으로 삼기 때문에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임상사례를 소개한다. 29세 루프스 진단을 받은 여성인데, 숨이 짧고 답답하며, 콩팥 문제로 소변이 잦고, 몸이 붓고, 각종 관절이 아프다. Nerve Control(뇌신경 조절) SNC를 받아보기로 했다. 폐활량을 늘리고, thymus(흉선)의 면역기능을 강화하며, 심장의 관상동맥을 넓게 열어 전신에 피를 강하게 내뿜는 T3-T4 원격 point에 ring을 장착했다.
또 콩팥의 신문(Renal Hilum)에 작용하는 L2원격 point 등 25개 point에 클립과 링을 장착하여 주 3회 1달간 진료 결과 숨쉬기가 매우 쉬워졌고, 부었던 몸이 빠져서 보기 좋은 모습이 되었다. 진통 소염제 없이도 통증을 적게 느낀다. 2개월을 추가로 진료 받은 결과 이제는 보통 사람과 같이 정상적으로 CPA 직업을 쾌활하게 처리해 내고 있다.
50대 여성의 경우 전신성 류마티스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으로 목, 팔, 손가락, 어깨, 무릎, 발목 등 전신의 관절에 통증을 일으켰다. 손이 떨려 물건을 잡지 못하며, 걸음도 발을 질질 끈다. allergy천식, 기관지 확장 증도 함께 있었다.
뇌신경 조절 SNC진료를 통해 면역력을 조절하는 T3-T4조절 point를 중심으로 46회 진료 결과 책을 손으로 잡을 수 없었는데, 떨지 않고 손으로 자연스럽게 잡도록 손에 힘이 생겼고, 폐활량도 종전 13,000ml에서 진료 후 16,500ml로 증가했다. 정상수치까지는 좀더 개선이 필요하다. 발걸음도 매우 가볍게 걷게 되고, 명랑해져서 목소리도 청아하게 바뀌었다.
이처럼 전신의 질병이라고 해도 SNC요법은 좌우의 전신에 할당된 25개 분절에 정확하게 신호가 도달되어 뼈, 근육, 피부 및 내장 기관의 각종 조직이 정상화되도록 돕는 작용을 한다. 심장의 박출력을 높여 충분한 피와 산소가 두뇌에 도달하게 하여, 뇌졸중 치매 알츠하이머 등을 예방하는 작용도 기대된다.
치료는 10점, 예방은 90점으로 평점을 매겨 본다. 100 세 가까이 살아야 하는 wellbeing시대를 맞이했다. 질병발생 후 조치하는 것보다 미리 검진과 진료를 받아서 건강할 때 휘파람 불며 예방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이다.
문의 (301)922-9239
www.NerveControlSNC.com
<권진열<혜민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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