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개발한 분산 및 전송 기술에 IT업계 주목
▶ 영화•드라마 제약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시청
자신이 개발한 분산 및 전송 기술을 무료로 공유하며 회사 이익의 70%를 기부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SV 마이크로 시스템스의 박창호 회장.
www.tgfamily.com 설치 후 콘텐츠 사용
FEMA 재난관리시스템도 개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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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드라마, 노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아무 제약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스트리밍 또는 다운로드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한인이 IT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 한인은 지난 2006년, 100년 만에 찾아온 미국 남부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리타로 침수된 루이지애나주에서 7년간 연방재난관리청(FEMA)의 재난관리시스템을 개발/관리하며 국가재난관리에도 크게 이바지 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최근 효율적인 분산 및 전송 기술과 크로스 플랫폼 미디어 플레이어를 활용한 멀티미디어 스트리머/다운로더(Multimedia Streamer/Downloader)인 TG를 개발해 선보인 실리콘밸리 마이크로 시스템의 박창호 회장이 그 장본인이다.
간단히 말해 TG는 장치 간에 미디어 콘텐츠를 빠르고 간편하게 스트리밍 또는 다운로드 할 수 있는 End-to-end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인 것이다. 탑재된 TG Anywhere 기능은 가족과 지인들을 위한 스트리밍 공유 솔루션으로 홈 네트웍상에 연결된 모든 기기(TV, Mac,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아이팟 또는 아이패드, 크롬캐스트) 에서 컨텐츠를 따로 감상 할 수 있다.
박 회장은 이와 관련 "외부 어디에서든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중앙 클라우드 또는 스트리밍 서버를 경유하지 않고, 자신의 컴퓨터 홈미디어센터로 손쉽게 연결시킬 수 있다"면서 "복잡한 변환 프로세스 없이 스트리밍 또는 다운로드 방식을 동일하게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TG는 BitTorrent protocol과 VLC Weatherwax를 이용한 응용 프로그램으로 큰 용량의 파일을 빠른 스피드로 스트리밍 또는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면서 "μTorrent를 대신할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TG는 유튜브, RSS, 팟캐스트, 토렌트를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이나 플러그인 설치 없이 광고도 없는 합법적인 컨텐츠 스트리밍/다운로드 서비스가 가능해 기업들의 비용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 더욱 IT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G를 개발, 무료 배포하고 있는 박창호 회장은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그는 미 연방항공국(FAA) 조종사 출신으로, 대한민국 최초 PDF 관련 기술특허를 취득한 것은 물론이고 HD 스트리밍 및 빠른 파일 전송 기술 등 다수의 특허를 보유한 발명가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처음 IT사업에 뛰어든 박 회장은 63 빌딩 10층의 반을 사무실로 사용할 정도로 소위 잘 나가는 IT업계의 샛별로 떠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사업이 항상 잘 되는 것만이 아니기에 자신의 사업을 과감히 접고 강남의 유명한 어학원과 대학에서 강사를 역임하게 된다.
워낙 실력과 언변이 뛰어나다 보니 창문에 매달려서라도 그의 강의를 듣고자 하는 수강생이 많을 정도였다. 이처럼 강사를 역임하면서 다수의 책도 출간한 그는 전국대학에 PDF 원서접수 시스템과 전자도서관 솔루션을 제공했으며 기획예산처 정보전자문서 구축관련 기술자문 및 대통령 후보 국민경선 투표 시스템 개발과 시도지사 경선투표 시스템을 개발하기도 한 재주꾼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영화나 드라마, 노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아무 제약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스트리밍 또는 다운로드 해서 시청할 수 있는 TG Family 홈페이지 모습.
이후 미국으로 건너온 박 회장은 연방재난관리청(FEMA)의 재난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준 뒤 가족과 함께 하와이에서 선교훈련을 받은 후 캐나다, 멕시코, 아프리카 등지를 돌며 선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루이지애나 지역에서 한국의 빌게이츠로 불리기도 했던 박 회장은 최근 하버드대학 대학원에서 이용자들에게도 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연구를 마치고 미국 전 지역을 다니며 TG(Thank God) Family(하나님께 감사하는 가족들) 활동을 하고 있다. 이 같은 TG Family 활동을 통해 그는 회사 이익의 70%를 기부하는 등 자신을 세워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 땅의 선한 청지기로서 예수님의 제자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앞으로 그의 계획은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를 통해 얻게 된 기술을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공유하면서 가족과 함께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더 많이 주는 삶을 살아가고자 한다. 또한 IT와 연방재난관리 경험을 토대로 통일을 대비한 북한 선교를 계획함은 물론 세계 곳곳에 복음을 전하며 사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창호 회장은 TG Family의 기술을 이용한 사업 확대 등을 위해 투자자 모집에도 나서고 있는 가운데 TG Family를 통해 자신의 사업에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한인이 있다면 (617)800-3602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TG무료배포: www.tgfam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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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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