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대학 전공을 고를 때, 혹은 정할 때 가장 기본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다. 그것은 학생이 가장 즐겨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마다 관심분야, 흥미분야가 다 다를 수밖에 없는데 무엇을 할 때 지겨운 줄 모르고 시간 가는 줄을 모르는지를 안다면 어느 정도는 답을 향해 가고 있다고 생각 할 수 있다.

자녀의 어렸을 때로 거슬러 가서 생각해 보자. 같은 형제, 자매라도 다른 모습을 보였을 것이다. 무엇인가 꼼꼼하게 잘 살피는 아이(탐구형), 주변 아이들과 동물들에 관심이 크고 어울리기를 무척 즐겨 하는 아이(사회형), 자기 장난감을 친구에게 팔아서 돈을 만들어 오는 아이(기업가형), 그런가 하면 무언가를 그리고 만들기를 좋아하던 아이(예술가형) 등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학교 생활에서도 그들의 특성은 관찰되어 질 수 있다.

준비성이 있고 학교 규칙을 잘 따르는 아이(관습형), 실험시간을 즐기는 아이(현실형) 등 물론 위에 표현된 성향이 단적으로 그것만 말한다고 한정지을 수는 없다.

하지만 이렇게 어떤 유형을 발견해 보고 그런 유형들의 복합적인 성향을 검토해 보면 어느 정도는 자녀가 관심 가진 분야 그리고 나아가서는 성공적으로 수행해낼 수 있는 분야를 유추해 보게 된다.

거기에 학구적인 부분에서도 정보를 더 해 보면 점점 내 자녀의 유형을 알아 볼 수 있다. 언어에 타고난 소질을 보인다거나, 수학 관련을 어렵지 않게 풀어내고 점수를 받아 온다거나, 과학 관련 과목에 흥미를 가지고 공부를 하는 모습을 알아볼 수 있다.

따라서 대학 진학과 준비에, 특히 전공과 그에 적절한 대학 선정 등의 조언을 하기 위해서는 상담과정에 관련 정보를 충분히 수집하는 데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데 그 관련 정보 들은 아래와 같다.

1. 흥미 적성 검사 결과2. 고교 교과목들의 성적표3. 표준시험 결과(SAT 혹은 ACT)4. 과외 활동 이력서물론 이런 것들 이외에 한 학생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그 학생 개개인이 가진 면면과 더불어 장래 목표와 희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예를 들자면 “학생의 목표하는 대학은 어디인가? 대학을 가고자 하는 주요 목표는? 어떠한 전공을 고려 중인가? 그 이유나 배경은?” 등의 질문을 통하여 학생의 답변과 또한 부모님들이 전해 주시는 객관적인 관찰은 아주 소중한 정보들을 전해주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전문직을 위한 준비들은(법조계, 의학, 치의학, 약학, 비지니스 등) 대학원 과정에서 이루어진다. 따라서 BS/MD 프로그램같은 특정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는 미국 대학에서 의예과란 전공은 존재하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 오히려, 그것은 특정 전공과 연관하여 구성된 여러 과목들의 공부를 통하여 나중에 의대를 진학하기 위한 사전 필수과정으로 마련되어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누군가는 영어 전공으로 의예과 과정을 거치는가 하면 다른 학생은 생물학으로 그 과정을 마치게 되는 것이다. 흔하게 알고 있는 비즈니스 전공도 사실 학부의 전공으로 찾아 보기 힘들다. 하버드, 스탠포드, 예일, 프린스턴, 컬럼비아, UCLA, UCSD, 포모나 칼리지, 윌리암스, 그리고 앰허스트 대학 등이 그 예이다. 또한 대부분의 대학이 ‘pre-law’라는 전공이 없다. 경영 대학원이나 JD 프로그램에 지원예정인 학생들은 학부 과정 중이나 마친 후의 적절한 시점에 GMAT나 LSAT 등의 시험을 치르고 전문 대학원에 지원하게 된다. 이러한 경우를-대학 학부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pre-law의 배경은 전혀 없이 법대(대학원)에 지원하게 되는-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대학 전공을 생각해 보고 고려할 때, 가족들은 우선 대학 진학, 대학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우선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직업 준비인가? 혹은 (전문)대학원 준비인가?- 나의 성공 기준은 무엇인가?-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은 어떤 것들인가?- 어떤 일을 하며 내 인생을 살 것인가? 등이런 자문 자답의 과정을 거치며 내가 앞으로 살아 가야할 인생을 위한 준비 단계로서 대학 전공을 알아본다면 혹시 모를 시행 착오를 어느 정도는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문의 (714)656-5868www.FlexCollegePrep.com

<서니 오 플렉스 샌디에고 센터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