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미술의 중심적 구실을 하는 루브르 박물관, 그리고 정문에 설치된 유리 피라미드. 소장된 미술품의 규모는 루브르가 세계 최대다.
프랑스는 유럽 여행을 대표하는 황금 루트다.
특히 프랑스 파리(Paris)는 전세계에서 매해 3,200만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대표적인 관광 도시이자, 문화와 예술의 도시다. 파리는 새해들어 전년도 예약수준을 가뿐히 넘기며 제1위 관광도시로서의 인기와 활기를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영국(런던·윈저), 프랑스(파리), 스위스(바젤·융프라우·인터라겐·루체른), 이태리(밀라노·베니스·볼로냐·피사·피렌체·토스카나·끼안치아노테르메·몬테풀치아노·오르비에토·로마·나폴리·폼페이·소렌토), 바티칸시 등 5개국 22개 도시를 여행하는 ‘서유럽 11박 12일 코스’는 아주의 다양한 여행 상품들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상품이다.
특히, 낭만의 도시 파리에서 총 3일을 머물고, 영국 여왕의 별장인 윈저성(Windsor Castle)과 이태리 중부의 전원마을인 토스카나(Toscana) 투어가 코스에 추가됨에 따라 더욱 유명세를 얻고 있다.
아주의 서유럽 여행은 영국 런던에서 시작된다. 런던을 잇는 다음 목적지는 바로 프랑스 파리! 영불 해협을 해저로 통과하는 최신 유로스타가 여행객들을 예술과 낭만의 도시 파리로 이동시켜준다.
열차에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파리는 ‘세계 3대’ 라는 타이틀이 참 많다. 세계 3대 박물관인 루브르도 있고, 세계 3대 패션행사인 파리 패션위크, 세계 3대 요리학교인 르 코르동 블루, 세계 3대 소년합창단인 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도 파리에 있다. 그리고 파리의 야경도 빼놓을 수 없다. 파리의 야경은 체코 프라하,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더불어 유럽 3대 야경으로 손꼽힌다.
세느강을 유유히 흐르는 바토무슈를 타면 파리의 로맨틱한 야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프랑스 파리… 그 변치 않는 매력
드디어 당도한 파리. 파리의 첫인상은 에펠탑(Eiffel Tower)에서 시작돼 에펠탑으로 마무리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누구나 웅장한 자태의 에펠탑을 마주 하면 그제야 파리에 당도했다는 근사한 기분에 빠진다. 에펠탑 3층 전망대(112m)와 4층 최고 전망대(276m)에서 파리 시내를 굽어보면 에펠탑은 이 도시의 모든 면면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으로 변신한다.
해가 질 무렵엔 세느강 유람선을 타는 것이 좋다. 세느강의 유람선 바토 파리지앵(Bateaux Parisiens)이나 바토 무슈(Bateaux Mouches)에 몸을 싣고 세느강을 따라 흘러보시라.
마음도 따라 흐르며 낭만이 차오른다. 세느강은 강폭이 그리 크진 않지만, 강변 양쪽으로 즐비한 건축물들이 세느강과 어우러져 그 자체가 ‘예술’이다. 또한 파리 시내의 모든 건물들은 참 고풍스러운 멋을 간직하고 있다.
이곳의 도시계획은 이미 1백여년 전에 수립되어 현재까지도 훼손 없이 잘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온고지신’ (溫故知新)의 정신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파리의 랜드마크인 에펠탑은 세느강 서쪽 강변에 드넓게 펼쳐진 샹 드 마르스 공원에 위치해 있다.
◆파리를 가득 채운 예술의 향기
파리에서의 첫날밤이 저물고 다음날이 밝으면 본격적인 파리 시내 투어가 시작된다. 파리는 걷는 곳마다 예술이 되는 곳이다. 아침 일찍 찾을 곳은 세계 3대 박물관이자 세계유산인 ‘루브르 박물관’ (Louvre Museum). 규모로 보나 컬렉션의 다양성으로 보나 세계 최고 수준이다.
루브르 박물관은 본래 요새였다가 궁전으로 바뀌었고, 그 후 1793년 8월에 박물관으로 재탄생됐다. 프랑스의 랜드마크인 루브르 박물관은 BC 4,000년부터 AD 19세기에걸친 세계 각국의 예술품 약 35,00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이는 작품당 일분씩만 관람해도 무려 18개월이 걸리는 방대한 양이기 때문에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작품을 선정하며 관람하는 것이 노하우다.
루브르를 대표하는 오묘한 유리 피라미드를 지나 ‘ ㄷ’ 형태의 주 전시관건물을 따라 다양한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모나라자’‘다비드’상을 눈앞에서 대면하면 이 작품들이 왜 수세기가 흐른 지금까지도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는지 두 눈과 마음으로 공감할 수 있다. 사진으로 보는 것과 실물이 주는 감동의 차이는 꼭 한 번 직접 느껴볼 만하다.
이외에도 나폴레옹 개선문(Triumphal Arch), 파리 패션의 상징인 상제리제 거리, 루이 16세와 마리 앙뚜와 네트가 처형 당했지만 지금은 아름다운 광장으로 변모한 콩코드 광장(Concorde Place), 태양왕 루이 14세가 완성하고 16세와 마리 앙뜨와네트가 생전에 부귀영화를 누렸던 유럽 최고의 화려함을 자랑하는 베르사이유(Versaille) 궁전 등도 반드시 둘러봐야 하는 명소다.
개선문은 1806년 아우스터리츠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나폴레옹의 명으로 건설되기 시작해 나폴레옹 사망 후 ‘시민의 왕’ 루이 필립이착공 28년 만에 완성했다. 높이 50m의 웅장한 건물에서 당시 프랑스군의 위용을 엿볼 수 있다.
개선문이 있는 에투알(Etoile별) 광장은 개선문을 중심으로 거리가 12개의 별 모양으로 뻗어 있어 붙은 이름이다. 또 1970년 프랑스 초대 대통령의 이름을 따서 ‘샤를 드골 광장’이라고도 부른다.
그 유명한 샹제리제 거리는 개선문을 따라 이어진다. 루이비통, 샤넬, 프라다 등 세계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매장들을 돌아보며 아이쇼핑을 즐기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다. 샹제리제 거리를 걷다 쉬어가고 싶으면 멋스러운 노천카페에서의 향 짙은 커피한 잔을 권하고 싶다.
베르사이유 궁전은 “짐은 국가다”라고 말하며 프랑스 역사상 최고의 왕권을 누렸던 루이 14세가 당시 권력 다툼이 난무했던 루브르 궁전에 싫증을 느껴 더 크고 화려한 궁을 세우라고 명하여 지어졌다.
찬란했던 절대 왕권의 상징인 베르사이유 궁전은 규모와 화려함의 극치다. 잘 가꾼 정원을 산책하노라면 왕족이 된 듯한 착각에 빠질 만도 한다. 광대하고 아름다운 정원 곳곳에 뛰어난 조각상과 분수들이 화려했던 그 시대를 대변한다.
또한 현지 음식은 여행이 주는 색다른 즐거움이다. 프랑스 요리의 백미인 에스까르고 달팽이 요리, 즉 달팽이 살을 빙빙 돌려 뽑아 소스에 찍어 바게트 빵, 그리고 와인과 곁들여 즐기는 환상의 맛은 별미 중의 별미다.
다음 날에는 세계 2차대전 당시 프랑스 군인들을 동부전선으로 이동시켰던 파리 동역으로 이동한다. 초고속 열차인 T.G.V 를 타고 스위스 바젤 역에 입성해 스위스와 이태리, 바티칸시국에서 흥미로운 서유럽 여행이 계속된다.
▶ 여행 Tip
아주투어는 33년의 노하우로 빚어낸 명품 서유럽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서유럽 여행 상품은 6박7일과 11박12일, 두 가지 종류로 준비돼 있다.
파리에서만 5박6일을 머무는 특선상품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주는 호텔(힐튼)부터 식사, 일정, 가이드까지 여행의 품격을 결정하는 모든 요소들에 세심한 신경을 기울였다. 뿐만 아니라 도시의 면면을 가장 심도깊게 들여다볼 수 있는 여행 상품이다. 오는 4월7일(목)을 시작으로 월마다 출발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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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평식(아주투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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