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간 과정•캠퍼스 운영• 미 대학 공동학위 취득 등 다양한 혜택 마련
뉴욕•뉴저지 일원 한인 신학교들의 등록생 유치 경쟁이 다시 시작됐다. 학교에 따라 이달 중순 또는 내달 초 봄 학기 개강을 앞두고 연초부터 등록생 모집 공고를 내고 학교 소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직장생활을 병행해야 하는 일반 성인 등록생들의 편의를 위해 주간 또는 야간 과정을 마련하는가 하면 뉴욕과 뉴저지 캠퍼스를 함께 운영하는 곳도 많다.
대학원 과정뿐만 아니라 학부과정을 함께 운영하기도 하고 미국의 정규 대학으로 편입하거나 공동 학위 취득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저마다의 특성을 앞세우고 있다. 현재까지 봄학기 등록생 모집 공고를 발표한 신학교를 위주로 입학전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하나님의 성회 뉴욕 신학대학(원)
4년제 신학대학 학부과정과 선교대학 및 대학원 과정 등이 개설돼 있다. 봄학기는 2월8일 개강하며 이에 앞서 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 입학원서를 접수 받는다. 면접심사는 22일 오후 2시다.
1978년 개교한 학교는 미주리 스프링필드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퀸즈 캠퍼스에서는 월•화요일 양일간 종일 수업으로, 뉴저지 캠퍼스에서는 월•화•목요일 저녁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장학금 혜택도 제공하며 펜실베니아 피닉스빌에 있는 교단 소속의 밸리 포지 크리스찬 칼리지로 편입해 4년 과정을 마칠 수 있다. 학점 이수자는 전도사 자격고시를 거쳐 2년간 전도사로 활동하면 목사고시를 치러 안수 받을 수 있다. ▲문의: 718-461-9700
■뉴욕총신대학•신학대학원
모집학과는 신학과, 상담학과, 종교음악 등 학부과정과 목회학, 선교학, 교육학, 상담학과 등 대학원 과정이다. 봄학기는 2월8일 개강하며 원서접수는 2월6일 오후 6시 마감한다.
미주 복음화 지도자 양성을 위해 합동측 교단이 1979년 설립한 학교는 칼빈주의에 입각한 개혁주의 신학을 근본신앙으로 삼고 있으며 1994년 뉴욕주 교육국 및 연방정부 인가를 받아 현재 뉴욕에 본교를, 뉴저지에 분교를 두고 있다.
편목 및 타주 학생과 교역자 직계가족은 등록금 30% 공제혜택이 제공되며 대학원 졸업 후 강도사 고시를 거쳐 목사 안수를 받을 수 있다. 입학 제출서류는 입학원서, 서약서, 자필이력서, 사진 3매, 졸업 및 성적증명 등이다. ▲문의: 718-445-0362, 201-982-2520
■리폼드 신학대학교
학부와 대학원 과정의 2016년도 봄학기 신입생과 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주간과 야간 과정 모두 접수 받으며 학부는 4년, 대학원은 3년 과정으로 교육한다. 연방인가를 받은 미국 리폼드 대학교와의 학점 교류 및 다양한 장학금 혜택과 더불어 대학원 졸업 후 교단에서 목사로 임직할 수 있다.
예수교장로회(글로벌개혁) 총회 직영으로 1984년 설립됐으며 칼빈주의적 개혁주의의 전통과 신앙을 계승하며 보수정통의 성경적 가치를 지켜나가는 영적 지도자 양육에 목적을 두고 있다. 지원자는 입학원서와 반명함 사진, 최종학교 졸업 및 성적 증명서와 신분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원서접수 마감은 2월27일. ▲문의: 404-510-1600, 718-310-7062
■나약 칼리지/ATS 신학대학원
1882년 미주 최초로 설립된 바이블 칼리지를 모체로 발전한 기독교 대학인 나약 칼리지는 성서학, 목회학, 선교학, 기독교교육학, 사회복지학, 심리학, 초등교육학, 간호학, 컴퓨터학, 수학 등 다수의 전공학과를 운영 중이다. ATS 신학대학원은 목회학 석사, 전문교역학 석사, 신학석사 과정을, AGSC 상담대학원은 상담학 석사 과정의 봄학기 등록생을 모집 중이다.
이외 교육대학원과 경영대학원 등 일반대학원 과정도 개설돼 있다. 다양한 장학금 혜택이 마련돼 있으며 나약 캠퍼스와 맨하탄 캠퍼스 모두에서 수강할 수 있다. 봄학기 개강은 나약 칼리지와 ATS 신학대학원 모두 이달 20일이다. ▲문의: 845-770-5762, 646-378-6135
■뉴욕연합신학대학교
초교파 복음주의 신학교로서 연중 3학기로 운영하며 장학금 혜택도 다양하다. 모집학과는 학부 및 대학원과 박사원 및 평신도 성경연구반(브니엘 성서아카데미) 등이다. 학부는 8학기, 대학원과 박사원은 6학기 과정이며 석•박사학위는 공동학위 과정을 운영하는 루이지애나 침례대학으로부터 받게 된다. 뉴욕과 뉴저지에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봄학기는 11일 개강했다. ▲문의: 917-685-5786, 646-309-7937
■뉴욕 핸더슨 신학대학교 무료 평생 대학원
수강 자격에 제한이 없고 수강료도 무료인 평생 대학원의 2016년 제1학기 수업은 이미 이달 5일 개강했다. ‘이렇게 기도하라’와 ‘자녀가 되어라’를 주제로 4월26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5시30분~7시30분까지 수업 중이다. 학교는 역사적 개혁주의에 입각한 신학교육 기관으로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에 충실한 사역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의: 718-810-3248
■기타
이외 해외한인장로회 뉴욕장로회신학대학(원), 미주성결신학대학교,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등도 봄학기 등록생 모집을 공고하고 입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온라인 수업을 제공하는 학교도 많아 뉴욕•뉴저지 이외 타주에 본교를 둔 신학교 등록 등 선택의 폭은 한층 넓어지고 있는 추세다. juliannelee@koreatimes.com
해외한인장로회 뉴욕장로회신학대학(원)(kpcanypts.org) 201-660-7778
월드밀알 찬양신학대학(원) 718-460-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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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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