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스트들이 추천하는 크레딧카드 - 항공권·숙박 땐 더블 마일리지… 공항 라운지 이용 가능
▶ 일부는 해외 사용료·연회비 비싸 잘 따져보고 사용해야
많은 카드회사들이 매년 수많은 크레딧카드와 상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종류도 그렇지만 혜택도 워낙 다양하다보니, 어떤 크레딧카드가 나와 잘 맞는지 찾는 것도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 사람마다 원하는 혜택도, 크레딧 카드를 많이 사용하는 상황도 다르기 때문에 모두에게 가장 최고의 혜택을 주는 단 하나의 크레딧카드를 고르긴 힘들다. CNN 머니가 크레딧카드 정보회사‘카드허브’(CardHub)와‘너드월렛’(NerdWallet)의 대표 애널리스트들의 도움을 받아 알고 쓰면 득이 되는 크레딧카드, 그 중에서도 여행과 사업차 출장이 잦은 이들에게 특히 유용한 크레딧카드들을 골라서 소개했다.
■바클레이카드 어라이벌 플러스(BarclayCard Arrival Plus)
사업 출장이 잦은 이들에게 전반적으로 가장 혜택이 좋은 카드로는 바클레이카드 어라이벌 플러스가 꼽혔다. 이 카드는 다른 많은 크레딧카드들이 항공·숙박 등 특정 결제에 한해 더블 또는 트리플 마일리지의 혜택을 주는 것과 달리 식사, 항공, 숙박 등 모든 구매에 2배의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여기에 할인 항공 사이트와 택시, 크루즈 사용 등에도 마일리지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해외 결제에도 별도의 수수료가 붙지 않아 해외 출장에서도 유용한 카드로 꼽힌다. 연회비는 89달러이며 첫 해는 무료다.
■아멕스 프리미엄 트래블 리워드(Premium Travel Rewards)
항공권 구입 때 1달러 당 무려 5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항공을 제외한 다른 구매에는 1달러 당 1포인트 적립니다. 여기에 가입 후 첫 3개월간 2,500달러를 사용하면 호텔과 항공권 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는 2만달러의 보너스 포인트가 제공된다.
1년에 1만5,000달러 이상 사용하면 전 세계 공항의 라운지 클럽을 2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다른 카드랑 달리 포인트 적립과 사용에 상한선이 적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 카드를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PenFed Credit Union’에 가입되어야 하는데, 만약 퇴역군인이거나 공무원, 군인, 레드크로스 등의 단체의 멤버일 경우 자동 가입이 가능하다. 그 외의 경우 가입을 위해서는 15달러 도네이션이 필요하다. 연회비는 무료다.
■아멕스 플레티넘 비즈니스 카드(Amex Platinum Business Card)
만약 잦은 출장 또는 여행으로 공항 대기시간이 길다면 하나쯤 갖고 있으면 유용할 듯. 카드 소지자는 미국과 해외 공항 수백 곳의 라운지에 입장할 수 있다. 다음 항공편까지 긴 대기시간에 딱딱한 공항의자 대신, 편안하고 넓은 좌석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하며 쉴 수도 있고, 무료 음식과 음료도 즐길 수 있다.
구매 내역에 대한 혜택은 딱히 없기 때문에 항공권 구매에는 다른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낫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그러나 매년 200달러의 항공 크레딧이 제공되는 것을 감안해도 연회비는 450달러로 상당히 높은 편.
■프론티어 매스터카드(Frontier Mastercard)
해외보다 북미, 멕시코, 도미니칸 공화국, 자메이카 등으로의 이동이 많은 이들을 위한 카드다. 첫 3개월간 500달러 이상 사용하면 미국 국내선 항공을 두 번 왕복할 수 있을 정도, 무려 4만마일의 보너스 마일리지가 제공된다. 다른 카드들이 최소 1,000달러 많게는 3,000달러 이상 사용을 정하고 있는 것에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금액이다. 여기에 프론티어 항공 웹사이트(www.flyfrontier.com)를 통해 항공권을 구입하면 마일리지를 더블로 적립할 수 있다.
■아멕스 블루캐시 프리퍼드카드(Amex Blue Cash Preferred Card)
하늘 길보다 육지 길을 더 많이 이용하는 여행객에게 맞는 카드다. 주유 때마다 3%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고, 그로서리 구입에는 더블로 적립된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해외 사용 수수료가 2.7% 다.
■시티 다이아몬드 프리퍼드 매스터카드(Citi Diamond Preferred Mastercard)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해 사무실을 마련하고 각종 자재를 구입하는 등의 이유로 목돈이 들어갈 일이 많다면, 이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처음 21개월까지 이자율이 0%이기 때문. 이후에는 크레딧 점수에 따라 11.99~21.99%의 이자율이 붙는다. 연회비는 없다.
■IHG 리워드 클럽 셀렉트(IHG Rewards Club Select Credit Card)
인터콘티넨탈, 크라운 플라자, 호텔 인디고, 할러데이인, 스테이브리지 스윗, 캔들우드 스윗 호텔 등을 소유한 IHG 그룹의 호텔을 이용할 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다. IHG 그룹 산하 호텔 결제금액 1달러 당 5포인트가 적립된다.
여기에 그로서리, 주유, 식당에서 사용하면 1달러 당 2포인트가 적립되는데 첫 3개월에 1,000달러 이상을 사용하면 6만포인트를 적립 받는다. 이 포인트로는 IHG 그룹 산하 호텔에서 12번 무료 숙박할 수 있다. 연회비는 49달러이며 첫 해는 무료다. 별도의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해외 사용에도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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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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