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학 원서 지원 방법 중 가장 먼저 원서를 준비해야 하는 퀘스트브리지 프로그램은 명문 대학교에서 4년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로 미국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가정의 우수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현재 퀘스트브리지의 파트너 대학교는 아이비리그 6곳, Stanford, University of Chicago등 쟁쟁한 종합대학 및 Amherst, Williams 등 다수의 상위권에 있는 리버럴 아츠 칼리지 (liberal arts college)를 포함해서 총 36학교가 있다.
이중 학생이 희망하는 대학을 최대 12곳까지 정하고 선호도에 따라 등수를 매기는데 퀘스트브리지 프로그램 측의 1차 심사를 통과한 학생들은 선택한 대학에서 각각 2차 심사를 받는다. 그리고 12학교 중 합격이 된 대학 중에서 학생이 매긴 등수가 가장 높은 학교와 연결이 되며 4년 전액 장학금을 받게 된다. 합격된 후 마음이 바뀌어서 등수가 좀 더 낮은 대학으로 갈 수 없기 때문에 정말 가고 싶은 대학을 우선적으로 선택해야 한다.
만약 2차 심사 후 지원한 모든 대학교에서 불합격을 받았을 경우 안타깝지만 전액 장학금의 혜택은 받을 수 없기 때문에 1차에서 합격한 학생들은 2차 심사를 위한 서류 준비를 철저히 하고 희망하는 대학 목록도 현명하게 선택해야 할 것이다. 아이비리그 대학처럼 지원자들이 많이 몰리는 대학 외에도 합격률이 비교적 높고 학생과도 잘 맞을만한 대학을 12위 안에 넣어야 유리하겠다.
■타임라인:
·8월 부터 오픈되는 원서 준비를 시작으로 그동안의 고등학교 4년의 모든 것을 정리하여 원서를 준비한다.
·9/28: 퀘스트브리지 온라인 지원 마감(서버가 다운될 수 있기 때문에 2주전에 지원을 할 것을 권장한다)
·10/13: 희망하는 대학교 등수 선정·10/21: 퀘스트브리지 1차 합격자 발표
·11/1: 대학 심사를 위한 추가 서류 제출
·12/1: 대학 합격 결과 발표퀘스트브리지 프로그램은 조기 지원 전형과 비슷하다. 1차 심사에서 합격이 된 파이널리스트 학생들은 다른 학교에는 조기 지원을 할 수가 없고 2차 심사에서 연결이 된 학교에 꼭 입학해야 한다. 만약 그 학교가 MIT, 프린스턴, 스탠퍼드, 또는 예일일 경우 학생이 원하지 않으면 그 학교로 진학하지 않아도 된다.
■심사 기준:
4년 장학금 보장을 받기 위해서는 퀘스트브리지의 1차 심사를 통과해야 하는데 퀘스트브리지의 심사 기준은 다음과 같다:·학업 성적: 꼭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졸업반에서 5~10% 안에 들고, 어려운 수업 위주의 커리큘럼, A 위주의 성적, SAT 1,600만점 기준으로 1,250점 또는 ACT 27점 이상을 받는 학생들이 1차 심사를 통과했다. 그 외에도 에세이와 추천서를 통해 작문실력, 지적 호기심 등을 파악해서 퀘스트브리지 파트너 대학교에 합격할 수 있을 만한 학업적 성과를 거두었는지를 본다.
·재정적 조건: 보통 퀘스트브리지 학생들은 4인 가정을 기준으로 1년 수입이 6만달러 이하이며 5만달러 이하인 경우도 드물지 않다. 수입이 6만달러 이상이더라도 의료비를 많이 내고 있다든지 실업 등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그런 점도 고려해서 저소득층 가정인지를 파악한다.
·개인 환경: 그 외에도 가정에서 처음으로 대학에 가는 학생이나 부모님을 돕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한 학생이나 과외활동과 봉사활동에서의 성적 또는 리더십 경험 등에 가산점이 붙는다.
·미국 영주권자 혹은 시민권자 학생 (브라운, 포모나, 프린스턴, 예일 제외)명문 사립 대학교들은 점점 더 재정 보조금을 지원하는 추세로 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대부분에 학교에서는 전액까지는 받기 힘들고 융자를 내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퀘스트브리지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에 가게 되는 학생은 어느 학교로 연결이 되던지 융자 없이 식비, 기숙사비, 책값, 교통비까지 4년의 거쳐 약 20만달러의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제 12학년 학생들에겐 이런 프로그램을 신청하기엔 늦은 것 같지만 지금의 11학년들과 저학년들은 충분히 준비할 시간적 여유가 있으므로 철저한 준비로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좋겠다.
(323)93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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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변 원장 / 보스톤 에듀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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