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 배송 늦을 땐 회원 기간 연장 요구
▶ 50달러 미만 파손땐 물건 안 돌려주고 반품
알짜정보를 제대로만 알아둬도 아마존에서 더 많은 절약을 할 수 있다.
‘아마존에서 이런 방법으로 절약할 수 있었어?’ 온라인 샤핑의 대명사처럼 되어 버린 아마존. 하지만 아마존에서 세이빙 할 수 있은 다양한 방법을 아는 소비자는 의외로 많지 않다. 샤핑 역시 아는만큼 절약하는 법. 샤핑 고수들이 귀띔하는 아마존 절약 노하우를 모아봤다.
■ 프라임 무료 연장
아마존 닷컴의 우대 고객 프로그램인 ‘프라임’의 경우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데 그 중 하나는 바로 ‘이틀내 무료 배달’ 보장이다. 하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란 언제나 ‘틈’이 있게 마련. 간혹 이틀이 넘어서 집에 물건이 도착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이때는 간단하게 고객 서비스에 전화를 걸거나 혹은 이메일, 실시간 인터넷 대화 등을 통해 상황을 설명한다. 이런 경우 대개 서비스 차원에서 프라임 회원기간을 추가로 한 달 정도 연장(8.25달러 가치)해주거나 5달러나 10달러의 스토어 크레딧을 제공하는 것이 보통이다.
배달이 어느 정도 늦어졌느냐에 따라 보상 혜택은 달라질 수 있다.
아마존에 따르면 이런 배달 지연은 악천후나 아마존 웨어하우스 문제 혹은 두 가지가 모두 겹쳐서 발생하기도 하는데 어찌됐건 ‘이틀 내 배달 보장’을 내세운 아마존 입장에서는 프라임 고객에게 보상조치를 해주어야 하는 것이 마땅한 일일 게다.
한편 아마존 프라임의 경우 연회비가 99달러에 달한다는 점에서 무료 30일 트라이얼을 체험해 본 후 가입을 결정하는 것도 현명하다.
■ 파손물품 반송 않고 교환
구매한 물품이 파손이 되거나 결함이 있다면 반품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 아마존 역시 인터넷 화면의 반송, 교환 절차를 따라 물건을 되돌려 보내고 새 물품을 받게 된다. 반송 때도 제대로 기술적으로 매너 있게 요구하는 경우에는 오버나이트 딜리버리를 통해 다음날 받기도 한다.
또한 구매한 물품 가격이 50달러 미만인 경우에는 간혹 물품을 반송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도 있다. 기자 역시 몇 달 전 7달러 짜리 이어폰을 구입하고 하자를 발견 물품 교환을 요구했는데 반송이 필요 없이 새 물건이 일주 안에 배달된 경험을 했다.
하지만 이는 아마존에서 직접 판매한 경우에만 해당된다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 아마존이 아닌 벤더에서 물건을 구입한 경우에는 전액 환불을 받던지 새 물건으로 교환받게 된다.
■ 가격 보호 정책 활용
아직도 아마존에 ‘최저 가격 보장 정책’이 있는지 제대로 모른 사람도 있다. 아마존에서 ‘공개적’으로 홍보하기를 꺼리는 것도 더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아마존에서 물건을 구입한 이후 똑같은 제품의 가격이 인하됐다면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아마존에서 직접 판매된 제품으로 물건을 받은 지 7일이 지나지 않았다면 고객 서비스에 이를 알려 차액을 환불받거나 스토어 크레딧을 가질 수 있다.
아마존처럼 가격 변동이 심한 곳에서는 이 프로그램 활용은 유용하다. 이런 점에서 자신이 구입한 물건의 가격을 수시로 체크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
■ 무료 콘텐츠를 즐겨라
온라인을 통해 e북이나 음원, 비디오 등 디지털 콘텐츠를 자주 구입하는 사람이라면 아마존에서도 제대로 활용할 방법이 있다.
예를 들어 아마존프라임 회원의 경우 물품 구매후 꼭 이틀 내 받아보지 않아도 된다면 ‘프리 노 러시 시핑’(Free no-rush shipping)을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 ‘노 러시’라고 해도 보통 5일내 배송이 완료된다. 이틀 내 못 받지만 대신 디지털 콘텐츠 구입시 사용할 수 있는 1달러 크레딧을 적립해준다. 이 크레딧은 mp3나 비디오, e북 구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이 크레딧은 한계 없이 계속 쌓아둘 수 있어 원하는 크레딧만큼 적립이 된 후에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 아마존에도 ‘쿠폰’이 있다
아마존에도 할인 쿠폰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물론 일반적인 신문 지면을 오려서 사용하는 쿠폰이 아니다. 바로 웹사이트 상에서 클릭 한 번이면 가능한 디지털 쿠폰이다. 종종 ‘허시’의 할로윈 초컬릿이나 허기스 기저귀 등 주로 그로서리 같은 쓸 만한 물건의 쿠폰이 등장한다. 물론 운이 좋을 땐 전자제품이나 아이폰 케이스 같은 액세서리도 더 좋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을 찾을 수 있다. 아마존 쿠폰페이지를 꼼꼼히 체크해 볼 필요가 있겠다.
■ 교과서는 더 저렴하게
학생들의 필수 서적인 교과서. 하지만 가격은 부담스럽다. 실제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2011년 교과서 평균 가격은 68달러로 2006년에 비해 10%나 뛰었다.
이같이 비싼 교과서 가격으로 인해 대학생들이 한해 평균 지출하는 교과서와 교재비는 최소 1,200달러에 달한다.
좀 더 저렴한 가격의 교과서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은 ‘칩리버 닷컴’(CheapRiver.com)를 이용하는 것. 이 사이트는 호주,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전세계 아마존 사이트의 가격을 상세히 비교해 준다. 예를 들어 ‘심리학 연구법’이란 단어를 입력하면 미국 아마존에서는 117달러인데 반해 영국 아마존에서는 96달러로 나와 있어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식이다. 배송비용을 포함대오 미국보다 10달러 가량 더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한편 아마존의 디지털 교과서도 체크할 만하다. 아마존은 미국에서 디지털 교과서를 자사 ‘킨들 다이렉트 퍼블리싱(Kindle Direct Publishing)’ 서비스(kdp.amazon.com/edu)를 통해 판매한다. 킨들 태블릿 뿐 아니라 iOS, 안드로이드, 맥,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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