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케줄 등 제대로 챙겨주는 구글 나우·두
▶ 낯선 곳 미리 보여주는 여행준비 앱 유용
‘오늘 할 일이 뭐였더라’ 갈수록 심해지는 건망증이 하늘을 찌른다면?
‘이 근처에 레스토랑이 어디 있지’ 낯선 여행지의 정보가 궁금하다면?
이런 모든 걱정도 이제 똑똑한 스마트폰 앱에 맡기면 그만이다. 이런 앱들은 닥터 오피스의 어포인먼트에서 동창회까지 스케줄을 꼼꼼히 챙겨주는 건망증 도우미가 되기도 하고 런던의 지하철 노선과 지역 정보를 스마트폰 안에 담아두는 여행 동반자이기도 하다. 삶의 도움을 주는 스마트한 앱들을 소개한다.
■ 구글 나우·애플 리마인더
구글 나우(Google Now)는 일종의 ‘개인비서’다. 안드로이드나 아이폰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스케줄이나 할 일을 잘 기억 못하는 사람들에게 요긴하다. 학부모 모임이나 교회 기도 순서 등도 모두 구글 나우가 책임진다. 사용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러 정보를 묻기 전에 알려주는 똑똑한 도우미다. 이메일과 일정, 문자메시지, 샤핑 정보, 동선 등을 파악, 어느 순간 놓치거나 기억하지 못하는 유용한 정보를 알려주는 것이다.
아이폰 전용인 ‘리마인더’(Reminder)도 구글 나우와 유사하다. 손쉽게 목록을 생성해서 할 일을 알려주며 해야 할 일을 까먹지않고 처리하도록 도와준다.
■ 두
‘두’(DOOO)는 아이폰 전용으로 아이디어와 할 일을 동시에 관리하게 하는 메모노트다. 사진과 음성, 손 그림 등을 이용해 해야할 일이나 중요한 일을 손쉽게 메모하도록 만들었다. 스크린도 효과적으로 분할해 가독성이 높고 편리하다. 할 일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리마인더’를 이용하면 주기적으로해야 할 일들을 파악할 수 있다. 핸드 라이팅 기능을 지원, 중요한 생각을 놓치지 않고 빠르게 메모할 수 있으며 이를 텍스트나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다.
■ 앳- 타임 프로그레스
‘앳’(AT)은 아이폰 유저들이 사용할 수 있는 최신 시간관리 앱이다. ‘나의 지금은 어디쯤일까’라는 컨셉으로 하루 혹은 한주, 한달 등의 시간에서 지금 내가 몇 %를 보냈는지를 그래프 형태로 보여줘서 편리하다.
시간을 프로그레스 그래프 형태로 보여주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참신하고, 직관적이라는 평이다.
■ 헤이데이
헤이데이(HeyDay) 앱은 자신의 일상을 기록으로 남기는 데 유용하다. 사용자가 움직인 장소들과 촬영한 사진들을 자동으로 포토앨범처럼 만들어 보여주는 다이어리 스타일이다. 50여개의 레이아웃과 다양한 포토 필터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꾸밀 수있다. 사진에 일일이 장소를 적어 놓지 않았어도 탐색기능을 통해 과거에 머물렀던 곳의 정보를 찾을 수 있다. 공유 기능을 통해 친구들과 돌려 볼 수 있다. 아이폰 전용.
■ 포켓
와이파이가 없어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포켓’(Pocket) 앱은 평소 간직하고 싶은웹사이트 상의 글이나 동영상 등을 저장해놓고 오프라인 상태에서 스마트폰이아 태블릿에서 읽을 수 있다.
깔끔하고 선명한 레이아웃으로 읽기가 쉽고 콘텐츠 유형과 관계없이 검색해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마음에 드는 글과 동영상을 다른 친구의 포켓으로 보내거나 페이스북, 트위터 또는 이메일로 공유할 수 있다. 아이폰전용.
■ 트래블 리스트· 트라이포메틱
여행을 자주 다니는 사람들이 꼭 깔아야할 앱인 트래블 리스트(Travel List)는 여행 종류에 따라 플랜을 짜주고 챙겨야 할 짐도 알려준다. 또 미처 준비하지 못한 아이템을 상기시켜 주고 여행에 필요한 항공권, 숙소 바우처 등을 인쇄하지 않아도 직접 관리해 준다. 아이폰 전용.
트라이포매틱(Tripomatic)은 방문하고 싶은 명소를 선택하고 여행 일정을 날짜별로 계획할 수 있도록 동선을 만들어 준다.
런던, 파리, 로마, 뉴욕 등 세계 곳곳의 지하철 노선뿐만 아니라 보행 노선을 제안해주며 지도를 미리 다운로드해 로밍 요금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관광지 투어로 볼거리 위주의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 풋패스 루트 플래너
풋패스 루트 플래너(Footpath Route Planner& Running Maps·99센트·아이폰 전용)는 신개념의 여행준비 앱. 지도 위에 다닐 코스를 손가락으로 그리면 어느 정도의 거리인지 확인해 볼 수 있다. 선호하는 코스를 따로 저장해 두고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으며 이메일이나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웍서비스를 통해 공유도 가능하다.
■ 웨이즈
요즘 내비게이션을 따로 구입해 운전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그만큼 스마트폰 앱이 내비게이션을 대신할 수 있을 만큼 기능이좋아졌기 때문이다.
내비게이션 앱 중에서 요즘 운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것은 아마도 ‘웨이즈’(Waze)일 듯싶다. 구글이 거액을 주고 인수해 화제가 되기도 한 웨이즈는 한마디로 ‘사용자 참여형 내비’다.
앱을 설치한 운전자들의 스마트폰을 통해 차량 이동 속도 등의 실시간 정보를 모아서 최적의 경로를 찾아주는 것이다.
사용자는 주행 중 발견한 교통사고, 경찰단속, 도로 공사 등의 실시간 정보를 입력할수도 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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