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 예약 전체 비교하는 웹사이트로
▶ 항공은 업체별 수화물 규정 미리 숙지
알뜰 휴가를 떠나고 싶다면 항공과 호텔 등에서 비용을 절약하는 게 현명하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에는 요즘 세계 각국에서 몰려온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개막되면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하나 둘 늘고 있다. 생각만으로도 설레는 여행이지만 비용을 무시할 수는 없을 터. 알뜰여행의 핵심은 쓸데없는 지출을 하지 않고 얼마나 스마트하게 샤핑하는 가에 달려 있다. 여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호텔과 항공, 렌터카를 중심으로 이런 요령들을 모아봤다.
■ 호텔
▲ 예약 취소 조심
갑작스런 사정이 생겨 예약한 호텔을 취소하는 경우 많은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 페널티를 물지 않으려면 보통 48~72시간 전에는 취소해야 한다. 취소를 늦게 한 경우 하루치의 요금을 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힐튼과 매리엇은 도착 당일에 취소하는 경우 하룻밤 숙박료를 페널티로 부과한다. 특히 성수기에 선불 예약을 취소하면 전액을 고스란히 잃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됴구된다.
예약 변경이나 취소 가능성이 있다면 처음부터 약간의 비용을 지불하는 옵션조항을 선택하는 편이 낫다.
체크인을 너무 일찍 하거나 체크아웃을 너무 늦게 하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보통 20달러 이상을 수수료로 부과한다. 부득이한 경우라면 체크아웃을 제시간에 하고 가방을 콘시어지 서비스에 맡겨놓으며 된다. 이 경우 가방 당 1~2달러의 팁만 주면 되기 때문이다.
▲ 스마트한 가격 비교
저렴한 호텔 비용을 원한다면 철저한 가격 비교는 필수. 이때 필요한 것이 똑똑한 웹사이트다. 클릭 한 번으로 수백 개의 예약 웹사이트 가격을 비교해 주는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마이핀케익 닷컴’(mypincake.com)은 사이트별 가격 비교는 물론 이용객들의 리뷰도 구체적으로 소개되어 있어 유익하다. 또 이런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포인트, 프로모션 등을 이용하면 비용을 더 낮출 수도 있다.
낯선 곳의 호텔을 예약할 때 참고로 하는 것은 웹사이트의 정보나 이용자들의 리뷰지만 이런 것을 참고로 해서 선택한다고 해도 만족스럽지 못한 때가 많다. 이런 점에서 전문가들은 가격도 중요하지만 여행 일정, 경로를 중심으로 호텔을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특히 자동차 여행이라면 더 그렇다.
▲ 부가사용료
호텔을 이용하는 경우 자신도 모르게 지불해야 하는 돈이 있다. 바로 ‘리조트 비용’인데 대개 호텔 내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등을 이용하는 대가로 지불하며 하루에 20~50달러 정도다. 물론 고객들의 사용여부와는 관계가 없다. 라스베가스에 있는 대형 호텔들의 경우 대부분 이 리조트 비용을 물리는데 문제는 이런 비용을 광고에서는 잘 알려주지 않는다는 것.
‘리조트 비용에 대해 궁금하면 웹사이트(www.resortfeechecker.com)를을 방문해 도시명이나 호텔명을 입력해 알아볼 수 있다. 일부 호텔에서는 로열티 프로그램에 가입하거나 호텔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을 하는 경우 리조트 비용을 면제해 준다.
특히 자주 찾는 호텔이라면 매니저를 통해 리조트 비용 면제를 요청할 수도 있다.
객실 미니바의 경우 웬만하면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보통 시중 판매가격 보다 30∼80% 정도 비싼 가격을 체크 아웃할 때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이런 미니바에는 센서가 부착되어 있어 아이템을 사용하고 다시 채워놓는다고 해도 비용을 지불할 수도 있다.
■ 항공
▲ 수화물
국내선 항공의 경우 보통 체크인하는 수화물의 수수료는 편도에 25달러 정도지만 수화물이 추가되면 35달러 혹은 그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에서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전문 웹사이트(SmarterTravel.com)를 통해 항공사별 정책과 수수료를 알아두는 게 현명하다. 이 사이트는 메이저 13개 항공사의 관련 규정이 자세히 실려 있다. 예를 들어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수화물 2개까지 무료로 실어준다.
항공사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대개 수화물 수수료는 직접 공항에 가서 지불하는 것보다 온라인으로 예약 혹은 체크인할 때 지불하는 것이 더 낫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또 항공사 리워드 카드를 활용할 수도 있다. 연 회비를 내기는 하지만 수화물 수수료를 면제해 주기도 한다.
■ 렌터카
여행 경비 중 생각보다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렌터카다. 특히 연말 할러데이 시즌이나 요즘 같은 휴가철에는 원하는 차량을 쉽게 선택하기도 힘든데다 요금 자체도 비싸지기 때문이다.
렌터카에 있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우선 낯선 길을 주행할 때는 스마트폰의 내비게이션 기능을 이용하는 편이 낫다. GPS를 렌트하는 경우 보통 하루에 10달러 이상을 따로 내야 한다.
어린이가 있다면 카시트도 미리 챙겨 놓자. 별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카시트 대여비용은 하루 10달러 이상, 일주일만 빌린다고 해도 100달러 가까운 돈이 낭비되는 셈이다.
아무리 골초라고 해도 렌터카에서는 절대 금연이다. 차내에서 흡연을 한 것이 적발되면 청소비용으로 200달러 이상 지불해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한 푼이라도 비용을 절약하고 싶다면 공항에서 렌터카를 픽업하는 것은 금물. 대체적으로 10% 혹은 그 이상의 ‘에어포트 컨시어지 차지’를 부과하기 때문이다.
차량 반납도 신경 써야 한다. 정한 시간에 리턴을 못하는 경우 하루 렌탈 비용을 모두 내야 할 수도 있다.
<글·사진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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